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제가 군대있을때 겪고 들은 일들입니다...

가위왕핑킹2020.06.01 03:40조회 수 475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별로 재미없을지도 몰라용...ㅎㅎㅎ

첫번째로 겪은일입니다....제가 GOP있을때얘기입니다.제가 이등병때 였는데

제3주고참이있었습니다 워낙착하고 내성적이고 어리버리까고 노력도 잘안해서 딴고참들한테

많이 욕먹었습죠...근데 그분대내에 쫌 유난히 괴롭히는 고참이있었드랬죠 맞은적도있고

일명딱밤으로 이마를만신창으로 만들어괴롭히는 모습이...항상 이마가 부어올라있는게 안타

깝더군요...

GOP내에서는 민간인이 다닐려면 꼭병사한명이상의 일명 경계병이있어야 움직일수있습니다.

어느날 3주고참이 그경계병으로 가게 됬을때입니다.

그 민간인은 공중전화선을 고치는 사람이었는데 자기가 점을볼줄안다는겁니다.

그래서 3주고참을 유심히 보더니 "지금 너의 상황을 잘알겠다.하지만 지금너의 상황을 누구

에게 얘기하지않는다면 너도 똑같이 할것이다"라고 얘기를 했답니다.첨엔 3주고참이 '뭔소

리하는거야...'라고 넘겼는데 다음하는말이 "오늘부터 넌 더이상 당하지않을꺼다'라고

했답니다...그런데 바로그날그시각 괴롭히는고참이 따른후임 붙잡고 딱밤을때리다가 후임의

이마가 부어오른모습을 행정관에게 들키고 맙니다...행정관은 심각하다여겨 그 고참을

다른소초로 보내버립니다...그 점쟁이 말이맞아버린거죠...그 담에 그 민간인이 또왔는데

3주고참을 보더니 씨익웃더랍니다.3주고참은 그게 '내말이맞았지?'라는 느낌을

받았더랍니다..아..나도 봐달라그럴걸 ㅎㅎㅎ

두번째로 들은얘기입니다.위병소근무를 서다가 부사수가 자기머리위에 있는귀신을보고

소리를지르며 기절을했답니다.사수눈에는 보이지않았기에 가서 깨워봤지만 깨어나질않아

조장에게 바로 보고합니다.그런데 다시 갔더니부사수가 사라져있더랍니다....바로 5분대기

조가 출동합니다.기절을했기에 밖으로나간거라 보지않고 위병소주변을 수색하다가 주변에

있는 담쪽에서 턱 턱 하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그런데 거기서 사수가

기절할만한 장면을 목격합니다.귀신은 벽을뚫죠...하지만 사람은 못뚫지않습니까?봤더니

귀신이 벽바깥에서 끄집어낼려고 벽을 통과해 손으로 기절한부사수를 계속 벽 바깥에서 끌

어당기더랍니다. 턱 턱하는 소리도 부사수몸이 벽에 부딪히는 소리였죠..사수가 너무놀라

공포탄한발을 쏘고 귀신손이 사라졌답니다...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루리웹 최강자

댓글들

개구라비티 : 제가 군대 있을때 통신소 소초에 밤에 근무를 서면 가끔 통신소 언덕하고 통신차량 새워놓는곳에서 사람같은것을 본다고 하던 사람이 나와서 무서워서 근무 못서겠다고 하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저희 동기가 명절때 낮에 근무를 서고 있는데 그날이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해서 사람들이 병사에게 안내받으면서 통신소쪽으로 올라오더니 어떤 어르신이 근무서고 있던 동기에게 여기 어디쯤인데 아마도 언덕이 있는 곳 근처이지 않나 싶다면서 거기가 자신의 누님이던가 아무튼 어떤사람을 묻었었다가 군부대가 들어오는 바람에 무덤을 다른곳으로 이장시켰다고 하더군요... 그소리 듣고 한동안 중대가 시끄러웠다는... 몸은 옮겨져도 혼은 남아 있었나 보다라고 ;;;;

River. : 저도 탄약고 앞에서 새벽근무 서다가 아무도 없는 탄약고에서 계속 콩알만한 돌멩이가 날라와서 하이바에 네다섯번인가 맞은 적 있습니다. 그 날이 아주 어둡고 바람 부는 날이었는데 (강원도 풍대리) 교대시간이 꽤 남았는데 교대조가 오길래 "왜 벌써 오지?" 했는데 불과 몇미터 앞에서 사라지더군요. 가을즈음이라 낙엽이 많았는데 낙엽 밟으면서 다가오던 소리와 검은 실루엣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근무시간 10분즈음 남겨놓고 있을 때 진짜 교대조가 오더군요. 귀신을 본 적도 없고 가위조차 눌린 적 없는 저한테는 신기한 경험이었다는.

