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기어다니던 여자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5.08.29 13:32조회 수 763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작년 여름, 이맘때였습니다.


방학이라 피서를 갔었습니다.


피서지에서 놀다보니 금방 해도 질것 같고..


결국 민박을 잡기로 했습니다.




때가 때이다보니,


민박집이 귀했기에;;


남은 곳은 두곳정도,,


그중에 한곳은 또 터무니없이 비싸고해서,


결국 묵을 집은 정해졌죠,뭐.^-^;







짐을 내려놓고 샤워를 할때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 집은 해가 들지 않더군요.


찜찜한 기분도 들고,,;;


뭐 하루묵고 갈건데 상관없겠지 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11시쯤, 자리에 누웠습니다.




잠자리가 바뀐 탓인지a


잠도 잘 오질 않고..


거의 한두시간을 뜬눈으로 누워있었죠.



엄마랑 저랑은


방문쪽에 머리를 두고 잤었습니다.


저는 바로 누워있으면 잠이 오질 않아서


엎드려 누워 있구요..





그런데,,

그 가물가물한 시야에

부엌에서부터

머리가 단발보다 조금 긴,

어깨까지 오는 물에 젖은 머리를 가진..

원피스였나, 아무튼 긴 치마를 입은 여자,,형상이;;;

정말 "다다다다다다닥!!!" 하는 식으로a

정말 빠르게 기어가는 겁니다;;

보통 그렇게 빠르게 기어간다면

무릎이 쿵쿵 바닥에 찍히는 소리가 들리잖아요;;

그런데 마치a

바닥에서 1센티는 떨어져서 기어가는 것 마냥;;;;

게다가 그 기어가는 모양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순간에 잠이 확 깨고;;

소리도 못지를 정도로 놀래서는

새파랗게 질려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죠;;





그 여자형상은

아빠랑 동생이 자고 있는 방으로 기어가더군요;

소리를 지르거나 엄마를 깨우거나 하고싶었는데

정말 너무 무서워서 꼼짝을 못하겠는겁니다;;






귓가가 웅웅 울리고;;

또 땀이 흥건해 져서는

잤는지 안잤는지조차 구분도 못할정도로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 어느새 아침이더군요..










밤에 있던 일때문에

일어나서 한참을 앉아있다가

아빠가;;; 밥상에 하시는 말때문에

그대로 ,, 무서워서;; 울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빠 : 아,, 잠을 푹 못잤어, 피곤해.



엄마 : 왜요?



아빠 : 가위에 눌린거 같아.



엄마 : 피곤했나보네. 그럼 좀더 쉬다 가자.





아빠 : 피곤한건 피곤한거고..



밤새 어느 여자가.. 날 타고 올라 앉은거야.

근데 다리모양이 이상해서 보니까

다리가.. 무릎아래가 형체를 알아볼 수도 없게

짓 뭉개져서 없더라고 .....

무서워서 혼났어, 아주 ..



1차 출처 : 카카오피아 - WootOpia -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551 단편 오싹하면서도 슬픈 실화1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69 0
9550 실화 오싹하면서도 슬픈 실화3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075 2
9549 사건/사고 오슬로에서 죽다7 title: 하트햄찌녀 2856 1
9548 기묘한 오성 이항복을 지킨 조상신.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2121 1
9547 실화 오사카 이즈미오쓰역에서 어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jpg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811 1
9546 실화 오빠의 여친은 25살 아기입니다8 Lkkkll 3240 2
9545 실화 오빠랑통화중에 겪었던일4 title: 하트햄찌녀 1632 3
9544 실화 오밤중에 자기 방문앞에서 들린 여자웃음소리1 익명_50c207 724 2
9543 실화 오밤중에 자기 방문앞에서 들린 여자웃음소리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267 0
9542 미스테리 오리온 벨트 외계인? 미슷헤리 1175 0
9541 기묘한 오리 공포증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2049 1
9540 실화 오른손을 못만지게하는 남자2 Double 2836 1
9539 실화 오른손을 못만지게 하는 남자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377 1
9538 실화 오른손을 못 만지게 하던 후임4 title: 하트햄찌녀 3867 2
9537 실화 오랫만에 돌아온 님이좋도 입니다. (꿈이이야기 1)1 title: 샤샤샤님이좋도 773 1
9536 실화 오랜만에 찾아 뵙네요 ㅋㅋ (내가 겪은 실화이야기)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53 1
9535 2CH 오랜만에 만난 친구1 title: 금붕어1아침엔텐트 738 1
9534 단편 오랜만에 만난 동창1 여고생너무해ᕙ(•̀‸•́‶)ᕗ 795 0
9533 미스테리 오랜만에 돌아온 미스테리 이야기 {우주 특집} 2 헤미야 1179 1
9532 실화 오랜만에 글남겨봅니다 title: 메딕오디 2524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