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공포방 생긴 기념으로 작년 일톸에 썼던 우리 동네에 있었던 소름 돋는 사건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2020.04.02 16:08조회 수 2844댓글 0

    • 글자 크기


 

공포방 생긴 기념으로 작년 일톸에 썼던 우리 동네에 있었던 소름 돋는 사건 

 

 

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835723526

 

우리 엄마가 동네 마당발이여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아줌마들한테 들은 이야기야.

 

일단 우리 동네(A동네)가 좀 시골 같은 곳임 .

 

산도 있고 호수도 있고 그런 동네...

 

 

한 겨울였는데 어느날부터 우리 동네 방네에 치매 걸린 어머니가 집을 나갔다고 사람을 찾습니다 전단지에, 현수막까지 걸어두고 난리 난리였음.

 

그러다가 이 실종된 아주머니가 봄이나 되서야 발견됐는데 우리 동네에 작은 빌라 옥상 물탱크에서 나왔음. 

 

물탱크 뚜껑은 반만 닫혀있고 옷은 겨울 옷을 입고 있었다고 함.

 

알고보니까 자식들이 엄마 재산 노리고 싸우다가 그냥 죽인 다음에 나눠 가지자! 하고 엄마를 죽인 거임.

 

왜냐면 통장은 걔네가 가지고 있었고 엄마를 죽인 다음 돈을 나눠가지고 엄마를 실종처리한 걸로 추정된대.

 

근데 한 겨울이다 보니 산에 흙은 다 얼었지 호수도 얼고 이래서 시체처리를 못 하니까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 물탱크에 넣었고,

 

봄이 돼서 따듯하니까 시체가 부패하기 시작하니 

 

그 빌라 사람들이 수돗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해서 옥상에 올라갔다가 발견한 거임.

 

내가 이 이야기를 학교(전철 타고 20분 거리)친구들한테 해주니까

 

 

"어? 우리 동네(B동네)에도 그 현수막 붙어있었는데?"

 

"우리 동네(C동네)에도 붙어있었는데 너네 동네(A동네)가 아니라 우리 동네(C동네)에서 없어졌다고 적혀 있었어"

 

"나도 A동네가 아니라 D동네에서 잃어버렸다고..."

 

 

라고 말하더라고 .

 

그냥 특정 동네라고만 적어두면 수사 범위가 좁아지니까 

 

그냥 그 근방에 있는 모든 동네에 저희 엄마가 여기에서 없어졌어요 라고 글을 쓴 거 같더라...

 

암튼 정말 무섭더라.

 

 

엄마는 나한테 이 이야기해주면서

 

 

 "그 빌라에 사는 사람들은 무슨 죄냐... 그 수돗물로 겨울에 김장도 담궜을 텐데..." 

 

 

라고 말해서 순간 소름 쫙 끼침.

 

진짜로 그 빌라 사람들은 시체가 부패되고 있는 물인 줄도 모르고 그 수돗물 끓여서 커피 타먹고 김장하고 그랬을 거 아님.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965 실화 페북에서 난리난 소름돋는 룸메녀 사건3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5783 3
7964 실화 혼숨+강령술+살인자 등등등 오컬드 종류라면 모든지 해본 잉여의 오컬드 후기 -3-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5762 1
7963 실화 서해 어느 섬의 폐가 2-56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759 3
7962 실화 춘천 이모 58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744 2
7961 실화 실화)자취방에서 귀신을 느꼈던 적이있다 가위왕핑킹 5732 0
7960 실화 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732 3
7959 실화 저희 누나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5691 1
7958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5683 1
7957 실화 내친구가 박보살을 만난다면 ? 귀신보는내친구 5탄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665 4
7956 실화 2년전 알던형의 여자친구이야기8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5664 1
7955 실화 공포글의 고전명작, 가락동 무당귀신9 형슈뉴 5649 4
7954 실화 사진有)집에서 찍은 제사진이..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나왔네요.. 너무 무섭습니다3 백상아리예술대상 5647 1
7953 실화 군대에서 들은 흔한 부대 귀신 썰.txt11 형슈뉴 5645 7
7952 실화 묵혀놓았던...나의이야기.2 백상아리예술대상 5641 1
7951 실화 실화2.사진有 스님에게 전해들은 무서운 이야기6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5639 4
7950 실화 제가 짝사랑하던 여자가 살해된 이야기2 백상아리예술대상 5626 1
7949 실화 일본에서의 경험11 형슈뉴 5621 5
7948 실화 머리맡에 물 떠놓고 자라던 여자4 title: 하트햄찌녀 5620 2
7947 실화 신촌사거리 바 이야기2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617 2
7946 실화 연습실에서1 가위왕핑킹 5614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