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추석 다음 날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2015.09.12 02:01조회 수 568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추석이 지난 다음 날이었습니다.


한 밤중에 목이 말라 부엌으로 물으로 마시러 갔는데, 갑자기 아이의 [악-] 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전 [미안해] 라고 했는데, 아이가 올때 과자를 가져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물을 마시고 과자와 마실만한 꽃차를 끓이고 왔는데, 어느새인게 아이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전 어쩔 수 없이 그것들을 책상 위에 놔누고 자버렸습니다만, 제가 누운지 몇시간이 지났을까... 문이 열리는소리가 들리더니 그 아이가 책상에 앉아 사각사각 과자와 후루룩거리며 차를 먹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형 이름은 뭐야? 나이는? 과자 많이 먹어?] 등등의 질문을 하길래 무시했습니다. 너무 졸려서 귀찮았기 때문이었는데.

순간 잠잠해지는 방 안이 이상해서 책상 위를 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전 얘가 다른 방에서 엄마랑 같이 자나 라고 생각했지만, 아침에 엄마에게 물어보니.

[누구? 다른 집[친척]들은 어제 다 갔잖아?]

그러고보니 아침에 보니 책상 위의 과자와 꽃차는 제가 갖다놓은 그대로였고, 제 방에 있던 그 아이는 그 뜨거운 차를 바로 후루룩거리며 마셨습니다...  


맛있당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744 실화 [실화괴담][17th]일본에서 눌린 가위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94 1
7743 실화 [실화괴담][19th]속삭임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02 1
7742 실화 [실화괴담][1st]방에 켜진 불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03 1
7741 실화 [실화괴담][20th]하이힐 소리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50 1
7740 실화 [실화괴담][21st]경찰 학교의 귀신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30 1
7739 실화 [실화괴담][24th]화상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0 1
7738 실화 [실화괴담][25th]원피스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42 1
7737 실화 [실화괴담][26th]귀신을 보는 법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34 1
7736 실화 [실화괴담][27th]내 아들은 안된다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26 1
7735 실화 [실화괴담][2nd]발자국 소리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61 1
7734 실화 [실화괴담][30th]귀신 들린 집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64 1
7733 실화 [실화괴담][3rd]한밤 중의 소녀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59 1
7732 실화 [실화괴담][5th]지나갈 수 없는 길의 남자아이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85 1
7731 실화 [실화괴담][6th]저승사자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58 1
7730 실화 [실화괴담][7th]지나가는 그림자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2 1
7729 실화 [실화괴담][8th]자살한 자의 영혼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18 1
7728 실화 [실화괴담][9th]같이 가자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38 1
7727 실화 [실화괴담]울음소리4 금강촹퐈 1528 2
7726 실화 [실화괴담]해병대 2사단 괴담3 금강촹퐈 1701 3
7725 실화 [실화단편]첫번째이야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913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