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짧고 굵은 이야기

백상아리예술대상2020.08.10 15:59조회 수 764추천 수 2댓글 2

    • 글자 크기


지금 생각해도 소름..

저는 눈이 안 좋아서 안경을 안 쓰면 잘 안 보여요

보통 에어컨은 거실에들 많이 두시잖아요

저희집도 거실에 에어컨이 있는데 그 옆에 아주 작은 공간이 있어요

에어컨을 벽 끝 모서리에 사선으로 세워두다보니 생기는 공간..


어제 새벽, 목이 말라 잠에서 깬 저는 물을 마시기 위해 거실로 나왔고

물을 마시고 방으로 들어가려고 보니 거실에 있는 에어컨 바로 옆에

하얀 대걸레같이 생긴 것이 있는겁니다

원래 그 물건이 없던 곳에 뭔가가 있는것을 보지 못하는 저는

그 대걸레를 치우기 위해 에어컨 쪽으로 점점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걸레로 본것은 대걸레가 아니라

하얀 사람의 다리였습니다

에어컨 쪽에서 다리만 삐죽 나와 소리없이 발을 구르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순간 얼음이 된 저는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지만

왠지 내 정체를 들키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소리를 내지 않고 조심히 뒷걸음질치고 있었는데(뒤를 돌아가면 확 다가올것만 같았습니다)

그 순간 발을 구르던 다리가 멈추더니

순식간에 에어컨 뒷쪽으로 슥 사라졌습니다

전 소리를 지르며 방으로 갔구요ㅠㅠ...


써 놓고나니 별로 안 무섭네요

전 어제일을 다시 되새기니 지금도 소름이 돋습니다

오유 작성자 : 뽀야뽀야

출처 : 루리웹 깃발싸움



    • 글자 크기
먼 친척분의 일화 (by 백상아리예술대상) 복덕방 할아버지 VS 귀신 (by 햄찌녀)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812 실화 잘 때 머리 맡에 그림자가 서있어요(그림 有)3 백상아리예술대상 632 2
6811 실화 대충 내 경험에 따른 귀신 퇴치법3 백상아리예술대상 953 2
6810 실화 훈련중에 있었던 묘한 경험5 백상아리예술대상 737 2
6809 실화 군대괴담 저의 실화입니다 (그림판 有)2 백상아리예술대상 687 3
6808 실화 군복무 실화2 백상아리예술대상 549 1
6807 실화 여기서 군대괴담보다가 약간 섬뜩한거5 백상아리예술대상 1098 1
6806 실화 먼 친척분의 일화3 백상아리예술대상 1066 2
실화 짧고 굵은 이야기2 백상아리예술대상 764 2
6804 실화 복덕방 할아버지 VS 귀신5 title: 하트햄찌녀 1723 4
6803 실화 어머니의 친구4 title: 하트햄찌녀 1381 3
6802 실화 부산 아미동7 title: 하트햄찌녀 1463 4
6801 실화 친구한테 들었던 독골괴담3 title: 하트햄찌녀 1435 2
6800 실화 벼락맞은 대추나무3 title: 하트햄찌녀 1376 3
6799 실화 잉어엿3 title: 하트햄찌녀 1142 3
6798 실화 객귀를 쫓는 법4 title: 하트햄찌녀 1357 5
6797 실화 새 키우면 좋은점6 title: 하트햄찌녀 1452 5
6796 실화 상문살이라고 알아?3 title: 하트햄찌녀 1695 2
6795 실화 죽어서도 일본에 남겨졌는데 진짜면 너무 억울한 이야기4 title: 하트햄찌녀 1220 3
6794 실화 산속에 이상한 천막있어서 가봤다6 title: 하트햄찌녀 1794 4
6793 실화 1년 간 중국에서 살면서 가장 살떨렸던 일 푼다8 title: 하트햄찌녀 2401 5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