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새벽1시에 본 시내버스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7.21 21:54조회 수 1874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대구 동대구역 근처 큰고개로 지나가는 거리에서 실제로 본...

 

한 12시쯤이었나 친구놈이 술마시고 좀 데려와달라고 부탁해서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어쩔수 없이 데려다 주려고 차를 몰고감 

 

이상하게 보통 평일 밤시간대 라도 근처 동대구역땜에

 

지나가는 차는 의례 많기 마련인데 큰 사거리 지나면서도

 

한개도 안보임.

 

이상하다 싶기도 하고 꽤나 섬찟한게 안좋기도 하고 

 

차를 몰고가다 분위기를 타서인지 길을 잃어버림

 

분명히 큰고개를 지나기 직전의 거리인것은 확실한데 모르겠음.

 

아얘 모르는 거리였던 것으로 기억함.

 

그렇게 무작정 몰고가던 중에 저 멀리 버스하나가 보임

 

그냥 시내버스였고 번호는 기억안나는데 대충 825?

 

800번 대 였던걸로 기억남

 

근데 버스옆에서서 가다 힐끗봤는데 사람이 많았음. 거의 빽빽하게

 

...막차라 그런가? 싶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시간이 1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절대로 버스가 다니는 시간이 아니라는게 문득 듬.

 

이상하다 생각들기도 하고 꺼림칙해서 다음 신호에서

 

버스 먼저 보내주다가 문득 버스 뒤쪽에 도착지 나오는 전광판?

 

그걸 봄.

 


 

'차고지행' 이라고 적혀있었음. 

 

그때 소름이 쫙....

 

하도 어이가 없어서 신호 바뀌는 와중에도

 

차는 출발하지 못하고 그걸 계속 보다가

 

누가 크락션을 뒤에서 빠앙! 하고 누르길래 깜짝 놀람.

 

놀래서 뒤로 돌아보는데 그때만해도 안보이던 차들이

 

내뒤로 줄지어 있었음.

 

이게 대체 무슨일인가 싶어서 앞을 다시보니까

 

방금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없었던 사거리에 차들이 쌩쌩...

 

진짜 기묘했음. 대체 그 버스는 뭐였을까

 

그리고 만약 내가 그 버스랑 끝까지 따라갔으면

 

무슨일이 벌어졌을까.라는 ㅇㅇ

 

 

 


 

그리고 막창집가서 친구놈이랑 술마시면서 잊었다가

 

어저께 버스랑 접촉사고내고 갑자기 생각나서 글 올려봄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691 실화 아직도 하회탈을 무서워하게 된 어릴적의 꿈1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3521 1
4690 실화 1박2일 강촌여행1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1775 1
4689 실화 여자고등학교 무서웠던 선생들 썰1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1656 1
4688 실화 변태중에 상변태 만난 이야기2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840 1
4687 실화 용한 점쟁이 이야기...3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960 1
4686 실화 미션스쿨(기독교고등학교) 무서웠던 선생 썰1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902 1
4685 단편 나는 시체와 할복을 목격한적이 있다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971 1
4684 실화 유치원때 선생님 썰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147 1
4683 실화 제보에 의한 무서운 이야기 1탄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295 1
4682 실화 저는 간호사이고 제가 중환자실 근무할때 겪은이야기 입니다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317 1
4681 실화 실화100% 무서운이야기..(이건 진짜 무서운글이에요..)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349 1
4680 실화 제가 겪은 무서운 실화입니다(들어주세요)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314 1
4679 실화 고등학교때 수학선생님이 들려준 이야기..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7631 1
4678 단편 사형수와 신부(神父)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9907 1
4677 실화 오싹한 이야기: 쾌락에 미치다...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9190 1
4676 실화 어머니의 실화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9218 1
4675 실화 내가 직접 경험한 귀신이야기1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20029 1
4674 실화 우리학교샘이 들려준 여고의 흔한 미친년.SSUL2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20603 1
4673 실화 외할머니의 사후(死後)체험 이야기1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20597 1
4672 단편 예견된 죽음2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21481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