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살인사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5.07.19 14:05조회 수 1933추천 수 1댓글 3

  • 1
    • 글자 크기


**동 살인사건이라고 패륜아 사건 혹시 아시는지요?


현재 살고 있는 빌라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제가 사는 곳은 5**호고, 사건이 일어난 곳은 201호였습니다.


사건 당일, 저는 피곤해서 잠에 푹 빠져있어서 무슨 일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경찰차 사이렌이 엄청나게 울려도 일어나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그날 동생은 새벽까지 컴퓨터를 하고 있었고, 어머니께서는 텔레비전을 보고 계셨다고 합니다. 너무 더워서 잠들 수 없었는데, 갑자기 밖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워낙 옆집에서 부부싸움을 많이 해서 동생은 새벽부터 싸움질이네 라고 생각하며 신경 쓰지 않고 잘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지나서 소리가 작아지고 조용해져서 잠이 들락말락하는데, 갑자기 비명소리가 났답니다.


"꺄아아악-!!"


동생은 깜짝 놀라서 일어났는데 곧 이어서 또 소리가 났다고 합니다.


"살려주세요-!!"


평소 어머니가 불의를 보면 못 참으시는 분이라 바로 소리가 나는 곳으로 내려가셨다고 합니다. 계단을 내려가는데, 2층이 무척이나 시끄러웠다고 합니다. 바로 2층 복도로 들어가니 201호에서 비명 소리와 물건 부수는 소리가 났다고 합니다.


"**아!!! 문 열어!! 5**호 아줌마야!!"


그러다가 갑자기 방 안이 조용해지고, 밖에서 저 놈 잡아라! 라는 소리가 났다고 합니다. 범인이 도망갔다는 생각이 들자, 201호 딸이 문을 열었답니다.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로.


"아, 아줌마. 아줌마?!. 엄마가 안 일어나요……."


방 안을 둘러보니 온통 피 범벅이었고, 아저씨는 베란다에, 아줌마는 안방에 쓰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그걸 보고 충격받으셔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숨도 제대로 못 쉬셨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아저씨가 계셨습니다.


아침에 동생이 깨우자마자 밤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줬지만, 사실 현실감이 없었습니다. 얘가 무슨 꿈이라도 꿨나 싶었는데, 밖에 나가 아저씨를 보고 경찰들이 왔다갔다가 하고 코를 찌르는 피비린내를 맡으니 온 몸에 소름이 돋아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왔는데, 동생이 마저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범인은 남동생이라고 큰 딸이 말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보험금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바로 신고해서 새벽 구급차가 아줌마를 내버려둔 채(현장 보존을 위해 시체를 증거로 남긴다고 합니다.) 아저씨와 딸 둘을 실어갔다고 합니다.


"응? 아저씨?"

"응, 아저씨도 구급차에 실려 가셨어."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아줌마는 그 자리에서 즉사하셨고, 아저씨는 병원으로 실려 가시다가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지금도 빌라에는 아저씨의 유령을 봤다고 이야기가 곧잘 있습니다…….


[추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혹시라도 실례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투고] 랑맘님


당시 사진



  • 1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831 실화 귀신썰 첫번째21 형슈뉴 8331 9
13830 실화 어릴때 겪었던 이야기 3 - 예지몽 2편19 Kamue 1282 1
13829 혐오 상상초월 담금주들19 title: 하트햄찌녀 2632 2
13828 실화 [미스테리] 졸리기 전에 귀신 썰 모듬18 형슈뉴 7659 8
13827 사건/사고 일베충 ** 레전드.16 title: 하트햄찌녀 3272 8
13826 실화 선산은 함부로 옮기는게 아니다16 형슈뉴 7396 8
13825 사건/사고 미국의 끔찍한 동굴 사고.jpg15 저벽을넘어 2716 5
13824 실화 블랙박스로 본 지하차도 한복입은 여성귀신?15 형슈뉴 5989 4
13823 혐오 혐오주의) 복어 손질 대참사15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3619 3
13822 사건/사고 사기 당한 후 자살한 여자 조롱하는 조선족14 title: 연예인1버뮤다삼각팬티 2817 2
13821 혐오 인도의 천연화장실14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3466 3
13820 기묘한 호기심 천국-자살우물14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2238 7
13819 혐오 어메이징 호주14 title: 하트햄찌녀 1968 2
13818 실화 전 여친의 피부샵 귀신 썰14 익명_7bfe6b 11818 8
13817 미스테리 중국 지하철 침수사고 괴담14 title: 하트햄찌녀 5279 4
13816 혐오 혐혐혐 -왁싱후 상태13 이뻔한세상 10215 5
13815 실화 신기 있는 친구 이야기3(외전 유체이탈)13 까치독사 3798 3
13814 혐오 (사진주의)관리상태가 매.우. 심각한 시신안치소13 title: 하트햄찌녀 8908 4
13813 사건/사고 충격) Bj 살인사건 ㄷㄷㄷ.jpg13 도네이션 14685 4
13812 실화 귀신 모듬썰 3탄13 형슈뉴 5800 6
첨부 (1)
1122649002.w500-h375.jpg
16.9KB / Download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