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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부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5.08.29 13:32조회 수 1244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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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에요



어릴적부터 불행하게 살아온 저로써 마땅한 지식도,기술도 없어서 하는일이라곤 고작 이따위 **부일이죠





찾아오는 손님마다 돈벌겠다는 기쁨은 조금도 있지 않고 오히려



또 다시 내 몸이 더럽혀 지구나 하고 한숨만 나올뿐이죠





찾아오는 손님은 가끔 저희같은 **부를 구타하곤 해요





그럴때 마다 이따위 일을 관두고 싶어요



하지만 전 여기 아니면 그 어디에도 있을곳이 없는 사람이 되 버려요



저도 어릴적에는 정말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만큼은 아니라도 꽤나 파란만장한 생활을 꿈꿔왔지만



이제 그 어릴적 바램은 절대로 이루어 질수 없는길로 빠져버렸죠



저에겐 이제 꿈도 희망도 삶의 목적도 없는 사람이 되버렸네요



어느날 저희 가게에 손님이 찾아왔어요





또 저는 한숨을 쉬었어요



또 내몸이 더럽혀 지구나 하고 제가 그 남자의 하룻밤파트너가 됬죠





그런데 이 남자는 뭔가 달랐어요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속이 보통 여길 찾아오는 손님과 많이 달랐어요



그저 제가 봐온 남자들은 성욕을 못이기는 발정난 개처럼인 사람들 뿐이였는데



이 남자는 성욕보다는 뭔가 다른 뜻이 있어 보였어요



그리고 얼굴빛은 매우 불행해 보였어요



제가 불행해 봐서 알아요. 이 남자가 얼마나 불행한지



그저 자기가 원하던 장난감 못얻는 철없는 어린아이가 불행하다는 사소한 불행이 아니라



저 만큼... 아니 그 이상의 불행을 안고 있는거 같았어요



괜히 제 마음도 씁씁해 졌어요

이 남자 왠지 모르게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



같은 불행한사람끼리 공동체를 이뤄 같이 있으면 좀더 좋겠따는 생각 등 나쁜감정과 달리 호감이 갔어요





그리고 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죠



그 남자는 벗엇던 옷을 다시 챙겨입고는 문밖으로 나갈려고 했어요



그때 제가 어떻게 된건지...



제 입이 그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저기... 당신이 좋아요..."





저도 모르게 제 입은 말햇지만 거짓은 아니였어요





그 남자는 절 한번 보고는 문밖으로 나가버렸죠



너무 냉정하게 나가자 전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제 진심은 조금도 통하지 않은거 같았어요





저 남자는 과연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그저 이 가게 단골손님 만들려는 **부의 작전으로 생각했을지



아니면 팁을 얻을려고 하는 짓으로 생각 했는지



제가 너무 서툴렀던거 같아요



아니 **부 따위의 말은 다 거짓으로 들렸겠죠





이상하게 눈물은 나지 않았어요



마음은 죽을만큼 씁쓸한데 말이죠





일주일 정도 지났을까요





전 아직도 그때 그 남자를 생각하고 이 가게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죠





끼이이익



재수없는 문소리가 들리고 전 고개를 돌려 들어온 손님을 봤죠



"후우... 아직도 있었네요 다행이에요..."







"아..."



그 남자에요 저만큼 불행한 그 남자



뛰어왔나봐요 얼굴이 힘들어 보여요





그 남자는 주머니를 뒤지더니 뭔가를 꺼냈어요



반지에요



그것도 18k 싸구려 반지...



"절 좋아한다고 그랬죠? 저도 당신이 좋아요



이걸 받아 주시겠어요?"





절대 값진 반지가 아닌데 그게 왜 내 머리만한 다이아몬드보다 더욱더 가치있어 보엿을까요



그리고 그 남자는 제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 넣어 줬어요





전 그때 하염없이 울어버렸죠



평생 흘릴 눈물 다 쏟아 내릴때 까지 울고 또 울었죠





그리고 지금은 그 남자와 함께 잘 생활하고 있어요



결혼식 조차 올리진 않았지만 법적으론 우린 부부랍니다



부유하진 않고 입에 풀칠만 하고 살고 있지만



적어도 불행하지는 않았어요



제가 오늘 어딜 좀 다녀왔었는데



기쁜소식이에요





휴대폰을 꺼내고 남편에게 문자는 했어요



[여보, 나 임신했어]



--------------------------------------------



영원할거 같은 감정도 다 물질앞에는 무용지물이더라구요



제 어릴적부터의 친구로 부터 배신당했어요



돈,집,차 등 제 모든 제산에는 빨간딱지가 붙어 버렸죠



이제 전 가진것도 없는 노숙자 신세가 되버렸죠





낮에는 막노동을 나가고 밤에는 찜질방에서 잠을자고



하루하루가 힘들었요











차곡차곡 돈은 쌓여가는데 생각해 보니 돈 있어도 제가 딱히 하고 싶은일이 없는거에요



그때 제가 무슨생각이였는지...



유흥업소로 가버렸네요





거기있던 **부와 하룻밤을 보냈더니 그 **부가 저한테 이 말을 하더라구요





"저기... 당신이 좋아요..."





정말 나쁜놈한테 뒷통수 맞아봐서 인거 같아서인지 전 그날부터 거짓말은 절대 속질 않아요



이 **부 말에는 거짓말은 전혀 찾을수 없었죠





절 속인 대단한 연기력이라고는 절대 할수 없었죠





저도 이 **부가 마음에 들었지만 제가 가진게 없었네요



그래서 무작정 그곳을 나와 미친듯이 돈을 벌기로 햇죠



일주일 정도 지났을까



돈은 많이 모이질 않았어요



그런데 그 **부가 절 잊을까봐 겁나요



전 아무 생각없이 지나가다가 노점상에 팔고있던 18k반지를 두개 사서 그 유흥업소로 달려갔죠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 **부는 있었어요





절 보고는 놀란표정을 짖네요



상관없어요





전 주머니에 그 반지를 꺼내 말 한마디 하고 반지를 끼워줬어요



그 여자가 저한테 안겨서 우네요



다행이에요 늦질 않아서



지금은 잘살고 있지 않지만 전 대박 하나를 노리고 막노동을 하고 있죠



점심시간이 됬어요



핸드폰을 꺼내보니 문자가 와 있네요



[여보, 나 임신했어]



[진짜? 정말이지?]



문자를 보고 전 너무나도 기뻣어요



소원 성취했거든요



이제 둘이니깐 보험금도 두배로 받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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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무서운이야기 '아버지의 고백' (by 노랑노을ᕙ(•̀‸•́‶)ᕗ) **부 (by 커피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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