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Reddit

[Reddit]희망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5.08.29 13:31조회 수 748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번역 : 나폴리탄 블로그


리사의 마지막 기억은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고 피를 흘리며 집 밖으로 끌려져 나가, 

바깥에 주차된 차의 트렁크에 집어넣어진 것이었다. 그 이후에 일어난 모든 일들은 흐릿했다.


그녀가 비좁은 어둠 속에서 눈을 뜬 것은 단 몇 분 전이었다. 

그곳은 끔찍하게 더웠고, 리사는 공기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문제는 공포 때문에 그녀의 호흡이 가빠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녀는 손과 발로 가장자리를 따라 훑으며 완전히 갇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손이 떨렸고, 심장 박동이 드럼의 독주처럼 빨라졌으며, 몸이 땀으로 젖어갔다.


그녀는 자신에게 큰 소리로 말을 걸어서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지금 차는 움직이고 있지 않아." 그녀가 말했다. "그러니 곧 누군가 다가와서 이걸 열어주게 되어 있어." 

그러나 몇 시간처럼 느껴지던 몇 분이 흐르고, 공포가 점점 커졌다.

그녀의 비명은 누구에게도 닿지 않았다. 빛과 소리의 부재가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하고서야, 마침내 그녀는 TV에서 보았던 것을 생각해 냈다. 

"만약 후미등을 부술 수 있다면, 공기를 얻으면서 도움을 요청할 사람도 찾아 볼 수 있을 거야." 

그 어두운 감옥에서는 어디가 어느 방향인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오른쪽 다리에서 가까운 구석을 맹렬하게 차기 시작했다. 미동도 없었다. 

그녀는 점점 더 세게 발을 구르며, 발길질 한번 한번마다 비명을 내질렀다. 

다리가 아팠고 발목이 쑤셨다. 희미하게 부서지는 소리가 들린 것은 그 때였다. 

그 소리에 용기를 얻어서, 리사는 마지막 강력한 일격을 위해 아드레날린을 분비했다. 

빠직. 리사는 가능한 한 몸을 굽히고, 손가락으로 어두운 구석을 탐욕스레 살폈다. 

그녀는 작은 균열을 찾아냈다. 거기서 흙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65 Reddit 등반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124 1
164 Reddit [Reddit]정말 고마워요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511 1
163 Reddit [Reddit] 궁극적인 희생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223 1
162 Reddit [Reddit]MR.뼈다귀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180 1
161 Reddit [reddit] 자살 유서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289 1
160 Reddit 종말을 위한 바보들을 위한 가이드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639 1
159 Reddit 엄마가 말했어요....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054 1
158 Reddit [Reddit] 책갈피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151 1
157 Reddit [Reddit] 어두위지는 불빛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215 1
156 Reddit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153 1
155 Reddit [reddit] GTA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48 0
154 Reddit 비명소리5 title: 이뻥아이돌공작 930 1
153 Reddit [Reddit] 줄리아는 똑똑한 아이였어요3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319 1
152 Reddit [raddit] 침대 밑의 엄마2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872 1
151 Reddit [reddit/WP]젖먹이 시절까지 회춘하는 젊음의 샘을 발견한 두 사람4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36 1
150 Reddit 이상한 저주에 걸렸지만, 그래도 최대한 활용하고 있어5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554 1
149 Reddit 줄리아는 영리한 소녀였어요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925 1
148 Reddit reddit 번역)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좋아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136 1
147 Reddit [reddit괴담] 빨간색 (학교 첫날)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006 0
146 Reddit [reddit괴담] 동생 찰리가 집에 못 올때가 싫어요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187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