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reddit]진정한 공포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해?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2015.08.24 17:59조회 수 668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미국의 모든 작은 마을에는 귀신들렸을 흉가가 하나쯤 있는 법이지. 난 흉가가 조카 좋아. 완전 식은죽먹기라고.


내가 사는 마을도 다를건 없거든. 남자랑 여자, 그리고 한 아기가 씌여있는 집인데, 콜드웰하우스라고 불려져. 자다가 산채로 불타서 죽었다는 모양이야. 다른 여자아이도 있었는데, 시체는 찾을 수 없었다고 하더라고.

그 가족이 죽은건 2010년 6월 1일인데,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면서 죽었다고 해.


2015년 6월 1일, 난 그 버려진 집에 몰래 들어갔어. 아무도 여기서는 감히 살 생각을 못하거든. 다만 가끔 용감한 사람 몇 명이 모험하러 들어오곤 하지.

집 안은 뼛속까지 추웠어. 내 손전등은 겨우 어둠을 가를정도였어. 먼지에 쌓인 계단을 올라가는데 오한이 들기 시작했어. 계단은 끝없이 이어진것만 같았고. 난 점점 지쳐갔어.

결국, 난 윗층에 도착했어. 점점 더 싸늘해지고 있었고, 이상한 멜로디가 침실에서 흘러나오는게 들렸어. 그 문에 다가가는데 심장이 마구 요동치더라니까. 난 천천히 문을 열었고, 요람 옆에 두 그림자가 모여있는게 보였어.

멜로디는 멈췄고, 아기가 우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처음에는 작게 울었지만, 금세 날카롭게 울부짖었어. 검은 덩굴들이 막 뻗쳐왔고, 나를 둘러쌌어. 그리고 그 그림자들은 터무니없는 속도로 내 주변을 빙빙 돌았어. 난 초자연적인 토네이도에 붙잡힌 셈이었지.

점점 숨을 쉬기가 어려워졌고, 한 줄기 웃음이 대기를 갈랐어. 쾅! 하고, 마치 뚱뚱한 산타클로스의 배에서 터져나온 소리처럼 말이야.

그 유령들은 뒤로 점프했고, 증오심에 울부짖었어. 작은 귀신은 조용했고.


그건 내가 웃은 거였어.

콜드웰가의 귀신들이 증오속에서 힘을 이렇게까지 키운게 정말 감명깊었다니까.

나를 향한 증오속에서 말이야.

난 그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수잔의 사진들을 꺼내들었어. 묶여있고, 재갈이 물려있고, 부자연적으로 더러운 사진들을. 그녀는 5년동안 완전한 암흑에서 사느라 거의 장님이 다 됐지.

난 매년 기념일마다 와서 콜드웰씨 부부에게 와서 딸이 어떻게 사는지 보여주는게 정말 좋아. 그 아기 콜드웰에게 그의 누나가 어떻게 사는지 보여주는것도 좋아해.

수잔은 그리 잘 살고있는건 아니야. 아니고 말고.

난 그들의 집에서 다시 한번 불꽃을 피웠어. 수잔의 사진들은 금방 타올랐지. 그들이 잃은 모든 걸 밝혀주면서 말이야.

그들의 고통은 죽어서도 끝난게 아니야. 그저 시작됐을 뿐.

그들은 유령의 몸으로는 날 해칠 수 없어. 그래도 내가 말하는걸 이해할 수는 있겠지.


진짜 공포는 밤에 체인이 덜그럭거리는 소리에 있는 게 아니야. 귀에 거슬리는 신음소리에 있는 것도, 육신을 떠나 차가운 공기를 부유하는 것들에 있는 것도 아니야.

진정한 공포는 사람의 가슴속에 있는 거야.
 
 
 
출처 : 오늘의 유머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832 실화 국도 괴담4 간놀이 2405 2
13831 기타 웃거나 울면 죽는 아이.. 에드워드 데이비드 4 miss테리 2347 0
13830 실화 "거 가지 마라." title: 잉여킹가지볶음 2045 0
13829 Reddit "니, 뒤"1 클라우드9 1702 2
13828 미스테리 "백두산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 중 하나"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2168 3
13827 실화 "보지 마."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321 0
13826 실화 "악어" 이야기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2440 1
13825 실화 "엄마 저기 장농 위에.."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548 1
13824 실화 #444-4444 를 아시나요?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57 1
13823 사건/사고 '광진구 클럽 살인' 태권도 대학생 3명..징역 9년 불복 항소1 사나미나 1350 1
13822 실화 '네 것 아니야' 원룸 귀신2 title: 투츠키71일12깡 1269 1
13821 전설/설화 '불사의 귀부인'으로 불리는 다이아몬드, 호프 최자친구초장 1961 0
13820 기타 '사람 치아' 가진 희귀 물고기 발견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527 1
13819 기묘한 '아가야 이리온' 게임 게릿콜 1897 1
13818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상) 영어사건)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846 1
13817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하) 영어사건)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12 0
13816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5편 (상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596 1
13815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5편 (하)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248 1
13814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 기묘한 카페..)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486 1
13813 미스테리 '찐' 으로 판명된 국내 UFO 사진7 백상아리예술대상 1833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