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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고등학교 악대부에서 귀신과 합주할 뻔한 이야기

title: 잉여킹가지볶음2020.04.15 02:52조회 수 12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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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고등학교 악대부에서 귀신과 합주할 뻔한 이야기 

 

 

 

안녕 필자는 서울에서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야.

 

일단 자세한 소개는 집어치우고

 

 

나는 초5 때부터 음악가로 살려고 하루에 노래를 6시간씩 연습하던 이상한 아이였다.

 

실화임 ㅋ 근데 노래 잘 못함 ㅋ

 

그렇게 중학교에서 여러차례 입상은 무슨 개뿔 ㅋㅋ

 

ㅋㅋ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예고를 가려고 했지만 집안사정 때문에 못 갔다.

 

학비가 3년에 3000만원!!

 

나는 할 수 없이 고등학교 동아리에서 음대도 가고 전공도 할 수 있다는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렇게 선배들에게 군기랍시고 몽둥이 찜질 당하며 숱한 수모를 당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나를 치유하고 있었는데

 

어느덧 1년이 지날 때쯤 전국 청소년 관악대회에 참가하게 되었고 우리는 2등이라는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학교로 돌아갔다.

 

고등학교로 가니까.. 개최지가 상당히 거리가 있어서 도착하니 밤11시가 넘어 있었다.

 

나는 당시 시골에서 50분 거리의 도시 학교로 등교하고 있었는데

 

버스도 끊기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나는 버스가 끊겨서 친구들집에서 잠을 자야 했다.

 

하지만 나는 당시 초연습벌레라서 동아리에서 연습을 좀 더 하고 싶어서 동아리방에서 연습하다가 잘려고 했다.

 

그런데 옆에 계시던 동아리부 지휘자 선생님께서

 

 

"ㅇㅇ아 웬만하면 친구들 집에 가서 자라 여기 귀신 있다"

 

 

라고 말씀을 하시는 거다.

 

그래서 나는 장난이겠거니하고 우스갯소리로 받아들였다.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다.

 

그 당시 여름이라서 더워서 동아리방 문을 열고 문 앞에서 약 5미터 앞에서 고개를 푹 숙인채 악기 연습을 하고 있다가..

 

고개를 올리는순간 내가 정확히 봤다...

 

빠르게 문앞을 지나는 귀신을...그것도 하얀 소복.

 

X발.. 순간 나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소중이까지 소름 돋았다.

 

나는 재빨리 가방을 챙기고 동아리방을 열쇠로 잠그고 갑자기 신앙심이 높아져 예수님 부처님을 애타게 찾으며 올라가려던 찰나...

 

바로 옆방이 피아노 방였는데.. 피아노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었다.

 

진짜.. 나는 무슨 공포 영화에 클리셰로 나올 법한 지루한 상황을 내가 주인공이 되어 체험하니 아주 죽을맛였다..

 

나는 미친 듯이 뛰면서 학교를 빤스런 했다.

 

 

...

 

그때를 생각하니 지금도 소름이 돋는다 벌써 10년 전 일인데...

 

가끔씩  친구들과 술한잔 하면서 이 얘기를 하면 다른 친구들도 기다렸듯이. 귀신을 봤다고 얘기를 하더라.

 

이상.

 

 

 

출처:웃대 ... 음악하는솨람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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