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밤놀가입하고 이제서야 첫글을 공괴에 남기네요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쓸까 말까 고민 했는데 부디 안좋은 댓글만 안달렸으면 좋겠네요
그날따라 술도 먹지 않고 (전 혼자서도 잘 마셔요 소주 2병 정도ㅠㅠ)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여려가지 꿈을 꾼것 같은데 기억나는건 딱하나...
처음보는길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평상? 같은곳에서 어르신 세분이 뭘 하고 계시더군요
평소같으면 그냥 지나가겠지만 뭘하나 구경을 하고 싶더군요
희고 긴 수염을 한 어르신과 검은 염소수염?같은 어르신이 바둑을 두고 계시더군요
바둑은 x도 모르는 전 한참을 구경을 하고 있더군요
정신없이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그 검은 염소 수염을 하신 분이 저에게 대뜸..
지 아버지랑 똑같이 가겠네..
그말을 듣고 나니 눈물이...미치것더군요
살려달라고 빌고 애원을 하고 하다 보니 그 흰수염의 어르신이 뭐라고 하셨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ㅎㅎㅎ (어르신 지금이라도 다시 말씀해주세요..)
제가 이꿈을 꾼지가 수 년이 지났는데 아직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아버진 제가 태어나고 보름도 안지나서 돌아가셔서
제가 돌아가신 아버지 나이가 되었을땐 잘다니던 일도 그만두고 얼마나 조심을 했던지..ㅎㅎㅎ
솔직히 다른꿈들 같은건 잊혀지는데 이꿈은 유난히 안잊혀 지네요...
그 염소수염 어른신 말이 맞다면 나이는 아니니깐 이젠 혼자서 사는게..
재미 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본글엔 안썼지만 전 그때 아버지 돌아가신 나이도 몰랐었어요 나중에 어머니에게 들은 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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