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강 外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2020.04.02 16:10조회 수 2698댓글 0

    • 글자 크기


 

[실화괴담] 강

 

 

제가 전에 말은 안했는데 전 신기가 있다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있어요. 

 

 

작년 여름에 제가 캠프를 갔어요. 

 

캐나다 원주민분들이랑 하는 문화 캠프인데 이게 원주민들이 원주민들을 타겟으로 하는 캠프에요. 

 

(TMI긴 한데 뭔가 궁금하실 거 같아서요 ㅎㅎ캐나다 원주민들도 한국처럼 박해와 식민지 지배를 받은 경험이 있어요.)

 

그 캠프엔 강이 엄청 큰 게 있는데, 어린 아이들이랑 물놀이 식으로 놀러갔어요. 

 

근데 제가 아이들을 놓쳐서 실수로 깊은 곳에 들어갔어요. 

 

여성분이 물에 비치더라고요? 

 

까만데 회색 빛 머리를 두 갈래로 곱게 땋은 여성분이요. 갈색 레갈리아(원주민 전통 복장)을 입고 계시는... 

 

전 순간 물귀신인 줄 알고 무서워서 떨고 있는데 갑자기 무리 인솔자 분이 다가오더니 무서워 하지말고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찌하다 아이들 있는 곳으로 나왔는데 애들이 고둥껍질을 주워달라고 조르더라고요?? 

 

그래서 주워줬죠. 

 

줍다보니 특이한 돌 두개를 주웠어요. 

 

주머니에 넣고 잊었는데 다음 날 머리 감고 있는데 큰 용?같은 걸 물 속에서 봤어요. 하얀 용.. 같은 거요.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캠프로 돌아가서 원주민 장로분께 본 걸 설명해드렸는데 그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신같은 존재고 아마 도와주려고 온 것 같다고요. 

 

그러면서 잘 모시라고 하더라고요. 

 

괴담은 아니지만 신기한 경험이여서 올려봐요. 

 

 

 

[실화괴담] 카르마

 

 

 

카르마를 아시나요? 업보라고 하죠. 

 

전 현재 캐나다에 거주중인데 제가 이 지방에 오게 된 계기는 전 남자친구 때문이었습니다.

 

전 남자친구는 바람둥이였다고 해야 하나 좀 질이 좋지 않았어요.  

 

전 육감이 좀 있는 편인데 그 느낌이 올 때마다 전 남친의 바람 흔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찾고는 했어요.

 

어느날 밤이였죠. 그 느낌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들어갔어요. 

 

거기서 발견된 건 전남친이 그가 그렇게 주장하던 전여친이랑 키스하는 사진이 있더라고요? 

 

울고불고 질질 짜면서 전남친한테 사과를 하라고 메시지를 주고받는데 사과를 하질 않길래 무심결에 되뇌었습니다. 

 

 

“네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다쳐서 너도 내 맘을 알았으면 좋겠어”

 

 

순간, 메시지 벨이 울렸습니다. 그가 그러더군요.

 

 

“우리 할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쓰러지셨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벌 받았나봐.”

 

 

그 이후로 걔 할머니도 계단에서 넘어지셔 수술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말을 조심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이유라면 이런 사건이 꽤 있었거든요.  

 

 

 

 

눈물의 고속도로 

 

 

 

눈물의 고속도로를 아시나요?

 

아직도 캐나다에서 일어나는 상황인데요, 많은 수의 캐나다 원주민 여성들과 아이들이 사라지거나 살해되는 사건들을 이릅니다. 

 

 

오늘은 제 남자친구의 어머니께 들은 이야기를 말해보겠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캐나다 원주민 saulteaux 혹은 서부 오지브와 부족 사람인데요. 

 

그의 어머니께서는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으셔서 아이를 맞기고 이리저리 일하러 다녔다고 합니다.

 

그 당시 캐나다, 특히 원주민 보호구역 주변에는(지금도 마찬가지지만요) 버스나 기타 교통수단이 없어 

 

그 분은 주로 히치하이킹을 하셨다고 해요.

 

하루는 히치하이킹을 친구랑 하였는데, 차에 타자 마자 운전자가 소리를 질렀다고 해요.

 

 

운전자: “네년들 다 죽어버릴 거야”

 

 

조용히 그 분은 친구에게 원주민어로 말했대요. 

 

영어로 말하면 알아들을까봐 그랬다고 해요.

 

 

“저기 언덕 보이지? 우리 저기서 굴러떨어지는 거야”

 

 

차가 그 언덕 주위에 가자 그 분과 그 친구분은 문을 열고 굴러 내려가 풀숲에 숨으셨다고 해요.

 

한동안 차량이 돌아다니며 찾았고, 그래서 그분들은 새벽까지 기다려 마을로 대피했다고 해요.

 

그 운전자가 눈물의 고속도로 살인자인지 아닌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아직도 그 살인자가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니 무섭습니다.

 

 

夏天



    • 글자 크기
어릴때 엄청 무서운걸 봤었음 (by 애옹쓰) 심부름 (by 오디)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1850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9(전)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2707 0
11849 사건/사고 미국의 끔찍한 동굴 사고.jpg15 저벽을넘어 2706 5
11848 혐오 다리절단 환자에게 자기다리 배게함5 한량이 2706 0
11847 단편 산부인과의사의 낙태살인백서2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2704 1
11846 실화 어릴때 엄청 무서운걸 봤었음3 애옹쓰 2704 1
실화 강 外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 2698 0
11844 실화 심부름 title: 메딕오디 2698 1
11843 실화 무당의 한마디5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2698 1
11842 실화 무당과 싸운 엄마3 title: 아이돌휘파람파람파람 2697 1
11841 실화 처녀무당의 예언2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2697 1
11840 실화 예비 시엄마는 스님~☆11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696 1
11839 실화 군대에서의 괴담 6-1화 정비고의 거울13 title: 연예인13익명_b9d866 2692 4
11838 실화 일본 개그맨들이 말해주는 무서운 이야기 64 화성인잼 2691 2
11837 실화 75번 버스5 title: 풍산개익명_419b0a 2688 3
11836 실화 고등학교 2학년때 눈을뜬 나 3-1화5 title: 섹시익명_500aa9 2687 2
11835 실화 귀신과 싸우는(?) 내 여친이야기 - 10 -4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687 1
11834 실화 패스트푸드 매장2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 2686 3
11833 2CH [2ch괴담] 보이기 시작한 것/비명1 화성인잼 2686 1
11832 실화 밤마다 서서 가만히 지켜보는 남편3 애옹쓰 2684 2
11831 기묘한 귀신 소혼술에 대하여.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2684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