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실화 - 초인종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4.09.04 23:24조회 수 2732추천 수 3댓글 6

    • 글자 크기


대략 6년 전쯤 중학교 2학년쯤 여름이였던거 같네요..

실화구요

편의상 반말로 가겠습니다..ㅎ

기왕이면 댓글점..ㅎㅎ

 

------------------------------------------------ 

 


부모님께서 시골에 할아버지댁에 가시고 ..

 

 

집에 혼자 있을 때 였다..

 

 

시간은 12시가 거의 다 되가던 때였다..

 

 

다 그렇듯이 집에 혼자 있음 내 세상이다 싶어 캐 좋아 했다.

 

 

그렇게 널부러져서 TV를 한참 보고 있는데..

 

 

 

'띵동띵동띵동'

 

 

초인종이 울렸다.

 

 

난 물건 주문한것도 없었기에..

 

 

'잡상인 인가보다..' 

 

 

싶어서 그냥 무시하고 TV를 계속 봤다.

 

 

 

'띵동띵동띵동'

 

 

또다시 초인종 소리.

 

 

2~3번 정도는 무시때리고 있음 잡상인들은 그냥 가기 때문에 걍  무시 떄리고 있었다.

 

 

 

'띵동띵동띵동'

 

 

'이젠 가긋지..'

 

 

 

'띵동띵동띵동'

 

 

'아.. 우리집에 용무가 있는 사람인가..?'

 

 

 

'띵동띵동띵동'

 

 

 

"누구세요??"

 

 

귀찮지만.. 물어봤다.. 5번이나 초인종을 눌렸음.. 분명 우리집에 용무가 있는 사람일터..

 

 

 

'띵동띵동띵동'

 

 

밖을 내다봤다...

 

 

'아무도 없는데?'

 

 

'애들이 장난치고 있나?'

 

 

 

'띵동띵동띵동'

 

 

벌컥!!

 

"아 ㅅㅂ 누구야"

 

 

"누구야?"

"누가 장난치노?"

"아 진짜 누구세요?"

"아 누구냐고?"

"....."

..

.

 

 

 

 

 

 

 

 

 

???

 

 

 

 

 

 

 

 

 

 

 

 

 

 

아는가? 복도식 아파트?

한층에 중앙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양쪽으로 4가구씩 8가구가 사는

그런식의 아파트였다.

 

 

 

 

 

 

 

 

 

 

 

애들 장난이라 여기고 짜증이 난 나는 "아 ㅅㅂ 누구야"

 

 

 

소리를 버럭 지르면 일부러 문을 확 열어 재꼈다..

 

 

 

 

 

 

 

 

 

 

 

 

 

 

 

!!!!!!!!!!!!!!!!!!!!!!!

 

 

 

 

 

 

 

 

 

 

 

 

 

 

 

 

 

벌컥

벌컥

벌컥

벌컥

벌컥

.

.

.

.

 

 

 

 

동시에 열리는 8개의 문..

 

그리고 동시에 터져나오는 욕지거리..

 

누가야?

누가장난질이고?

 

이런식의 말을 뱉으면 문을 열어 재낀 8인..

 

 

 

 

 

 

 

 

 

 

 

 

 

 

 

 

 

 

 

 

 

 

 

"이.. 뭐고.. 이 뭐..뭔일이고..."

"엄마야... 이게 뭔일이고.."

"그.. 그니깐 그쪽들도.. 누가 계속 초인종.. 초인종을 눌리가 ...?!!"

"아 ㅅㅂ 뭐야.. 어떤새끼가 장난질이야...??!"

"엄마!! 쫌 나와봐바..

"이.. 이봐라.. 00엄마.. 이게 뭔일이고...?"

 

 

 

 

 

 

 

 

 

 

 

 

 

 

문을 열고 나온 8인은 알수 없는 소름에 몸을 떨어야 했다.

 

 

 

"아..머야.. ㅅㅂ 소름 돋네.."

 

 

 

나는 문을 신경질적으로 쾅 닫고 문에 있는 자물쇠란 자물쇠는 다 잠궈버렸다..

 

 

밖은 아직 시끌시끌하다..

 

"워메 이게 뭔일이여.. 귀신짓이가,, 사람짓인가.."
"아 무서워..

 

 

한 5분 시끌시끌하다가 조용해 졌다..

 

 

 

 

난..혼자서..

 

 

 

'아.. 상식적으로.. 8개 초인종을 다 누르고 도망을 칠려면.. 달리기 속도가...100M를 5초때에 끊더라도.. 한쪽 방향으로만 누르고 튀는게 아니라... 한쪽다 찍고.. 다른 편 4가구를 쭉 지나가면서 누른다 해도.. 다시 중앙계단 쪽으로 다시 뛰어와야 하는데..문은 동시에 열렸고.... ㅅㅂ.. 뭐야.. 진짜 귀신이라도 되나??'

 

 

 

 

 

 

 

그런 생각보다 더 뇌리에 남는 생각은

 

 

 

 

 

 

 

 

 

 

 

 

 

 

 

 

 

 

 

 

 

 

 

 

 

 

 

또 초인종이 울리면...

 

 

어쩌지?...

 ------------------------------------------------------

 여기까집니다..ㅎ

근대 정말 절 두렵게 했던건 저 마지막 두줄이였어요..ㅎ

잠을 못자겠더군요..

아무도 없이 저 혼자 자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면 그대로 굳어버릴꺼 같아서요.

의외로 보이지 않는것이 정말 큰 두려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 경험이였습니당..ㅠ



자연보호해요~~

    • 글자 크기
댓글 6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608 실화 #444-4444 를 아시나요?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52 1
13607 기묘한 오싹한이야기: 신세계 가는 법3 패륜난도토레스 152 1
13606 실화 무당친구2 노사연칸타빌레 154 1
13605 실화 빙의 [실화]2 패륜난도토레스 154 1
13604 실화 내 인생 최고로 무서웠던 전화 귀신2 닥터전자레인지 155 1
13603 실화 지하철에서...2 패륜난도토레스 155 1
13602 실화 회사.. 사무실 귀신썰 ㄷㄷ2 닥터전자레인지 156 3
13601 실화 이름이 불리면 안 되는 이유2 6시내고양이 158 1
13600 실화 11년전 그 편의점에서2 패륜난도토레스 160 1
13599 2CH 중국괴담2 우다 162 1
13598 실화 3년전 여자친구..2 패륜난도토레스 162 1
13597 실화 택시로 개를 치다2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163 1
13596 기묘한 미국 최악의 흉가, 아미티 빌2 돈들어손내놔 164 1
13595 단편 무골어(無骨魚)4 title: 팝콘팽귄닮은살걀 164 1
13594 실화 강원도 영월가서 겪은 실화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66 1
13593 실화 실화한편 써봅니다~ 머 별로 무서운건 아님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68 1
13592 실화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1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168 1
13591 단편 악마와의 포커2 title: 팝콘팽귄닮은살걀 168 1
13590 실화 2년전 모텔에서 겪은 기묘한 경험2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168 2
13589 실화 담배한갑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69 2
이전 1... 5 6 7 8 9 10 11 12 13 14 ... 69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