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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만화가게 여자귀신

title: 하트햄찌녀2020.06.09 17:52조회 수 2020추천 수 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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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서울 전농동에서 A 씨가 보내준 소재로 만들어진 실화다.

 만화 가게는 지하 1층에 위치했고, 가게 주인은 만화가게를 인수한 지 한 달밖에 안됐다.

아이들이 만화책을 몇 권 보나 감시하면서 짜장면을 먹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는데

바로 구더기였다 .

곧바로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지만 책임이 없다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

구더기 사건도 잠시,

 가게 주인은 아이들이 만화책을 몇 권을 봤나 장부에 체크하던 중 건물주가 오길래 이 달치 가겟세를 내어주었다.

그러던 중 한 여자아이가 만화책을 집어던지고 비명을 지른다 만화책 안에 구더기 때문이었다.

 그걸 본 건물주는 가게 주인에게 청소 좀 잘하라면서 핀잔을 주고 가게를 나갔다.

 

그리고 또 며칠 후, 어느 학부모가 만화가게로 와서 화를 냈다.

 아들이 빌려간 만화책에 있던 구더기 때문에 온 집안에 구더기 투성이라고 항의를 했다.

집에서 샤워를 하고 다시 만화가게로 온 가게 주인은 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한쪽 구석에서 아이들이 모여서 떨고 있었다.

 다음날, 건물주에게 불려 가서 싫은 소리를 듣게 된다 건물주는 가게 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애들한테 가게를 맡기지 않나 구더기가 아직도 나오냐고 꾸짖었다 .

이에 사장은 죽은 쥐 시체에서 구더기가 나온 거고 매일 청소를 하는데도 구더기가 나온다며 하소연을 했다 .

다시 가게로 돌아온 주인은 만화방에서 아이들과 TV를 보며 스포츠를 보고 있었다.

 그 순간 갑자기 만화가게는 정전이 되고 주인은 성냥을 켜서 주변을 밝혔다.

 그런데 짜증을 내고 있던 여자아이 옆에 누군가 있었다.

하얀 블라우스를 입었고 얼굴이 썩어있는 여자였다 .

놀란 여자아이가 소리를 지르려던 찰나 전기가 들어왔고 그 여자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며칠 뒤, 가게 주인은​ 마지막 손님을 보내고 집에 가려고 가게 불을 끄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 또 나타났다.

 놀란 주인은 황급히 집으로 도망쳤고 ,

다음날 날이 밝자마자 건물주를 만화가게로 불러서 자초지종을 얘기했다 .

하지만 건물주는 헛소리하지 말라며 짜증을 냈다.

 그때 또다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여고생이 본 것은 피범벅이 된 만화책이었다.

 주인은 피가 묻어있던 만화책 자리에 만화책을 다 치워버렸다.

 만화책을 치운 자리에는 검붉은 자국이 남아있었다.

놀란 건물주와 주인은 책장을 들어냈는데

한 여자의 시체가 있었고 손에는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있었다

 

이제야 그동안 구더기가 생긴 이유와 이상한 냄새가 설명이 되었다.

 시체의 정체는 이 주인이 인수하기 전 만화가게의 전 주인이었다.

 건물주가 월세도 내지 않고 사라졌다는 그 주인이었다.

 

이 여자주인이 죽게 된 이유는 한 달 전, 손님 B 때문이었다.

 그는 특별히 잘생긴 것도 아니고 숫기도 별로 없어서 주인에게는 그냥 손님일 뿐이었지만 만화가게 주인을 짝사랑했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통금 시간은 가까워졌고 그 시간대에 만화가게에 손님은 B뿐이었다.

 만화책을 빌려서 나가려던 차 그는 문밖에서 주인을 쳐다보고 있었다.

 다시 만화가게로 들어온 손님 B는 어떻게 해보려다가

반항하는 주인과 몸싸움을 벌였고,

 B를 밀쳐내다가 여주인은 테이블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서 죽게 된다 .

어떻게 할지 몰라하던 B는 시체를 만화 책장 뒤에 숨기기로 결심을 했다.

그렇게 만화가게 여주인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아마 이때까지 벌어진 의문의 일들은 억울한 여주인이 자신의 죽음을 밝히고싶었던게 아닐까 싶다.



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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