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예지몽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07.27 04:52조회 수 1322추천 수 3댓글 5

    • 글자 크기


아는 언니가 겪은 일입니다.

언니는 신기는 없는데, 꿈이 신기하게도 잘 들어맞습니다.

어느 날 언니가 꿈을 꾸었답니다.
큰 건물에 들어갔는데, 건물 안에 친척들이 전부 모여 있더랍니다. 친척들은 다들 험악한 표정으로 앉아 있어서 언니는 구석에 가만히 있었답니다.

이윽고 할머니께서 들어오셨는데 언니 보고 다들 내가 보이는데도 안 보이는 척 한다고 우셨답니다. 언니는 할머니 손을 잡고 친척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할머니 오셨다고 말씀드렸지만, 이상하게도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더랍니다.

할머니께선 화를 내시며 나가시는데, 그 때까지 가만히 앉아계시던 큰아버지께서 언니에게 할머니를 배웅하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언니는 신경 안 쓰다가 이제 와서 배웅이라니, 속으로 의아해하면서할머니를 따라 나갔답니다.

할머니가 엘리베이터 앞에 계시는걸 보고 눌러 드리려는데, 엘리베이터가 참 희한하게 생겼더랍니다. 문은 철제로 별 다른 무늬 없고 문 위에는 전구 비슷한 등이 하나 달려 있었답니다.

이윽고 문이 열려서 할머니 따라 같이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할머니께서 엄청 화를 내시며 어딜 타냐고 밀어 내셨답니다. 너무 심하게 화를 내셔서 결국 엘리베이터에 타지 못하면서 꿈에서 깼다고 합니다.

이상한 일은 일주일 후 였습니다.

일주일 후, 할머니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답니다. 마지막 유언대로 벽제화장터에 화장하러 갔는데, 할머니 관을 넣는 곳을 보고 언니는 기절할 뻔 했답니다.

할머니 관을 넣는 곳이 꿈에서 본 엘리베이터와 똑같이 생겼기 때문입니다.(화장터에는 처음 가 봤다고 합니다) 

[투고] 새벽하늘님


자연보호해요~~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08 실화 실화 혹은 거짓 이야기 (7) 폐교편 -1 익명할거임 476 0
707 실화 믿기 조금은 어려운 미스테리한 사실들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769 0
706 2CH 말하지 못하는 남자 아이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781 1
705 2CH [번역괴담][2ch괴담][705th]산의 중국인 여고생너무해ᕙ(•̀‸•́‶)ᕗ 636 1
704 실화 등뒤에서 들리는 비명 여고생너무해ᕙ(•̀‸•́‶)ᕗ 802 0
703 미스테리 이상한 이야기 모음 title: 하트햄찌녀 2000 0
702 실화 매자어머니 이야기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1023 0
701 실화 나와 내 친구들이 대학교에서 겪은 일이야.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482 0
700 미스테리 마릴린 먼로 사망 그안의진실 헨리35세 718 0
699 실화 별거 아닌 개인 경험담. 아리가리똥 1005 1
698 실화 미국 정신병원에 끌려갔던 이야기 5 - 6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 2159 0
697 단편 친구의 편지 여고생너무해ᕙ(•̀‸•́‶)ᕗ 540 0
696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 11 (中) title: 유벤댕댕도이치휠레 1146 1
695 전설/설화 조선을 지옥으로 만들었던 사건 jollyp 850 1
694 2CH [2ch 번역 괴담] 사촌 오빠는 당시 속수무책으로 불량이었다.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978 1
693 사건/사고 미스테리 치악산 토막살인 사건 익명_1d62e9 740 0
692 2CH 산 사람이 더 무섭다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1215 0
691 실화 심령사진이 찍히는 흉가 여고생너무해ᕙ(•̀‸•́‶)ᕗ 2883 0
690 실화 새벽 두시에 걸려온 전화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069 1
689 실화 조현병 환자와의 말싸움 앙김옥희 2737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