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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코카콜라 조지아의 앙증맞은 서프라이즈 선물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5.09.15 22:32조회 수 90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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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희 사무실에서 있었던 아주 불쾌한 사건하나를 얘기 해드릴려고 합니다.

저는 괴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곳에 올립니다, 맞지 않다면 삭제할게요..

 

 

사건개요
2015년 6월 5일 금요일

 

1)K군은 서울 성북구의 한 동네마트에서 '조지아'캔 커피를 구입
2)캔을 오픈하기 위해 뚜껑을 돌리는데 과도하게 가스가 배출됨

(분명히 오픈되지 않은 상태에서 뚜껑을 돌렸기 때문에 '따다닥' 소리도 났습니다)
3)주둥이 입구를 넘어서 아예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무수한 담배들
4)코카 콜라에 전화하여 사건 접수
->  다음주 월요일날 방문하여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함
(당장 튀어와서 사과를 해도 시원찮은데ㅡㅡ;)

 

 

 

2015년 6월 8일 월요일
1)사건 조사원 한명이 사무실로 방문
2)우리 제품의 제조 공정에는 담배가 들어갈만한 그 어떤 정황이나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것은 없다. 미안하다. 그런 문제는 규정에 의해 1:1 교환이 맞다.
3)라고 말하며 미닛 메이드 오렌지 주스 한통을 건네며 위로함.

4)그리고 보건소에 맡겨 캔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며 증거물을 가지고 유유히 사라짐.

 

이건 레전드급이 아닐까 싶네요..도시괴담도 이런건 짱먹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당첨될수 있습니다.

혐오스러운 대기업의 저 여유.. 저는 괴담 이상이라고 봅니다.

 

이건 마치...

A군은 시청앞 광장에서 도끼로 한 사람을 죽였다.그리고 곧장 연행됐다.
그러나 A군의 변호인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A씨의 평소 성품이나 인성으로 봤을때 전혀 사람을 죽일만한 이유가 없다"
그랬더니 판사가 납득하는 꼴이다.

이게 과연 정당하고 옳은 결과였는지 

지금 K군과 당시 있던 회사 직원들은 저렇게 뚜껑돌리는 캔음료 자체를 이제 더이상  먹지 못합니다.

피해보상을 바랬던 마음은 이제는 없습니다.

다만, 이게 지금 정상인지...어이없고 너무 황당함만 남아있습니다.

루리웹에 올리는 이유는 제2의, 제3의 피해가 발생되더라도 대응과 대처를 잘 하시라는 의미입니다.

저희의 초동대응은 엉망이었습니다.

당시 6명의 직원이 이를 목격했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추정해보자면 제조공정의 직원이 조직에 불만을품고 넣을 확률이 가장 높아보이긴 합니다만...

그건 더이상 궁금하지도 않네요..

 

다만 누구나 당첨될수 있는 코카콜라의 서프라이즈 선물에 다시는 당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디 ...돌리는 캔음료를 너무 믿지 하세요..특히 코카콜라는 더.



루리웹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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