부럽잖아사실 : -_- 저희쪽은 k-3 입안에 넣고 쏴서 ■■한 초소가 있었는데...처음 투입하던날 그초소에 허수아비 하나 있는거 보고 사수한테 허수아비 봤다니까 거기 폐쇄한다고 잠가놨는데 허수아비를 어떻게 거냐고, 귀신봤네 라고해서 놀랐음. 철수할때보니까 허수아비 하나 걸려있더라는.... -_- 근데 다음날 한 선임이 후임하고 노가리까면서 지나가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는거임. 쭉 걸어가서 한참뒤에 후임한테 이런말을 했다고... '나 허수아비... 두개봤어...' 

dragonakym  : 개구라비티 혹시 거기가 수방사 통신소아닌가요? 거기 제가 근무할때 오셨었는데... 두 달 후임이 부사수로 근무서다가 거기서 귀신을 봤는데... 몇 일간 애가 멍하더라구요..(그넘 연세대넘인데..) 할튼 그 다음부터 무서웠죠...

1317로리타 : 대전 현충원 의장대에서 근무했었는데 주위가 완전 청정지역이라 새벽에 사슴도 내려오고합니다.

근무서는곳이 크게 3군데있는데 주위를 경계하는 경비부대(몇연대인지까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아저씨여서 막사도 달랐고요,)

그 외 우리나라 유일의(동작동이 더이상 안치가 불가능해져서ㅡ.ㅡ;;)영현중대 - 6.25전사자 사체나 경찰사체등을 태운 뼈가루를 지키는 부대고 그리고 위패봉안한곳을 지키는 의장대였습니다.

위패는 시체를 못찾은 분들의 이름만 적은것이고 보통 현충일 때 참배행사하는곳입니다.

여기를 새벽6시부터 오후 6시까진 의장대가 2명이서 행사복을 입고 양 쪽 기둥 바로 앞에서 그대로 얼음장처럼 처렷자세로 서서 2시간을 근무서고 그 외시간은 경비부대쪽에서 섰습니다.

이제 문제는 새벽6시 근무때인데 보통 새벽5시30~40분에 기상해서 고참옷을 챙기고 대각(허리라인을 강조하는건지 뭔지모르지만 웃옷위로 허리띠형식으로 장착(?)하는건데 뒤에 날개접고 채우는겁니다.

몇몇부대는 야상 뒤에 날개접고 하는걸 봤는데 그거 비슷한겁니다. 일반적으로 헌병들이 좀 많이하죠)채우고 아저씨들이고 하니 편한게 천천히 갑니다. 이 가는 길이 온통 묘비지역이죠;;

겨울같은때는 행사복은 아무래도 추우니 거의 완전무장하고 가는편인데 겨울에는 달이떠있는상태에서 가는데 그 때가 유난히도 겨울인데 비가 오는날이였습니다. 제가 일병이고 같이 서는 선임분이 해군상병이였고요

(저희는 막사에 영현중대, 육,해,해병,공군이 같이 생활하고 근무T.O는 의장대, 영현으로 나뉘로 인원이 부족하다보니 타군끼리 같이 서는대신 근무복은 후임T.O쪽을 선택해서 후임병이 선임 복장을 챙깁니다)

다만 그 해군상병이 저랑 3개월차이였는데 제대특성항 +-3개월은 군에 상관없이 동기로 했죠,

단 같은 군끼린 다른곳과 다름이 없었고요. 사설이 길었군요;; 비가 와서 어쩔 수 없이 좀 빨리 걸었습니다.

근데 도착을 했는데 근무병이 한명밖에 없는겁니다. 새벽때에는 아무래도 오는사람도 없는곳이니 뺑이 치는편인데 그래도 자리를 비우는 경우는 없는데 화장실갔나했죠(화장실갈려면 한10분걸어야합니다, 낮에는 죽어도 못가죠, 머 밤이여도 후임은;;)

머 동기이기도 하니 "머야 저새♡들 왜 없어" 막 씨부리면서 갔는데 한 쪽분거동이 영 시원찮더군요.. 아픈데 나왔나 싶어서 수고하셨습니다 인사하고 근무를 서는데 비도 오고 날도 춥고 평소엔 괜찮았는데 그날따라 왠지 으스스하더군요

(처음설땐 공동묘지이기도 하니 선임들이 무서운얘기로 담화를 ㅡ.ㅡ;;)

한 30분쯤 섰나 아직 해가 안떴는데 그 조용한 현충원에 악~~ 하고 소리가 울려펴졌습니다. 저나 그놈은 졸다가 깜짝놀랬죠.

