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도발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07.27 04:51조회 수 1069추천 수 1댓글 4

    • 글자 크기


저희 아버지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박정희 정권 시절에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정권의 방향이 반공국시였기에 북한과의 관계는 말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군대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야기는 북한 여자 아나운서의 죽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당시 군대에서 텔레비전으로 어느 북한 아나운서를 볼 수 있었던 건 아니고, 북한 여자 아나운서가 휴전선 근처 확성기로 남한 정보를 전하고 북한 군인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걸 군대에서도 들었나 봅니다.

그런데 여자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애절하고 또 그 북한 특유의 말투로 북한군들을 응원해주는 이런 모습이 남한 병사들은 탐탁치 않았나봅니다.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저 여자도 죽일 수 있다.

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남한 특수부대원 한 명이 이 아나운서를 살해합니다. 그리고 아나운서의 목을 잘라서 상징으로 남쪽으로 가지고 오게 됩니다.

이 아나운서의 죽음은 북한군에 대한 도발이었습니다. 독이 오른 북한군은 보복할 기회만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보초를 서던 한 남한병사(이하 A)가 술을 마셨었는지 아니면 너무 피곤해서였는지, 다른 병사들하고는 반대 방향으로 잠을 잤다고 합니다. 군화도 벗지 않고 말입니다.

내무반은 모포나 자기 짐이 있는 쪽으로 발을 놓고 사람 다니는 쪽으로는 머리를 두고 자는데, 이 병사는 반대로 한 것입니다.

다음날. A가 잠에서 깼습니다.
잠에서 깨어나니 내무반이 피비린내로 가득했습니다.
깜짝 놀라 주위를 보니 동료들의 목이 없었습니다.

어젯밤, 북한 특수부대원 소수가 남파하여 내무반에 잠입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무반에서 잠을 자고 있던 남한 병사들의 목을 하나씩 잘라놓은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일이 있은 후로 그 근방으로 가는 군인들에게 일부러 이 내무반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투고] 끔직한기억님
[더링]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먼저 괴담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고, 진실을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자연보호해요~~

    • 글자 크기
댓글 4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952 단편 떠 다니는 물 귀신1 금강촹퐈 831 0
8951 단편 무서운 이야기 1 금강촹퐈 684 1
8950 실화 산부인과 건물의 지하 락카에서 겪었던 실화 금강촹퐈 1022 1
8949 혐오 극혐] 바다의 바퀴벌레 갯강구2 금강촹퐈 1763 1
8948 실화 영화 곡성 심령 에피소드1 금강촹퐈 1346 2
8947 혐오 알몸으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사망1 금강촹퐈 1816 1
8946 혐오 사진작가가 추억의 사진을 끔찍하게 만들어놨어2 금강촹퐈 1710 0
8945 혐오 의사가 본 최악의 자살법 금강촹퐈 1780 0
8944 혐오 7억 6천 들여 전신성형한 남성의 모습4 금강촹퐈 1914 2
8943 혐오 돼지껍데기 먹다가 당첨된 ssul3 금강촹퐈 1361 2
8942 사건/사고 판문점 도끼 사건1 금강촹퐈 628 2
8941 단편 팔척귀신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43 1
8940 단편 간간다라 괴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124 0
8939 기묘한 [충격!] 응답하라1994 귀신포착 헐~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2336 2
8938 전설/설화 삼국지 괴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745 1
8937 기묘한 삼국지 괴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12 1
8936 단편 (무서운이야기) 무당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706 2
8935 기묘한 영화배우 이소룡 집안의 저주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3351 2
8934 기묘한 곤지암 정신병원 사진입니다.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183 1
8933 실화 귀신에게 홀린 경험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39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