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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군대주의)귀신이 있다고 믿게 된 이유

title: 투츠키7좂깞셊욦2015.08.02 20:58조회 수 984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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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건강한 미혼의 남성입니다 ㅠㅠ

공게에 글을 한번 올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서 적어봅니다.

지금적는 이 글은 저희 부모님을 걸고 진심으로 제가 본 것입니다.


저는 경기도 파주에서 155mm자주포병으로 입대하였습니다. 그리고 경계 근무지는 탄약고초소 포상초소 대공초소가 있었지요. 

포상초소는 자주포가 은폐엄폐 할 수 있는 흙더미에 터널이 뚫려있는 듯한 구조였지요. 

때는 여름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제가 사수 근무로 부사수 두달 후임과 오후 8시정도시간에 근무 교대를 해주고 근무를 서기 시작했지요. 


사수는 영내 쪽을 보고 부사수는 울타리 밖을 감시하는 근무입니다. 


근데 심심하던차라 부사수와 함께 노가리를 까며 영내쪽을 보고 있었죠.


 간부가 올수도있으니 영내쪽을 계속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진지공사로 인해 잘라내었던 거대한 나무 (성인 두명이 손을 맞잡아야 될 정도의 둘레)밑둥에 무엇인가 하얀게 떠 있었습니다.


거리를 초소에서 약 20미터 정도 떨어진 곳이었죠. 

너무도 정확히 뚜렷하게 그리고 전 놀란것도없이 저게 뭐지란 생각밖에 안들었죠.

 그것은 하얀 소복을 입고 긴생머리를 한 여자의 형상 이었습니다. 

그러나 눈코입은 없는 사람의 얼굴 형태만 보이더군요. 

하반신은 소복치마밑으론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전 계속 그것을 주시하였고 (기억으론 대충 10초는 본것같습니다) 그것은 약 10초후에 바로앞에 작은나무로 점프를 하였는데 

그것은 마치 킹오파하면 필살기쓸때 그림자 잔상 보이듯이 사사삭 하는 느낌으로 순간이동을 하더군요. 


그리고 동시에 눈앞에서 사라졌습니다. 어안이 벙벙해졌고 그리고 공포감이 찾아오더군요. 

부사수에게 말했지만 갑자기 말이 없어진 탓에 간부출동인줄알고 부사수녀석은 계속 울타리 밖만 주시하고 있었다더군요. 

제가 미친놈이 된것같아 아무에게도 말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근무 후에 취침을 하였고 다음날

저에게 한 후임이 혹시 근무서면서 이상한거 보지않았냐고 말하였습니다. 

전 제 얘기를 해주었고 그 후임이 본것은 소름돋게도 똑같더군요.... 

저희 포대에서 그 귀신을 본 사람만 약 열명이 나왔습니다. 

다 똑같이 소복을 입고 뛰어다니는.귀신을요... 


그 후 행보관님께서 해주신얘기가 그 귀신과 얼굴이 마주쳤다면 넌 기절했을거라고 하시더군요 

확실히 그것은 다른곳을 보고있긴했죠. 

그때 본것이 생생합니다. 착시라고 할수없을정도로 전 눈을 비벼보고 집중하고 다시보고 생각했으니까요. 

그 이후로 저는 영적인 존재가 있다고 믿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웃대 카와이리츠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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