그더니 다시 으악 하는 목소리가 들렸고 소리 방향은 영현중대가 지키는 방향이였습니다

(아 뼈가루 지키는곳 기억이 안나네요, 저희근무지에서 한 10~15분거리이고 군경합동안장식이 이루어지는 건물 약간 뒤쪽입니다)

저희는 자리를 비울수도없고 왠지 모를 공포감에 휩쌓여서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세차게 팍불더니 바로앞에 도로에 머가 떼굴떼굴 굴러가는겁니다.(앞이 광장이고 굉장히 넓습니다. 이 도로에서 보통 현충원 오신분들에서 정기 동작행사를 하죠)

가끔 묘지에 오셔서 이것저것 놓고 가시는분들이 계셔서 봉지인가 하고 넘어갔는데 왠지 이상했었습니다.

아니.. 이게 날라가는게 아니라 데굴데굴 굴러가는겁니다;; 오른쪽도로끝에서 왔었는데 점점 저희중앙쪽으로 왔죠.

아 X바 존나 무섭네 하면서 공포심을 없앨려고 동기랑 얘기하는데 저희바로 중앙쪽와서 이게 뚝 멈췄습니다.

바람은 계속 부는데 한 2분을 (2분이 아닐수도있었지만 상당히 길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러고 있는겁니다.

저거 뭐야 하면서 후레쉬를 비췄는데 저희 둘다 으악하고 저는 기절하고 동기는 막사로 바로 달려갔다고 하더군요.

저희가 본것이 사람의 얼굴이였습니다.

딱 정면으로 서로 눈을 마주쳤었는데 '내 자리를 못찾겠어' 이러더니 왼쪽방향으로 굴러갔더랍니다.(저는 모양보고 바로;;)

제가 깨었났을때에는 이미 상황이 종료 돼었있었고 그 후의 일을 들을수있었습니다.

당시 위병소에 서던 4~6시 아저씨들이 근무를 서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좇됐다 X바하면서 근무서는데 오른쪽 묘지쪽에서 머가 오더랍니다. 첨엔 저희 의장대인줄알고 시계를 봤는데 아무래도 아닌거 같고 근무지 순찰 도나 싶어서 빡시게 서 있었는데 점점 걸어오더니 계단까지 올라왔답니다.

그래서 충성하고 인사를 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자 손도 못내리고 그렇게 계속 경례한체로 있었는데 그게 가까이 오자 확인을했는데 얼굴부분이 완전히 가만 형체였다고합니다. 그 이후로 둘다 정신을 잃었고 일어나니 막사에 있었다고합니다.

결국 저희가 근무 교대가면서 인사했던것은 귀신였죠..

그리고는 영현중대쪽에서 나왔던 비명은 그 보관하는 방에서 자꾸 뭔가 도자기 깨진부위끼리 비벼서나는 소리 같은게 나서 무서워하다가 자꾸 몇번을 확인을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가 뼈가루를 담아둔 단지 중에 이상한게 있어서 봤더니 사람 뒤통수였답니다.

처음 확인한 병사가 비명을 질르자 다른병사가 뭐야하고 들어가서 확인하고 같이 비명을 질르거였죠;;

재밌는건 이 얘기가 한달정도 가다가 이제 놀림감형식으로 변했었는데 제가 상병말호봉때 15년전에 그곳을 전역하신 분들이 왔었습니다. 아는 얼굴도 없고 저희 소대장님만 아셨었는데(다른간부들은 이곳에 근무한지 8년이하더군요)

그 분들과 부대에서 술마시다가 그 얘기가 나와서 놀림당하는 식이 돼었는데 그분들이 말씀하시길 자기들이 근무할때 똑같은 일을 당한 사람이 있다고 하는겁니다;; 영현이나 경비부대쪽은 있었는지 모르지만 똑같이 굴러가는 사람얼굴하고 내자리를 못찾겠다고..

