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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저도 군에서 이상한 경험을......

가위왕핑킹2020.06.01 03:44조회 수 629추천 수 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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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부쩍 군대 이야기가 많네요...저도 군에서 겪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01년 군번으로 GOP에서 1년 철책근무 하고 다시 페바(대대)로 내려와서 생긴

일이였습니다. 말년 분대장으로 전역이 며칠 안남을때 였습니다.

보통 분대장들이 중대 당직하사 근무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잠을 안자고 본인 순찰시간에 맞추어 지통실, 탄약고, 취사장, BOQ 같은 시설물에

가서 순찰일지에 사인을 하고 들어오는데...

저같은 경우는 1년 GOP 생활을 하다보니 말년에 대대에서 첫 당직하사

근무를 해보게 되었습니다...근무 일지를 보니 새벽 3~4시에 순찰을 하게 되어있었

습니다. 나름대로 중대 야간 근무자 신고와 중대 점호를 하고

당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책상에서 게임책 보면서 졸다가 제 근무 시간이 되어서

타중대 분대장과 같이 순찰을 시작했습니다...

철원에서 겨울이라 날씨가 정말 너무 추웠고 많이 어두웠습니다...

지통실, 탄약고, 취사장을 돌면서 마지막으로 BOQ라고 하는 간부 숙소겸

면외실로 들어갔습니다. 순찰일지에 후레쉬를 비추고 사인을 하고 내부를

보았는데 마침 BOQ 관리하시는 할아버지께서 청소를 하고 계셔서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순찰을 다 마치고 중대에 들어와서 당직사관(간부)에게 순찰보고를 하면서

같이 담배하나 피우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 : 부소장님 BOQ 관리하시는 할아버지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셔서

청소하시나봐요?? 추워서 많이 고생하실것 같은데...


부소대장 : ................................무슨말이야?


저 : 아니 BOQ 관리 하시는 어르신 말이에요.


부소대장 : ..............너 뭐 잘못본것 같다....부대에 민간인이

어떻게 지금시간에 있어?

정말 어안이 벙벙 하더군요......제가 첫 당직근무라 그런것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다음날 행보관님께 할아버지 이야기를 물어보니

아주 오래전부터 가끔식 보였다고 말씀하시더군요...그 터에 살았던

분이셨던것 같더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아무튼 그 뒤로 1번 당직근무를 하고 전역을 하였는데...

다행히 시간이 밤 12시 전으로 걸려서 아무것도 못보고 전역을 했네요...

출처 : 루리웹 X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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