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목소리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5.09.08 17:11조회 수 480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무렵의 일입니다.




연합고사가 끝난 어느날. 저는 친구들과 함께 놀아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중 한명이 나가기전에 집에 볼일이 있다고 해서 함께 집[아파트였습니다]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평소같으면 그 친구의 어머니께서 집에 계실 시간인데, 그날따라 아무리 벨을 눌러도 집에선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친구는 [이상하다, 우리 엄마 오늘 쉬는 날인데] 라며 문을 쾅쾅 두들겼지만 역시 반응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때. "니 열쇠로 열고 들어와!!!"라는 아주머니의 날카로운 고함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한 맞고함소리에 저희들은 잠시 얼었지만, 친구는 다시 문을 두드리면서 [오늘 열쇠 안 갖고 갔단 말이야 열어줘!] 하고 이야기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엔 친구는 현관문 밑의 신문넣는 구멍을 확 열고 안을 보았는데. ...안에는 신발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상한 기분에 휩싸인 친구는 황급히 핸드폰으로 엄마에게 전화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부터 들은 엄마의 말에 저희는 온몸에 소름이 돋아, 아파트에서 뛰쳐나왔습니다. 친구의 어머니께선 전화로 이렇게 말하셨기에.



"엄마 어디냐고? 엄마, 지금 **푸에서 장보고 있는 데 왜?"



분명 지금 생각해도 그 친구의 집 안에서 들려온 목소리는 아주머니의 목소리였습니다. 혹시 도둑이 있다가 나간 게 아닐까 했지만. 생각해보면 그 친구의 집은 7층이었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949 단편 여러가지1 샤샤샤 20 1
13948 실화 귀신보는 여자 - 가위1 샤샤샤 22 1
13947 실화 귀신보는 여자 - 목소리1 샤샤샤 26 1
13946 실화 귀신보는 여자 - 극장1 샤샤샤 29 1
13945 단편 두통2 닥터전자레인지 30 1
13944 실화 어렸을때 베란다 커튼아래로 보이던 사람의 발1 샤샤샤 30 1
13943 단편 10년후를 보는 방법1 샤샤샤 31 1
13942 단편 여자의 얼굴2 샤샤샤 33 1
13941 단편 안무섭습니다1 샤샤샤 33 1
13940 실화 귀신보는 여자 - [번외편] 뚱뚱해서 슬퍼!1 샤샤샤 33 1
13939 실화 휴대폰 실화2 샤샤샤 34 1
13938 단편 인터넷채팅2 닥터전자레인지 36 1
13937 실화 학교에서2 닥터전자레인지 37 1
13936 단편 새 우 니2 닥터전자레인지 39 1
13935 단편 오래전에 봤던 만화1 샤샤샤 40 1
13934 전설/설화 디아이2 닥터전자레인지 41 1
13933 실화 귀신보는 여자 - 옥상1 샤샤샤 41 1
13932 단편 [단편] 그대의 향기3 패륜난도토레스 45 2
13931 단편 생일 축하해♡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45 1
13930 실화 문 손잡이..2 닥터전자레인지 45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