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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일본괴담] 아이돌A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09.19 13:05조회 수 1195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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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그라비아 아이돌 괴담중에 이런것이 있었다.

어떤 남자가 아이돌A한테 푹 빠졌다.

쥐꼬리만한 월급때문에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는데도

있는 돈은 전부 아이돌A한테 쏟아 부었다.

화보나 DVD발매 행사가 있으면 언제나 반드시 얼굴을 내밀고,

그 자리에서 엄청난 돈을 써대는게 남자의 일상이었다.

그날은 아이돌A의 생일이었다.

남자는 이번에도 당연히 참석했다.

아이돌A와 만나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아이돌A의 매니저가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매번 고맙습니다~"

모든 행사에 꼬박꼬박 참여하고 화보가 나오면 수십권 넘게 사가는 남자는

아이돌A의 팬덤 내에서도 꽤 유명했다.

"A도 정말 기뻐합니다."

매니저의 말에 남자는 겉으로 내색은 안했지만 속으로는 좋아서 죽을 것 같았다.

그리고 남자는 마침내 아이돌A를 만났다.

"우와! 고마워요~!"

눈 앞에서 씽긋 웃으며 좋아하는A에게 생일 선물을 주면서 남자는 무척 행복했다.

며칠 후, 아이돌A는 집 앞 길가에서 칼에 수차례 찔려 죽었다.

범인은 그 남자였다.

목격자가 있어서 쉽게 잡혔다.

남자는 별다른 저항도 없이 체포되었다.

"왜 그런 짓을 했지?"

형사의 심문에 남자가 중얼거렸다.

"계속 어두웠으니까."

남자는 아이돌A에게 준 생일선물에 무선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몰래카메라를 숨겼지만

며칠이 지나도 카메라가 보내오는 영상은 어두울 뿐.

A는 고맙다며 좋아하는 척만 하고 남자가 준 생일 선물을 열지 않았으니까.

결국 이성을 잃은 남자는 아이돌A를 찔러죽인 것이다.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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