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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마을사람 30명을 살해한 사나이

클라우드92020.06.03 15:26조회 수 70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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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밤중의 마을"
하뉴다 마을사람들의 의문의 죽음에 대해 다룬 PS2용 게임 死魂曲 - SIREN에는 설정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 있습니다.

츠야마 마을 30인 살인사건으로 불리는 사건으로, 1938년 5월 21일 오카야마현 츠야마 지방의 22세의 청년이 하룻밤 사이에 마을사람 30명을 살해한 잔혹한 사건입니다.

범인 토이 무츠오(都井睦雄)는 어렸을 때부터 머리가 좋아, 학교다닐때 반장을 도맡아서 할 정도로 모범생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마을사람들의 기대도 컸었죠. 하지만 그는 몸이 약해서 병을 자주 앓곤 했는 데, 그것이 결핵이라고 알려지면서 마을사람의 배쳑을 받기 시작합니다.

당시 츠야마마을에는 마을사람끼리 여자를 공유하는 풍습이 있어, 토이 치카오도 10명의 여자들과 관계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결핵이 걸린 후부터 친하게 지내던 여자들도 그를 피하고 말죠. 그후, 그는 더욱 더 마을내에서 고립되어, 병고에 의한 염세감과 박해로 인한 원한으로 마을사람을 대상으로한 복수를 꿈꾸는데...

하지만 이상한 그의 모습을 통보받은 경찰에 의해, 집에 숨겨져 있던 총과 칼을 압수당해서 실패하고 맙니다. 복수의 첫번째 실패. 그는 반성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보다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워 마침내, 1938년 5월 21일 밤에 계획을 실행합니다.

먼저 마을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을 모두 잘라, 마을을 어둠에 감기게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자전거용 램프를 머리에 장착, 허리에는 일본도와 비수를, 손에는 총과 도끼를 장비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불과 1시간도 안되는 시간동안 마을사람 30명을 습격하였습니다. 피해자 총수는 사망자 28명, 중경상자 3명(중 2명은 후에 사망)으로, 범행후 토이 치카오는 고개의 정상에서 심장을 관통한 모습으로 자살했습니다.

마을사람들의 차별과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만들어낸 끔찍한 이 복수극은 훗날, 요코미조 세이시의 소설 여덟묘촌과 타나카 노보루감독의 영화 오밤중의 마을의 모티브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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