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장농 위의 자매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2015.09.12 02:01조회 수 610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저와 알고 지내는 동생에게 일어났던 일입니다.


어느 날, 그 아이가 꿈을 꿨는데, 자신의 방에 있는 나지막한 장농에서 시선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옆에서 자던 동생을 깨워서 장농을 올라가보라고 시켰는데... 동생이 올라가다가 비명을 꽥 지르면서 내려왔답니다.

[장농 위에 누, 누가 있어...]

동생의 말에 위로 올려다보니 정말 왠 여자 둘이 올라와 있었답니다. 하난 소복을 곱게 차려입었고, 하난 미라처럼 붕대를 칭칭 감고 있었다는 데. 그 아이와 동생는 너무 놀라서 어쩔 줄을 몰랐답니다.

그런데 그 여자들이 내려와서 말을 걸었다고 합니다. 붕대감은 애가 내 동생인데, 동생을 이렇게 만든 녀석을 찾고 있다고. 그러니 해를 끼치지 않을테니 소리 지르지 말라고 하더랍니다.

평소에도 영감이 강한 편이라 귀신을 자주 보는 편이던 그 아이는 뭔가 있는가보다, 싶어서 그저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그녀들은 대꾸없이 거실로 휙 나가더니 뭔가를 찾는 듯 온 집안을 뒤집어놓더럽니다.

그렇게 한참을 뒤지다가 동생의 부모님이 주무시는 안방까지 들어선 그녀들. 마지막으로 안방에 있는 장농 앞으로 가 갑자기 문을 휙 열더니, 둘이서 무언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장농 안으로 쑥 들어가 사라져버렸다고 합니다. 



맛있당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98 실화 서해 어느섬의 폐가 1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438 0
13797 실화 돌고 도는 무서운 이야기#14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474 0
13796 2CH [2ch괴담] 비디오에 찍힌 것1 화성인잼 2586 0
13795 실화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5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012 0
13794 실화 돌아온 박보살 이야기* 8편. 일찍 와서 놀랬슈? ㅋㅋㅋ2 title: 메르시운영자 3080 0
13793 실화 골목길의 향냄새.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216 0
13792 실화 괴담-[An Egg/알]3 이모저모 2099 0
13791 실화 당신은 기적을 믿습니까?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586 0
13790 미스테리 박쥐인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70 0
13789 미스테리 괴생물체 ufo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29 0
13788 기묘한 Uno Moralez의 기괴한 그림들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518 0
13787 기묘한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죽음 Top 10.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304 0
13786 실화 마술사 최현우의 무서운 이야기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160 0
13785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학교 심리학자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353 0
13784 실화 미국에서 겪은 수수께끼 같은 일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888 0
13783 단편 버스 안에서 title: 토낑도나짜응 1655 0
13782 기묘한 우리가 꾸는 꿈은 기묘한 세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894 0
13781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하) 영어사건)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12 0
13780 2CH 왼발1 금강촹퐈 2083 0
13779 기묘한 극히 암울]자신의 몸을 요괴같이 그려만든 화가의 작품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705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