말한것까지 순간 찬물 끼얹듯이 조용해졌죠;; 아직도 그 얼굴생각하면 가위눌립니다;;

검황흑태자: 저도 별거 아니지만 임진강 강안경계서면서 이상한일이 하나 있었는데 2차 전원투입시간에 쩔고 있었는데 전방에는 풀과 흙뿐인데 콘크리트를 밟는듯한 발걸음 소리가 나는겁니다. 그래서 순찰로에서 들리는 소리를 잘못들었나 싶어 부사수에게 물어봤더니 역시 전방에서 나는 소리로 들었다는 겁니다. 물론 순찰자나 그런건 전혀 안지나가는 상황이었구요. 아직까지 궁금하군요.

안병장 : 어느정도 신빙성이 가네요 귀신얘기는 저도 1년은 지오피 생활을 했거든요 근무중에 후반야 라는 근무가 있죠 대략 밤 11시30분정도 투입해서 새벽 내내 근무서는건데 사수는 안에서 자고 저는 밖에서 근무서다가 졸았거든요 엄청 졸려요 근무서보면 근데 우측에서 누군가 오는겁니다.. 밀조근무자인가 하고 수하 하려고 자세취했는데 정신차려보니까 아무도 없더군요... 헛것 자주 보입니다... 거짓말이 아니고 실제로 겪은 당사자거든요 근데 지오피에서 무서운건 귀신이 아니고 대대장 이 온다거나 연대장 사단장이 밤에 근무설때 올 떄가 가장무섭습니다. ㄷㄷㄷ

하이드롭킥 : 예전에 철책바로 뒤에 고가초소에서 경비중에 새벽만 되면 아래 근무투입로쪽에서 들려오는 군발이 특유의 도보음(발소리+탄띠등의 쇳소리)가 계속 들림 ㄱ-; 근데 ↗같은건 백미터쯤 떨어진 민간도로에 차한대만 지나가면 그후론 안들린다는거 어떤새낀지 찾아볼려고 야투경 조낸 썻다가 비싼 장비로 장난친다고 군기교육 받을뻔함 후임중에 한놈은 귀신보고 한 일주일 정신놓고 지내던데 솔직히 군대 땅덩이에 뭐가 있는건 확실함. 우리 중대 위병소쪽앞길부터 부대안쪽 도로까지 쭈욱 개나리가 심어져있었는데 바로 주도로 밖의 개나리는 활짝 피면 중대 안쪽의 개나리는 이제 슬슬 필준비함 ㄱ-.,,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964 기묘한 공포짤 클라우드9 1432 1
10963 기묘한 공포짤 2 클라우드9 474 0
10962 기묘한 공포짤3 클라우드9 469 1
10961 사건/사고 무서운 속도로 쫒아오는 나체의 남성3 클라우드9 1403 3
10960 사건/사고 대한민국 최악의 무단횡단사고5 클라우드9 1653 2
10959 사건/사고 미 군무원 박춘희 씨의 죽음1 클라우드9 852 2
10958 사건/사고 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학대 cctv3 클라우드9 768 2
10957 사건/사고 (사진주의) 부산 미용사 살인사건4 title: 하트햄찌녀 3382 3
10956 기묘한 귀신 인형 ?4 title: 하트햄찌녀 773 2
10955 혐오 혐) 샥스핀 생산과정...gif6 피라맥스 1500 0
10954 전설/설화 조선시대 주술과 관련된 일화2 skadnfl 684 0
10953 사건/사고 무모한 스리랑카 살인자.2 마춤법파괘자 1240 2
10952 전설/설화 손톱을 먹은 쥐의 삶 wkdfj234d 1010 1
10951 사건/사고 파주 전기톱 토막살인 사건 (고미숙 살인사건)6 title: 펭귄친칠라 2225 2
10950 사건/사고 시흥 악귀 살인사건6 title: 펭귄친칠라 1558 3
10949 실화 공포 수준인 귀 밑에 붙이는 멀미약(키미테) 부작용 썰3 title: 하트햄찌녀 1985 2
10948 사건/사고 대구대 살인마 장재진 사건4 title: 펭귄친칠라 1594 1
10947 실화 외삼촌이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고 생각하게 된 일4 title: 하트햄찌녀 1539 2
10946 혐오 세계 최대의 모기 생산지.jpg5 토렌촌놈 2043 2
10945 실화 저도 군에서 이상한 경험을......1 가위왕핑킹 629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