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버스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2015.09.12 02:01조회 수 565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며칠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겁도 없이 반야월의 친구 집에 혼자 놀러갔다가, 저녁 8시쯤 되어서 집에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버스번호를 까먹어서 고생하다가 겨우겨우 버스를 탔습니다.

저는 눈에 보이는 자리 아무데나 앉아서 덜한 숙제를 했었는데, 어느 순간 잠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한참 잘 자고 있을 때 잘 가던 버스가 갑자기 끼익~하고 급정거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바람에 저는 앞으로 살짝 넘어갔다가 뒤로 콱! 넘어가고 말았죠,

그런데 제 뒷자리에서 갑자기 [아야!]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뒷자리에 있는 사람하고 부딪쳤나, 싶어서 비몽사몽 하는 상태로 [아. 죄송합니다. 갑자기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괜찮으세요?]하고 사과했습니다. 

다행히도 제 뒷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도 안 다쳤는지, 작은 여자목소리로 [괜찮아요. 학생은 안 다쳤어요?]라고 했습니다.

친절한 태도에 저는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서 [괜찮아요, 감사합니다]하고 다시 똑바로 앉았습니다만...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에 퍼뜩! 일어났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는 맨 뒷자리에 앉아있었던 것입니다... 제 뒤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맛있당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016 실화 공포) 작은 할머니2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45535 2
6015 실화 내 소꿉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26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686 3
6014 실화 망고 공포방 무서운 덧글 2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230 1
6013 실화 어렸을 적 겪었던 실화입니다.. 트라우마로 악몽이 되어버린 집 (스압)2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302 1
6012 실화 도깨비가 살려준 이야기2 title: 토낑도나짜응 3354 2
6011 기묘한 기묘한이야기 - 소문의 마키오2 꼬부기 479 1
6010 전설/설화 시골의 나무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5123 1
6009 미스테리 도플갱어 얼마나 닮았을까?2 하이모발모발 1228 2
6008 미스테리 1979년 일어난 미스테리한 사건2 title: 토낑도나짜응 1342 1
6007 실화 기숙학원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675 1
6006 실화 어느 무더웠던 여름날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192 1
6005 Reddit [Reddit] 오랜 친구들2 title: 아이돌뉴뉴뉴 694 1
6004 실화 실험용 동물2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819 3
6003 실화 이번에도 의경근무하면서 들었던 이야기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78 1
6002 실화 지리산 계곡에서...2 여고생너무해ᕙ(•̀‸•́‶)ᕗ 1266 0
6001 혐오 생물계의 쓸데없지만 재미있는 상식 4개(약혐짤 포함).amazing2 title: 아이돌휘파람파람파람 1235 2
6000 실화 내 소꿉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27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685 3
5999 실화 한탄강 그 공포의 추억2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801 1
5998 실화 사주2 형슈뉴 1390 1
5997 2CH 코토리 바코 1편2 여고생 675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