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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중학교 때 보았던 학교 복도의 귀신

가위왕핑킹2020.06.01 03:34조회 수 47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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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밖에 비가 오고 있네요.


그 때도 비가 오는 날이어서 그런가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수업 중이었습니다.


교실에만 불을 켜놓고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복도에는 불이 다 꺼져있었습니다.


날이 흐리다보니 복도는 아주 깜깜했습니다.


영 수업 집중도 안되고해서 그 깜깜한 복도쪽 창문을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 형태가 빠르게 뛰어가는게 보이더군요.


그 땐 그냥 어디 급해서 뛰어가는가보다 했는데


갑자기 선생님께서 수업을 멈추시고는 바로 문을 열고 그 뛰어간 곳을 바라보시더군요.


그러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너희들 방금 뛰어가는 사람 봤냐?" 이러시더군요.


저랑 몇몇 애들이 봤다고 말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방금 그 애 없어졌다" 이러시더군요.


저는 뭐 그렇게 뛰었으니 벌써 다른데로 갔겠지 했는데


이게 우리 교실쪽 복도인데요

아시겠나요?


저희가 복도 끝입니다, 뒤에는 벽이라 막혀있습니다.


저는 그 때 잠도 오고 해서 정신도 없는터라 뒤에 벽이 있다는 것도 생각 못하고


그냥 사람이 뛰어가는가보다 했었는데 선생님 말씀하시는거 보고 알겠더군요.


그 날은 아주 조용한 복도였습니다, 그만한 속도로 달렸으면 소리라도 났어야했는데 아무 소리도 안나고 조용했어요.


그리고 사람이었다고쳐도


아무리 빨라도 우리 교실에서 안보이는 공간으로 가기는 무리였습니다.


제가 뛰는거 보자마자 바로 선생님께서 문열고 확인하셨거든요.


별로 무섭진 않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출처 : 루리웹 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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