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단 두 문장으로 당신을 소름돋게 할 수 있을까

title: 아이돌뉴뉴뉴2015.08.20 03:46조회 수 1442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1.


책이나 영화에서처럼 인육에 미처서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는 말도 안되요.
그렇게 기름지고 냄세 나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어요?




2.


미안하지만 귀 군은 예술적 재능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것 같군.
아돌프 히틀러라고 했나? 다른 직업을 찾아보게.





3.


아가, 엄마는 춤추는게 아니니란다.
보렴, 목에 밧줄이 있잖니.




4. 


죽순은 장마철이 되면 콘크리트건 뭐건 뚫어버리면서 아주 쑥쑥 큰단다.
그러니까 대나무숲에 시체를 묻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았어야지.




5.


"오빠, 많이 아프시죠? 빨리 낳으세요!"
"맞아, 많이 아파. 사실 나도 이게 가능할지 몰랐거든."





6.


"엄마, 아빠가 또 술에 취해서 난동을 부리면 어떻게 하죠?"
"쉿, 걱정마렴, 아가. 그럴 줄 알고 냄비에 넣고 저녁 내내 푹 삶았단다."




7.


헤어진 후, 여자친구는 '네가 어디 팔이라도 부러지면 춤을 출텐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걸 꼭 자살한 이후에 할 필요는 없었잖아. 





8.


"난 테디가 없으면 잠을 못잔단 말이예요!"
"그렇지만 아가, 그걸 무덤에서 다시 꺼내오면 어쩌자는거니."





9.


수 억 번에 실패 끝에서, 그는 이번에야 말로 성공시키겠다고 결심하고는 용기 내어 말했다. 
"빛아, 있으라."





10.


사랑했지만, 이제는 떠나보내고 잊어야 할 것 같아서.
경찰에 자수한 그는 말라 붙은 연인의 시체를 두고 그렇게 말했다.




11.


진저 쿠키는 우유에 찍어 먹어야 맛있단 말이예요! 뭐가 문제죠?
...........아무래도 갓 태어난 네 동생 이름을 '진저'라고 지은 내 잘못인 것 같구나. 





12.


아버지는 언제나 아들은 강하고 독하게 키워야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혹시 나한테 도끼로 찍혀 죽을 것을 미리 아셨던 걸까.





13.


"바보야. 그 칼은 가격은 가격이 싼만큼 무뎌서 잘 들지 않는단 말이야."
"그 만큼 네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천천히 즐기면서 죽일 수 있잖아."






14.


"두 눈은 이천만원, 콩팥은 하나에 삼천, 심장은 적어도 1억....."
 그녀는 임신한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면서 내게 자랑스럽게 말했다.





15.


"맥도날드의 도날드는 왜 햄버거를 들고만 있지, 먹고 있는 모습은 하나도 없는 걸까?"
"...도날드는 햄버거가 뭘로 만들어졌는지 알고 있을 것 아냐." 





16.


그녀는 내게 몸무게가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그래서 나는 오랜만에 낡은 전기톱을 꺼냈다. 





17.


"내가 도수가 높은 술을 끊을 수 없는 이유는, 이건 불이 아주 잘붙기 때문이야."
이 말과 함께 그녀는 내 머리 위로 불 붙은 라이터를 던졌다. 





18.


예지능력이 있던 그녀는 어느 날 세계의 종말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얼마 안가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눈을 파내기 시작했다..





19.


넌 늘 아름다워지고 싶다고 했잖아.
그는 웃으면서 천천히 묶여 있는 내 위로 석고를 부었다. 





20.


천국이 변변찮은 곳이면 그냥 까짓거 돌아오지 뭐!
라고 말했던 남편의 관이 며칠째 들썩이길레 기분 나빠서 얼른 땅에 묻어버렸다. 






21.



남루한 차림의 여인이 추위에 떨면서 갓난아이는 얼마에 팔 수 있냐고 물었다.
난 한숨을 쉬면서 국수집은 여기가 아니라 옆집이라고 말해줬다. 





22.



귀신은 별로 무서운 존재가 아니예요.
날 죽인 건 귀신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이었거든요. 







작가 한 마디 : 단 두 문장으로도 괴담은 완성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출처 : 오늘의 유머 야동황제랍샤 님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012 실화 꿈사고 파는 얘기랑 무당이 나와서5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2420 1
3011 실화 비 오는 날의 흉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91 1
3010 실화 국민학교 1학년 시절 이야기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756 1
3009 실화 소무덤의 진실 한량이 5073 1
3008 실화 제가 근무했던 부대에서 전해내려오는 괴담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5 1
3007 실화 한국의 폐가들.jpg3 title: 잉여킹냠냠냠냠 11614 1
3006 실화 아버지 친구분 실화2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587 1
3005 실화 내가 겪은 귀신이야기 -121 title: 이뻥태조샷건 868 1
3004 실화 [경험담] 출장중 기이한 목소리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826 1
3003 실화 외사촌 누나가 겪은 이야기...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546 1
3002 실화 아르바이트하면서 소름 돋은 이야기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312 1
3001 실화 (실화) 너 말고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982 1
3000 실화 빨간볼펜.2 말찬휘 756 1
2999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 5 (上) title: 이뻥날아오르라주작이여 1073 1
2998 실화 나의 이야기.......(검도관 단편)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108 1
2997 실화 심야승객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273 1
2996 실화 [실화 괴담] 산으로 가는 군인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672 1
2995 실화 조금은 특별한 남자 귀신만 경험(?)하는 나.2탄-무속인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372 1
2994 실화 주기도문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69 1
2993 실화 선생님의 별장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99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