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두가지 이야기 2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2015.09.14 01:52조회 수 489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1- 


집에서도 가끔은 이상한 경험을 합니다. 전에는 가위에 눌렸었는데 어디선가 자그만 소리로 자장가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잘자라... 우리아가...





불현듯 들려오는 자장가에, 방안을 살펴보았더니, 제 오른쪽에 어떤 여자가 서서 자장가를 부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장가가 끝나갈때쯤, 갑자기 그 여자가 제 팔을 무는 것이었습니다.



아파서 소릴 지르다가, 겨우 가위에서 풀려날 수 있었는 데, 심호흡을 하며 오른 팔을 보니 놀랍게도 잇자국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자국은 멍이 되어 일주일정도 지나서야 사라졌답니다.



-2-

제 방은 벽 쪽으로 머리를 하고 자게 되어 있는데, 그 벽 너머는 허공입니다. 집은 4층입니다. 그리 얇지 않은 벽이죠.



어느날부턴가 벽 속에서 벽을 박박 긁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이틀이면 그냥 넘길텐데 일주일이상 가니까, 너무나도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한창 잠들어 있을 새벽 3시즈음에 말입니다.



그런 날이 계속되던 어느날, 할머니께서 저희집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께선 제 방을 들어가 보시더니 "안좋은 것을 키우는구나." 하시면서 소금을 가져다가 이곳 저곳 뿌리셨죠. 그러시고는 "오늘은 이 방에서 자지 말거라" 하시기에, 그날밤은 동생과 동생 방에서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제 방에 가 보니, 긁는 소리가 나던 벽에 작은 구멍이 나있었습니다. 그전에는 구멍같은 게 없었죠. 할머니는 "이제서야 그것이 나갔구나." 하시고는 아무말도 없으셨습니다. 그날부터 벽을 긁는 소리는 없어졌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303 2CH 이상한 전화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566 2
10302 단편 이상한 전철역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290 3
10301 Reddit 이상한 저주에 걸렸지만, 그래도 최대한 활용하고 있어5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554 1
10300 Reddit 이상한 저주에 걸렸지만, 그래도 최대한 활용하고 있어4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300 2
10299 2CH 이상한 일기 주웠다!! 여고생너무해ᕙ(•̀‸•́‶)ᕗ 774 0
10298 미스테리 이상한 이야기 모음 title: 하트햄찌녀 2001 0
10297 2CH 이상한 유흥업소1 클라우드9 2083 1
10296 혐오 이상한 여자들... 앙기모찌주는나무 1263 0
10295 실화 이상한 여자8 title: 메딕제임스오디 1116 2
10294 실화 이상한 야간 PC방 근무 매뉴얼2 바니바니 911 1
10293 기묘한 이상한 아파트 괴담6 title: 이뻥태조샷건 5246 2
10292 실화 이상한 소리 여고생너무해ᕙ(•̀‸•́‶)ᕗ 473 0
10291 실화 이상한 소리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500 0
10290 기묘한 이상한 사진을 찍는걸 좋아하는 남자친구6 title: 하트햄찌녀 1954 2
10289 실화 이상한 모텔<완결>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200 1
10288 2CH 이상한 메모리카드2 여고생너무해ᕙ(•̀‸•́‶)ᕗ 473 0
10287 2CH 이상한 메모리카드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290 1
10286 2CH 이상한 메모리 카드1 title: 잉여킹냠냠냠냠 1007 0
10285 실화 이상한 냄새 그리고 구멍3 우다 135 1
10284 혐오 이상한 곳에 자란 덧니1 앙기모찌주는나무 881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