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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아버지목숨 살려준 점쟁이...

화성인잼2015.06.24 12:27조회 수 2074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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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17년정도 지났나? 그쯤된 이야기네요~ (개인적으로  점.사주 믿지않음 ^^)

저희 큰누나가 결혼할무렵 매형네 집에서 반대가 정말 심했나봐요~

이래저래 답답할때 아버지 아는분이 용한데가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하는바람에 어떨결에

먼저 지인이 점을 보고 누나결혼을 볼겸 결혼 하겠나 싶어 물었답니다

점보시는분이 이래저래 보더니  반대 누그러지고 결혼하니 걱정말라고  그전에 당신이 

먼저 죽겠다고 하더래요 어저꼬저쩌고 했다는데 

여튼 다음날 일을 하는데 찝찝 해서  농삿일 내팽겨두고 시내로 가서 작은 개인병원을 갔는데

의사가 약처방을 해주면서 고개만 이상하다 하면서 확신을 못하더라고 더찝찝

해서  바로 대학병원을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위암2기 인가? 결과가 나왔어요

의사가 시골분이 아직 증상도 없는데 어떻게 알고 왔냐고 신기하다고  했다고...

검사결과는 아버지 혼자 알고 있었는데 얼마후 매형집쪽에서 날짜 잡았음 좋겠다고

연락이 오고  결혼식 끝나고 수술을 했고 지금은 건강하게 여기저기 잘 놀러다니는데 

그당시 암병동에 같이 있던분들은 다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구요

얼추 20년 가까이 재발이 없어 완치이긴 한데 은근 신기하긴 했음....

점보신분얘기가 그냥 얻어 걸린건지 알고 그런건지는  잘 모르지만 아버지한텐

구체적으로 얘기 한건 같은데 담에 찿아 갔을때 그 점집을 못찿겠더래요


루리췝 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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