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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제 동생이 겪은 기이한 가위눌림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2015.09.05 15:49조회 수 644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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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제동생이 겪은 기이한 가위눌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띄어쓰기 및 맞춤법 양해 부탁드릴께요




저랑 제동생은 고어 및 호러물 좋아하는 세살차이나는

자매랍니다  그래서 종종 무서운이야기 등 공유를 자주하는 편인데


요몇일전 동생이 가위를 눌렸는데 너무 생생하고 무서워서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살면서 가위한번 눌린적은 없지만 동생은 엄마를 닮아서 가위를 자주 눌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지간한 가위눌림은 그냥 '아..내가 또 가위눌렸군아'

라고 생각을 하고 넘깁니다


그런데 동생이

오전수업만 하고 오는날 (대학생) 

늦은 오후에 약속이있어서 집에서 폰만지고 놀고 있는데

너~무 피곤해서 침대에서 바른자세로 이불을 머리 위까지 덮고

눈만 붙이고 있엇습니다


동생은 바른자세로 손을 가슴쪽으로 하고 자면 무조건 가위눌린다고해서

어지간하면 정자세로는 안자고 새우잠으로 자는데 너무 피곤해서

눈만 붙이고 있을려고 그랬는데 그대로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


그상태로 바로 잠이들어서 가위가 눌렸는데

동생이 머리 위 까지 이불은 덮었는데 

누가 이불과 이불사이에 얼굴로 꾹~ 누르는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마치 이불사이에 누가 얼굴을 얼굴로 꾸~욱 누르는 기분..

너무 소름 돋아서 동생이 일어나려고 혀를 내밀었습니다


(동생이 가위를 자주눌려서 자기만에 가위깨는법을 알아냈다고 하더라구요

혀내밀기!)


그렇게 꿈에서 깬줄 알았는데 인셉션처럼 꿈에서 꿈을 꿨는데 꿈에서 깬거!

이번에는 그 얼굴 누른 귀신?이 손을 뻗쳐서

이불을 잡고 동생얼굴을 확인하려고 쭈욱 내리려고 했다고 합니다


동새은 얼굴 보여주면 뭔가 안될것 같아서 이불을 잡고 덜덜덜 떨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왜 꿈에서 안깨지? 라고 계속 혀를 내밀고 바러둥 치니

또 꿈에서 꿈에서 꿈을 깼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귀신이 얼굴을 이불쪽으로 꾸~욱 누르고 손으로 이불을 내릴려고 했습니다

이마까지 이불이 내려올 무렵 미친듯이 혀 내밀고 입벌리고 손가락 움직이고

해서 진짜 꿈에서 깻다고 하더라구요


이불을 꿈에서 한듯이 꼭 잡고 있고 

이마까지 이불은 내려져있고

베개에는 식음땀 범벅 손은 하도 힘을 줘서 쥐가났고


더 소름돋는건

이불이 자기 입속으로 들어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그렇게 동생은 너무 무서워서 1시간동안 멍때리고 있었다고

하던데 


전 이거 듣고 소름이 쫘악~~~

전 가위를 안눌려봐서 잘모르겠지만 자주 가위를 눌리면 안무서울것같은데

절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동생은 그 가위눌림 이후로 한동안 자기방에서 안자고

거실에서 취침을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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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때의 기억입니다. (by 민석짜응) 그저 아이들이 다 그렇듯, 치과를 무서워하는 줄만 알았지요. (by 굴요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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