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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설화

고독 만드는 법과 고독을 이용한 주술

백상아리예술대상2020.08.10 16:11조회 수 1014추천 수 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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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독충을 병이나 항아리 등에 담아 만드는 고대부터 존재하는 주구 중 하나로, 

고독을 사용해서 강력한 주술적 의식을 치를 수 있습니다.

유명한 만화나 드라마 등에서도 소재로 활용되는 고독. 


그 고독을 만드는 법이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해설하려고 합니다.

 

 

고독이란?

고독이란, 고대로부터 중국에 전해지는 생물을 사용한 저주의 일종, 혹은 그 저주로 만든 독 그 자체를 말합니다. 

그 시작이 어떤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과거의 문헌 등에도 많이 기록되어 있어서 상당히 오래된 시대부터 존재하는

 주술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고대부터 전해져 시간이 경과함과 더불어 

그 저주의 효력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승화되어온 주구, 주술의 통칭입니다.

 

 

고독 만드는 법과 주술로서 사용법

그럼 실제로 고독을 사용하여 저주를 걸 경우, 필요한 물건과 만드는 법, 고독을 사용한 주술 집행 방법에 대해 

자세히 해설하고자 합니다.

 

필요한 물건

고독을 실행하기 위해서 먼저 필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벌레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벌레는 단순한 벌레가 아닙니다. 

커다란 생물로는 이리나 독사, 여우부터 시작해, 자그만 것은 구더기나 이까지,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생물을 백 종류 모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해가 있다고 생각되는 생물이라면 독이 없는 생물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만드는 방법

벌레를 백 종류 모았으면 그제야 고독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해서, 백 종류의 벌레를 한 용기에 넣고 서로 잡아먹게 해서 살아남은 한 마리를 정합니다. 

이때 살아남은 것이 뱀이라면 사독, 이라면 이독으로 고독의 이름이 정해집니다.

 

고독 사용법

완성된 고독은 다양한 쓰임새가 있습니다. 

중국식 방법으로는 완성한 고독을 곱게 갈아서 저주를 걸려는 대상의 음식물 속에 섞습니다. 

즉 '무척한 강력한 독물'로서 다룹니다.

일본식으로는 완성된 고독에 제사를 드리는 걸로 살아남은 생물이 가진 신령의 힘을 빌려 대상을 저주합니다. 

이 방법은 이누가미 등 다른 주법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그밖에도 살아남은 생물에게 직접 저주하는 대상을 습격하게 하는 상당히 직접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위와 같이 올바른 수순으로 만들어진 고독은 어떻게 사용하든 효과가 나타납니다.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보다 강력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고독의 효과와 주의점

 

고독은 무척이나 위험하고, 그다지 대처법이 존재하지 않는 저주입니다. 

그러니 고독을 실행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독의 효과

 

저주를 건 대상에 나타나는 증세는 다양하지만 날이 갈수록 쇠약해지고 최종적으로 죽음에 이릅니다. 

고독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효과가 바뀌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대상을 확실히 죽음으로 몰아넣는다는 점을 따지면 주구 중에서도 특히 무서운 주술입니다.

 

고독의 관리

 

생물을 자신의 소망을 위해 도구로 쓰는 것이니 만들어진 고독은 자신에게 이를 드러내지 않는다는 보증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고독을 관리할 때는 반드시 밀봉된 용기 속에 넣고 함부로 밖에 내보내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주하는 대상 선별

 

고독의 저주는 한 번 걸면 자신의 의지로 해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저주를 걸려고 한 인물이 후회하고 저주를 풀려다가 자신에게 저주가 돌아왔다는 얘기도 존재합니다. 

그러니 가벼운 마음으로 실행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고독을 실행했을 때 발생하는 리스크

 

고독에게 제를 지내는 일본식 방법은 최종적으로 자신의 입장조차도 고독 하에 놓이고, 

고독에게 지배당하는 상태가 되어 축시 참배에서 나오는, 저주가 되돌아가는 상황이 됩니다.

주술 자체가 강력한 만큼 자신에게 돌아오는 저주도 강해지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고독의 역사

앞서 서술했듯이 고독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되었고, 그 시작이 언제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은과 주 시대 갑골문자에 이미 고독과 비슷한 주법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원전 17세기 무렵부터 기원전 1046년까지의 시기에는 이미 고독, 혹은 고독과 비슷한 저주가 존재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한 시대부터 고독을 이용해 사람을 죽이려는 자는 사형에 처한다는 법률이 존재한 점을 보면 

권력자들도 고독 때문에 골치를 썩혔다는 걸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 전래된 시기도 명확하지 않습니다만 중국에서 그랬듯이 일본에도 양로법령에 고독을 실행한 자를 처벌한 기록이 있다는 점에서 

적어도 양로법령이 개편된 757년 무렵에는 일본에 전해진 건 확실합니다.


기본적으로 대다수의 주술은 타국에 전래되면 그 나라에 맞는 형태로 그 방법이 변합니다. 

하지만 고독은 일본에 전래된 이후에도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점을 봐도 고독이라는 저주가 얼마나 완성도가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 고독은 그 충격적인 방법과 효과로 다양한 작품에서 주제로 다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만화나 애니메이션, 소설을 통해 고독의 존재를 접했다는 말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개중에는 '인간고독'이라는 걸 만드려고 하는 만화도 존재합니다.


그러한 고독을 테마로 한 작품 등에도 고독을 작성할 때까지의 묘사는 있지만 고독을 푸는 묘사는 거의 없습니다. 

아마 고독의 저주를 푸는 법이 너무나도 적기 때문은 아닐까요.

요컨대 3000년 이상 전에 형성된 저주를 현재에서도 유효하게 풀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고독이라는 건 단순한 저주가 아니라 생물과의 계약이라고도 합니다. 

자신의 '념'을 사용한 축시 참배 같은 주법과는 달리, 자신 이외의 생물의 의지가 거기에 개입하는 걸 잊지 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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