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2ch 번역 괴담] 집을 보면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title: 고양2민석짜응2015.09.04 19:43조회 수 971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 부족한 번역 솜씨 (심한 의역과 오역 가능성 다분)

* 얼본어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10년 전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는 혼자 집을 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잔소리도 없이 계속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좋아라 했죠.

 

그러다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어떤 남자가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엄마는 20분 정도 지나면 돌아올 거야."라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어리둥절했지만 어린애였기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집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20분이 지났습니다만,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전 "뭐, 당연하려나. 잘못 걸린 전화였겠지"라는 정도로 생각하며 게임에 집중했습니다.

 

시간을 잊어버릴 정도로 게임을 했습니다만, 어찌 저찌 저녁이 되어 어둑해지자

아무리 생각해도 어머니가 늦는다는 불안이 떠올랐습니다.
게다가 그렇게 불안할 때 TV를 켜보니 어째서인가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그러고 보니 게임하고 있을 때는 몰랐습니다만 바깥 소음 같은 것이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조용한 환경 속에 지어진 집이라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약간 울 것 같이 된 그때, 또 다시 전화가.
어머니라고 직감적으로 느낀 저는 엄청난 기세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또 남자의 목소리로 "역시 XXXX(목소리가 웅얼거려서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돌려보낼게"

라는 말이 들린 순간, 제 머릿속에서 딱! 하는 소리가 울렸습니다.

 

순간 이게 뭐지하는 생각을 했는데 언제부턴가 바깥은 밝고,

집근처에서 차가 움직이는 소음 같은 게 들린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게다가 시간까지 되돌려져 있었습니다. 머릿속은 그야말로 패닉.


그리고 얼마되지 않아 어머니가 돌아오셨습니다만, 그때의 시간이 처음에 전화를 받았을 때로부터 20분 후였습니다.
전 뭐가 뭔지 몰랐지만 어쨌든 안심해서 그랬는지 엄청 울어버렸습니다.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7/read?articleId=26910881&objCate1=314&bbsId=G005&searchKey=userid&searchName=%EC%82%AC%EA%B3%BC%E2%9C%BF&itemId=145&searchValue=J7YXlZgTIms0&pageIndex=1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851 실화 승강기에서 만난 남자2 노사연칸타빌레 110 1
7850 혐오 습격당해 뼈밖에안남은 새끼알파카6 도네이션 1835 1
7849 실화 슬픈 카리스마, 애기이모 26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503 3
7848 실화 슬픈 카리스마, 애기 이모 1.6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832 3
7847 실화 슬픈 영혼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92 2
7846 실화 슬픈 영혼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809 1
7845 실화 슬픈 목소리2 title: 투츠키71일12깡 693 1
7844 실화 슬픈 견귀들.......6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747 5
7843 실화 슬픈 견(개)귀들.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751 1
7842 실화 슬픈 견(개)귀들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89 2
7841 실화 슬로바키아 집시촌 촬영갔다가 ㅈ될뻔한 유튜버1 title: 아이돌휘파람파람파람 5064 4
7840 미스테리 스핑크스 미스테리, 외계문명 유산 1 미숫가루 1748 0
7839 실화 스필버그 감독을 공포에 떨게한 환상 특급 사건2 바니바니 892 2
7838 사건/사고 스필버그 감독을 공포에 떨게한 환상 특급 사건1 title: 메딕셱스피어 1200 1
7837 실화 스피커에서 들린 소리8 title: 밧대리Dorothy 1363 4
7836 기묘한 스폐인 최악의 흉가 코르티호 후라도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901 1
7835 기묘한 스폐인 최악의 흉가 코르티호 후라도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770 1
7834 혐오 스페인의 정육점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169 0
7833 실화 스페인 난로 귀신 사건3 개팬더 3197 4
7832 기묘한 스펀지 MT 괴담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972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