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2ch 번역 괴담] 개의 산책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8.30 09:30조회 수 661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 심한 의역과 어설픈 번역입니다.

* 일본어투가 섞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원문 그대로 반말입니다.

 

 

---------------------------

 

앞집의 개가 죽었다.
마침 주인이었던 할아버지의 일주기(一周忌)의 날에.

 

할아버지는 개의 산책 도중, 길모퉁이에서 쓰러지시고 거기서
그대로 돌아올 수 없는 사람으로...뇌출혈이라고 했던 것 같다.

 

그러고 1년. 그 개는 주인이 없는 마당에서 무얼 생각하며 살았을까.

 

할아버지의 첫 제낫날에 할아버지의 아들이 개를 산책에 데려갔다.
신경을 썼던 건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로는 다른 길로 다녔는데
그날은 할아버지와 개가 10년 이상 계속 다녔던 길로 산책했다.

 

할아버지가 쓰러지신 그 길모퉁이를 지나려 할 때,
개는 거기서 갑자기 멈춰서더니 그 자리에 앉았다.

 

잠시 그대로 두게 했으나 계속 그럴 수는 없었기에 아들은 개를 억지로라도 데리고 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 개는 그대로 잠이 든 것처럼 죽어있었다.

 

주인과 반려동물에겐 매우 신기한 인연이 깃든다.
아마 그 길모퉁이에서 개는 할아버지와 재회했을 거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글자 크기
미스테리지역 일본 군함섬 (by 이게모야) 검은색의 여성 구두 (by 안동참품생고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710 기묘한 그것이알고싶다 레전드편 사이코패스 엄여인1 이게모야 941 0
8709 미스테리 미스테리지역 일본 군함섬3 이게모야 696 0
2CH [2ch 번역 괴담] 개의 산책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661 1
8707 2CH 검은색의 여성 구두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636 1
8706 2CH 말하지 못하는 남자 아이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781 1
8705 2CH [2ch 번역 괴담] 사촌 오빠는 당시 속수무책으로 불량이었다.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978 1
8704 기묘한 괴기스러운 인터넷 사이트들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046 0
8703 기타 현실로 이루어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073 0
8702 기묘한 말코손바닥사슴의 기묘한 죽음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101 0
8701 실화 저승체험담 title: 고양2민석짜응 791 1
8700 실화 가위 눌린썰 title: 고양2민석짜응 474 1
8699 실화 기괴한 춤을 추는 엘리베이터의 소년 title: 고양2민석짜응 852 2
8698 실화 요즘 군관련 뉴스가 많이 나오니... 갑자기 생각나는 귀신!! title: 고양2민석짜응 1065 1
8697 단편 [펌]공포의 밀랍인형1 title: 고양2민석짜응 787 1
8696 실화 5살때의 기억입니다. title: 고양2민석짜응 644 1
8695 단편 이거 보고 기분이 정말 찝찝했습니다.(부분적으로 19금??)1 title: 고양2민석짜응 2538 1
8694 실화 산장괴담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473 1
8693 단편 수명체크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618 1
8692 실화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471 2
8691 단편 언니와 동생의 일기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747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