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어제자 실화임...

금강촹퐈2015.07.03 15:33조회 수 3080추천 수 4댓글 5

    • 글자 크기


부산에 사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원룸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데, 요즘 계속 뭐가 이상하다 싶더니 어제가 절정이었네요.



잘 시간이 다가오는데 잠들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우리 건물은 5층이고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그래서 계단에서 사람이 움직이면 인기척을 바로 느낄 수 있지요.



저는 4층인데 3년쯤 살다보니 발소리만 들어도 대충 몇호 사람인지 짐작이 갑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평소 우리 건물 사람들이 잘 움직이지 않는 새벽 2시 쯤에 작은 발자국 소리가 자주 들리더군요.



처음에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 전 밤에 화장실에서 그 발자국소리를 들었거든요(화장실 벽이 복도계단과 붙어있습니다).



웹툰을 보면서 힘주고 있던지라 조용하다보니 발소리에 집중이 되더군요.



그런데,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불현듯 떠오르더라구요.



문을 여닫는 소리가 나야되는데, 문소리가 나질 않는겁니다.



게다가 그 발소리는 4층과 5층의 중간쯤에서 멈췄습니다.



화장실 마무리 할때까지 문소리는 나질 않더군요.



잘못들은건가 했지만 깨림칙한 기분은 버릴 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다 어제 밤이었습니다.



TV를 틀어놓고 자려고 침대에 누워있었는데요.



그 발소리가 또 들리는겁니다.



저는 호기심에 인터폰의 현관카메라를 틀어봤는데요.



캄캄했는데 계단창문으로 들어오는 빛 앞으로 실루앳 하나가 천천히 지나가더군요.



역시나 4~5층 사이 계단에서 소리가 끊겼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보이진 않더군요.



이상하다, 이상하다 싶더군요. 너무 이상해서 잠이 올 것 같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문을 열어봤습니다.



센서등이 켜지며 계단이 훤히 보이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더군요.



대수롭지않게 문을 닫고 잠그고 침대에 누웠는데, 소름돋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분명 그 실루앳이 지나갈 때 센서등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대체 뭘까요... 그 시간이 되기 전에 잠이 들었으면 좋겠네요.



출처: 내친구푸우 님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951 실화 엄마2 우다 11704 1
8950 실화 엄마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12 3
8949 실화 얼짱 이다솜 체험담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1919 1
8948 실화 얼음장 같았던 그녀..8 title: 아2유원펀맨 2596 6
8947 미스테리 얼었다가 다시 살아난 여자3 test 1855 1
8946 기타 얼어서 죽은 사체3 유키노하나 1796 1
8945 전설/설화 얼마전 장산범 목격담3 고래 1336 3
8944 사건/사고 얼마전 실종된 가양역 20대 남성, 하반신만 발견6 티끌모아파산 4236 3
8943 실화 얼마전 꿈을 꿨는데...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773 0
8942 사건/사고 얼마 전 일본 지방 마을에서 발생한 일가족 방화사건4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 34433 3
8941 단편 얼룩1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539 1
8940 단편 얼굴인식 시스템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775 1
8939 기묘한 얼굴의 길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397 0
8938 혐오 얼굴에 쇠막대가 박혀버린 남성3 아리가리똥 1067 1
8937 혐오 얼굴에 성기모양의 종양을 달고있는 남성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951 0
8936 실화 얼굴에 남은 손자국2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 480 1
8935 실화 얼굴 인식 여고생너무해ᕙ(•̀‸•́‶)ᕗ 791 0
8934 단편 얼굴 없는 여자.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6 0
8933 기묘한 얼굴 바꾸기 어플 (소름)5 세상에나 38971 2
8932 실화 언니집에서 경험담3 여고생 1700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