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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그냥 저냥 그런 이야기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7.25 13:11조회 수 762추천 수 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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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예전 학교와 일을 병행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합니다~
 
저는 야간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야간고등학교라고 함은 학교와 일을 병행하는 ... 그런 곳이지요..
 
저는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부터 학교측 허락하에 야간고등학교로 갈수있게되었습니다.
 
처음 방직회사를 경험했을땐 어휴... 먼지며,, 소리가 비행기소리에.. 
 
혼란스러웠지요.. 그러면서 일을배우는데.. 제가 하는일은 완전 처음 공정이며 솜 뭉치를 
 
돌리고 돌려 다음공정으로 넘기는 곳이였죠..
 
그런데.. 작업환경이 약간 살벌했습니다. 
 
약간이라도 방심하면.. 손이 롤러에 들어가는순간.. 하.. 생각하기도 싫더군요..
 
근데 처음 알려주는 반장누나가 옛날에 있던 애기를 하나 해줬는데..
 
어떤 성실하고 착한 어떤 여자분이 일하다가 실수로 손이 들어가서 절단하게 되었는데..
 
밤마다 부모한테 엄마 팔이 저려 주물러줘.. 라면서 정신이상까지 걸렸다고 하더군요..
 
또 한분은 자기도 애기로만 들었는데 몸까지 들어가서.. 죽은사람도있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나를 겁줄려나보구나... 그러면서 그냥 믿지않고 에이 누나는 저 일 잘할게요 하면서 넘겼죠.. 
 
근데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저도 약간 성격이 털털 거리는 성격이라.. 야간에 일하다가 그만.. 솜뭉치가 그 롤러사이로 들어가는걸 발견한겁니다.
 
순간 무슨생각이 들었냐면.. 이기계 고장나면 내가 갚아줘야하나.. 어떡하지 ㅠㅠ 이러면서 그 빨려들어가는 솜 뭉탱이를
 
빼는데 사람이 기계힘을 이길수없듯이 저의 손도 이제 롤러속으로 들어갈려는 찰라.. 기계가 멈춘겁니다.
 
옆을보니 땀흘리며 반장누나가 정지스위치를 눌러줬던겁니다.
 
누나한테 어떻게 알고 온거냐고... 저 죽을뻔했다고 했더니
 
그누나가 하는애기가 한참 먼곳에서 일하고있는데 너 있는곳에 여자가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고..
 
그래서 뭔일이야하면서 오는데 니가 그러고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순간 저는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그반장누나와 저만 있고 휑하더군요.. 
 
다행히 저는 살수있었습니다. (만약 롤러에 손이 들어갔다면 ㅠㅠ)
 
참.. 힘들게 학교다니면서 노동했었는데.. 지금도 그때가 많이 그립네요..^^;;
 
나를 살려줬던건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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