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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대구 초등생 납치 살해사건 (2008)

클라우드92020.06.03 15:42조회 수 57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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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 주의>

 

이 사건은 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은 현재진형형 사건이므로 보다 신중한 안목으로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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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인간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일 것이다.

 

본인이나 타인이 이를 자각하지 못할 뿐이다.

 

 

그러나 미제사건을 다루다보면 위의 명제에 하여금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게된다.

 

누가 어떤 합당한 이유가 있었던 까닭에

 

5명의 아이를을 죽여 암매장하고

 

9명의 여자를 성폭행하고 무참히 살해하며

 

할아버지와 둘이살던 무고한 초등생을 죽이고 도주한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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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허은정 양.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08년 5월 30일 새벽 4시 10분 경

 

대구 달성군 유가면 금리의 한 농가에 괴한(들)이 침입하여

 

자고있던 할아버지를 마구 폭행한다.

 

 

괴성을 듣고 잠이깬 허은정 양 (당시 11세)은 달려나와

 

폭행당하던 할아버지를 목격하였고 범인은 허은정 양을 납치하여

 

그길로 종적을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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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건이 발생한 집>

 

 

 

 

허은정 양은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까닭에 부모와 떨어져

 

할아버지와 허은정 양, 그리고 여동생과 함께 3명이 살고 있었으며

 

할아버지와 함께 폐지와 공병을 주워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었다.

 

사건 발생당시 대문은 잠겨있었고 미닫이였던 현관문은 잠겨있지 않았으며

 

담은 1m 70cm정도로 높은 정도였으나 뒷담이 무너져있었다.

 

또한 대문앞에는 동네에서 사납기로 소문난 개가 묶여있었는데


사건 당시에는 개줄이 끊어진 채로 사라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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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6월 12일.

 

허은정 양의 자택에서 1.5km가량 떨어진 유가면 인근야산 6부 능선에서

 

납치당시 허양이 입고있던 반바지와 티셔츠 등을 발견,

 

계속 조사한 결과 오후 5시 경 8부 능선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

 

허양의 시신은 계곡 옆으로 난 임도에서 5m 가량 떨어진 비탈길에

 

알몸상태로 엎드린채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있었다.

 

성폭행의 흔적은 없었다.

 

 

 

경찰과 전문가는 허양을 살해한 후 계곡 위에서 아래로 던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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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몇건의 제보가 있었으나 신빙성 있는 제보는 하나도 없었고

 

범인이 피해자를 납치후 바로 살해하여 도주했으며

 

에서 없어진 물건조차 없고 할아버지 또한 살해당하지 않아 목적마저 불분명하다.

 

그리고 또다른 피해자이자 사건을 직접 목격한 유일한 사람이었던 허 양의 할아버지 역시

 

사건 발생 84일만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마 지병에 범행쇼크의 가능성도 있는 듯 하며

 

이로써 더더욱 범인을 잡기가 힘들어졌다.

 

 

 

 

 

 

 

유일한 가족은 허 양의 여동생뿐이었으나

 

2010년 들어 허 양의 집 일대가 대구 테크노폴리스 사업지구로 들어갔기 때문에 집이 철거되었다.

 

허 양의 여동생은 다른 곳에 살고 있던 아버지와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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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한 몽타주>

 

 

 

 

 

 

 

 

 

 

 

결국, 계속되는 수사에도 범인은 커녕 주요 단서조차 잡지못했고

 

사건 현장은 대규모 재개발로 훼손되었으며

 

주요 증인은 대부분 사라진 상태인 까닭에 수사환경은 날로 악화되었다.

 

그리고

 

 

2013년 현재 여전히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주요 단서>

 

 

 

1. 할아버지의 증언 (계속 말이 바뀌었고 횡설수설 하는 경우가 많았다.)

 

 

첫번째 증언 : "아는 사람이다."

 

두번째 증언 : "모르는 50대 1명이었다."

 

세번째 증언 : "30대 2명이었다."

 

최종 증언 : "몇년전에 안면이 있었던 30~40대 한명과 모르는 한사람이 갑자기 집으로 들어와

                 말하며 자신을 구타하고 자신이 구타당하는 동안 나머지 한사람이 손녀를 끌고 갔다."

 

 

 

 

2. 여동생의 증언

 

 

"밤에 자고있는데 갑자기 방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서 언니가 나갔는데 언니가 "이러지마세요"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러지마세요"라고 한번 더 말하자 까불지마라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앞집에사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해서 도움을 요청했다."

 

 

 

3. 전화통화내역

 

 

4시 54분경부터 5시 6분경까지 따로 살고 있는 아빠 엄마 앞집사람등 12차례정도의 전화통화시도를 한 기록이 있다.

 

 

 

 

 

 

 

4. 앞집사람들

 

 

 

"수신자부담으로 전화가 와서 사기로 오인하여 2차례는 무시했지만 3번째는 받았는데 '언니가 약사러 갔는지        


없고 거울안에는 피닦은 자국이 있어요. 무서워요 도와주세요"라는 내용을 들었다. 그래서 119에 신고하고         


가보니 개가 없었고 할아버지가 119에 실려가고 나서 개가왔는데 누구한테 맞은 것 처럼 멍한 상태였다.        


그리고 한가지 이상한 것이 할아버지를 마치 시신덮어놓듯이 이불을 깔끔하게 얼굴까지 덮어놓은 상태였다."

 

 

 

 

 

5. 개 전문가의 의견

 

 

"낯선 사람이 왔는데 개가 짖지 않았다는 것은 약물투입의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6. 이웃 목격자 (여자)

 

 

"사건 전날 오후 4시경에 담넘어로 집안을 쳐다보는 키 180정도의 남자의 뒷모습을 보았다."     

 

 

 

 

7. 이웃 사람

 

 

"허은정의 여동생이 "언니가 머리 빗을때 문틈으로 훔쳐보는 남자가 있었다"라고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8. 아버지

 

 

"전화기가 고장이 나서 받을 수가 없었다."     

 

 

 

 

 

9. 용의자 인상착의 (할아버지의 증언으로 작성) - 범인이 아직 1명인지 2명인지 확실하지 않음.

 

 

 

-연령 : 30대 후반 ~ 40대 초반        
 
-머리 : 깔끔하게 정리된 머리        
 
-얼굴 : 약간 두툼한 얼굴        
 
-눈 : 쌍꺼풀 없는 약간 작은 눈        
 
-코 : 보통코        
 
-입술 : 작고 얇은 입술        
 
-상의 : 붉은색 긴팔 남방        
 
-하의 : 청바지        
 
-특징 : 건달같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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