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Reddit

[Reddit] Predestination (숙명)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2015.08.26 09:37조회 수 1189추천 수 2댓글 5

    • 글자 크기



나는 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그는 어둡고 미스터리한 사람이었고, 곧 나는 혼자 그의 아이를 키우게 되었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아이는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그 아이를 사랑했고, 누군가 한번 더 하라고 한다면 다시 할 수도 있었다. 

내 아들은 총명했다. 마치 그의 아빠처럼. 그는 상대성 이론에 대한 책들을 읽어댔고 차고에서 기계를 조립했다. 매년 그는 점점 그의 아버지를 닮아갔고, 열세살이 되자 그는 점점 더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를 수많은 아동심리학자들에게 데려갔지만 그는 한마디만을 반복했다. 그가 "나를 가질 것"이라고. 

그는 그가 만들고 있는 기계에 점점 더 빠져들어갔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 물건이 뭔지 알려주지 않았다. 그것 때문에 그의 성적은 점점 나빠져서 그는 고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했고, 대학은 지원조차 하지 않았다. 내가 그를 그 기계에게서 떼어내려 할때마다 그는 그저 나에게 "나를 가질 것"이라고 말할 뿐이었다. 

그리고 어느 날, 그가 사라졌다. 그의 그 빌어먹을 기계와 함께. 그가 남긴 것은 식탁 위에 놓인 편지 뿐이었다. 

"내가 당신을 못 가질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난 이미 가졌어."
 
 
 
 
출처 : 외방 커뮤니티
 
 


내이름은 손날두

호날두 동생이지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2649 기묘한 1000원 샵에서 산 요술봉7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402 2
12648 실화 어릴적 미스터리한 경험 2가지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097 1
12647 실화 친누나의 이야기5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721 3
12646 기타 살인공장 731부대의 식사5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740 2
12645 실화 저도 가위눌린 후기...有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62 1
12644 미스테리 한국 미술계의 최대 미스테리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2830 2
12643 미스테리 세계 최악의 미국 흉가 아미티빌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006 1
12642 기묘한 아오오니 영화 스냅샷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6201 1
12641 기타 섬뜩한 바닷속 조각상8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20802 1
12640 기묘한 Uno Moralez의 기괴한 그림들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516 0
12639 기타 가로등 감전후 자석인간이 된 소년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886 1
12638 기묘한 오리 공포증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2047 1
12637 기타 기묘한 파노라마 실패 모음.7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137 2
12636 기묘한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죽음 Top 10.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299 0
12635 사건/사고 보성어부 살인사건2 title: 메르시운영자 1648 2
12634 실화 わたしのいもうと(나의 여동생)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303 1
12633 실화 공포카페 망년회에서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206 1
12632 실화 생명의 은인, 그리고 그의 비밀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194 1
12631 실화 [펌] 월남전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435 1
12630 실화 [공포괴담] 읽으면 기분 뒤숭숭해지는 이야기 모음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915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