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심심해서 오래전에 지인분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올리고자 합니다
제 지인분의 아는 처녀 ㅡ결혼을 앞둔 여성 ㅡ이 있었습니다 양가간에상견례도 마치고 예단도 오고간?
뭐 결혼식만 직전에 앞둔
그런 상태였는데요
신랑 되는 사람은 술을 전혀 못하는 사람이었고 술을 권해도 절대 안먹고 말수도 없고 착해 빠지기만
한 성격이었고요
그러다가
그 예비신부분이 자기여동생이랑 예비신랑 이랑
일면식이 없어서 결혼전에 소개하는술자리를 가졌는데요
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 뒤늦게 오기로한 여동생이 그약속 시간에 늦어지고
둘은 계속 기다렸지만 결국 여동생은 끝내 그자리에 못 오고 지치고 심심했는지 갑자기 신랑이 안시
키던 술을 시키길래 한동안 거기서 둘이 술을 몇잔 먹었대요
일은 그때 벌어진게 신랑이 갑자기 술 병을 바닥에 내리쳐서 깨더랍니다
그리고는 그 깨진 술병목을 신부 목에 들이대면서
과거에 뭐가 구린게 있길래 무서워서 동생년 못나왔냐고 뭘 숨기려 빼돌렸냐고 이런식으로 헸까닥 돌
은 눈으로 달려들어서 닦달을 하드래요
어찌어찌해서 경찰이왔는지 어쨌는지 그자리를 용케 모면하고
당연히 결혼식은 파토가 났는데요
여기서 더 소름인건 신부부모가 주위보기 쪽팔리니 그냥 참고결혼하면 안되겠냐고 여자분을 타일렀다
네요
여자분은 나 죽는꼴 보고싶으냐고 울고불고 난리쳤고
결국 안하는걸로 마무리
딸이 협박을 당했는데 주의 시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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