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믿을수 없는 친구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08.18 08:54조회 수 988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난 서울에있는 xx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

집은 지방이기에 도저히 통학 할 수가 없어서 자취를 해야 헀다.
그래서 학교 주변의 연 450 만원짜리 자취방을 잡고 학교생활을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6월이 되었고 여름방학이 되었다.
자취방에서 계속 지낼 수도 있었지만 집에서는 빨리 내려오라는 독촉을 하였기에 
본가로 내려가서 지내게 되었다.

물론 내방은 문단속을 단단히 하였다. 내가 없는동안 누가 들어오면 곤란하지 않는가.
혹시 몰라서 방범창이 달린 창문은 걸어잠구고 커텐까지 쳐 놓았다.

그리고 약 3주일이 지났을까...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야 나 서울에서 좀 있어야 하는데 니 방좀 빌려 줄 수없냐?"

그런데 난 이놈이 그다지 탐탁치도 않았거니와 방에 있는 컴퓨터나 저금통, 고가의 책들이
마음에 걸렸다.

그것들을 훔쳐갈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그런 물건들이 있는데 사람을 들인다는 그 사실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거짓말을 했다

"야 미안한데 지금 그 방에 내 여친이 살고 있거든. 어? 내가 너한테 말 안했나? 아 있어, 김소영이라고 
너가 모르는 앤데, 어 지금 방학동안 서울에서 토익공부한다고 내 방에 있거든. 어 그래, 미안미안"

그렇게 통화가 끝났다.

그리고 다음날, 그 사실을 싹 까먹고 집에서 무한도전을 보고 있었는데 어제 그 친구한테서 카톡이 왔다.



「야 내가 어젯밤에 니 방 들어가봤는데 아무도 없더만 ㅡㅡ
   그렇게 방 빌려주기가 싫었냐? 니가 그러고도 친구냐?」




이놈하고는 연을 끊는게 좋을것 같다.


- 루리웹
 
 
 


자연보호해요~~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931 실화 무기고의 그녀4 title: 풍산개익명_90a3a5 1485 2
8930 실화 스코틀랜드 식인가족 '소니 빈'4 개팬더 1484 4
8929 단편 자살한 친구의 원한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484 0
8928 실화 부러운 친구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84 1
8927 실화 새벽에 잠이안와 더쓰는 -비오는 기념 특집 실화-2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484 1
8926 혐오 낙타거미를 맛있게 먹는 미 해병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483 0
8925 미스테리 고대 세계 미스테리 모음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483 3
8924 실화 초딩때 겪었던 미스테리한 일.jpg 앙기모찌주는나무 1483 3
8923 기묘한 기/괴 담 (중복많음) 앙기모찌주는나무 1483 0
8922 실화 아버지의 무서운 경험담2 여고생 1482 0
8921 실화 영재교육2 여고생너무해ᕙ(•̀‸•́‶)ᕗ 1482 1
8920 혐오 딸이 도둑질을 한 벌로 딸의 손을 태워버린 아버지2 아리가리똥 1482 0
8919 혐오 펭귄의 목숨이 끊기는 순간포착.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482 0
8918 기묘한 괴담과 음모론들5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81 1
8917 미스테리 화성 상공 위에 뜬 “미스터리 빛” 포착 미스테리난노해 1481 0
8916 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63 title: 샤샤샤님이좋도 1481 4
8915 단편 의대생과 채팅녀 title: 하트햄찌녀 1481 0
8914 실화 우리 부모님이 겪은 꿈이야기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481 0
8913 실화 죽은후 어머니께 인사온 주인집 아저씨 (실화)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81 2
8912 사건/사고 오늘 있었던 대구 아양교 사건3 도네이션 1481 3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