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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여기서 군대괴담보다가 약간 섬뜩한거

백상아리예술대상2020.08.10 16:00조회 수 1098추천 수 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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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괴담이 재밌어서 읽던 중에 눈에 띄는 게 있어서 캡쳐했습니다

 

저도 의경출신이라 경찰학교를 나왔는데 2003년에 겪은 일입니다

 

밤에 불침번 서는건 저 위에도 나오니 패스하고 밤에 서고 있는데

 

화장실쪽 불침번 서던 놈이 갑자기 비명을 지르면서 자기 생활관쪽으로 달려들어가는겁니다.

 

저랑은 거리가 꽤 멀어서 가서 바로 물어보진 못했는데 (솔직히 좀 쫄았음)

 

 

다음날 아침에 물어보니까 화장실안에 좌변기칸 살짝 벌어진 문틈에서 형형하게 빛나는 눈이랑 정통으로 마주쳤다고 하더군요

 

소문은 빠르게 퍼지고 급기야는 직원 귀에도 들어가서 집합당한 후에 유언비어 날조하지 말라고

 

한소리 얻어들었었죠

 

저 글 쓰신분이 언제 들은건진 몰라도 같은 화장실에서 나온 비슷한 귀신이야기인거 보니 좀 섬뜩하네요 ㅋ

 

 

출처 : 루리웹 Bos taurus

 

 

댓글

태백산. : 제가 이 글에 최근에 답글달았었는데02년 10월군번입니다 경찰학교서 생활관있는데 경찰학교 내무실은 교실처럼 문옆이 유리창문이있어요 동기들하고 한창 노가리 풀면서 놀다가 창문을 봤는데 웬여자가 복도쪽창문에서 내부를보다가 훽하고 사라지더라구요 전 너무놀래있는데 주변에 몇놈이 "야 봤냐," 이러면서 난리가 났었음 근데 답글에 이얘기를 써놨더라구요 신기했음ㅋㅋ 그밖에 뭐 포복귀신샤워장귀신 있었는데 제가 샤워장청소담당있었는데 새벽에 가서 담배피고 그래도 못봤네요 아무래도 경찰학교가 너무 꿀생활이어서 군기가 빠져서 그런듯 ㅋㅋㅋ 논산에서 훈련받을때는 서로 뒤처지면 챙겨주고 이불이나 군장쌀때도 늦으면 도와주고 그랬는데 경찰학교가서 사소한걸로 싸움질마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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