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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모텔에서 무서운 경험 - 1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5.10.02 14:20조회 수 4104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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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때 모텔 카운터 알바했었어요. 한 6개월?



이상한 일 많이생깁니다. 그땐 어려서 간이 배밖으로 나온듯..



카운터 저, 차들어오면 주차해주는 26살남자 한명,지배인 한명, 청소하는 사람들은 외국인들이라 말안통해 패스.



주차해주는 남자분이 어느날 친구 아버지 장례식장 다녀왔는데



그뒤로 헛것을 봄. 그것도 대낮에 지상 주차장 어느 부분을 가르키며 우리모텔 염탐온 놈이라면서 소리질름. 


지배인과 나는 안보임. 지배인이 어디얘기하는거냐 했더니, 머리 반 까지고 하얀 난닝구에 나이먹은 남자, 

근데 얼굴이 퍼렇다고 고개 빼꼼내밀고 우리쳐다보지않냐고 안보이냐고 혼자 흥분해서 얘기함.



너무 구체적으로 얘기해서 무서웠음.



나와 교대하는 언니가 있음. 그언니는 모텔에서 방하나 얻어서 숙식제공받으며 일함. 그언니도 사연이 참 긴 언니였음.



나이는 31살. 친이모가 유명한 무당이라함. 본인도 신기가 조금있어서 가끔 이상한거 듣거나 보곤 하는데 심한정도는 아니라함. 

어느날 자기 근무 마치고 방에서 자는데 복도에서 애들 꺄르륵 뛰어노는소리에 잠을 설쳤다며 짜증을 내며 나한테옴.



애들 없는데 무슨소리냐니까 요즘 그소리가 자주들린다함.



그렇게 잠 제대로 못자고 일하다 어느날 언니 이모한테 전화가옴.난 근무 끝나고 그언니랑 수다떠느라 퇴근아직 안했었음.



이모가 그언니보고 어디서 살고있냐고 물었음. 그냥 어디라고 얘기했는데 주소좀 보내달라하심. 

언니가 풀 주소로 얘기해주니 앵간하면 그만두고 나오라함. 터가 너무 안좋다함.



6.25때 죽은사람들 묻은곳이라함.

특히 아이들이 많다고했음. 그아이들은 그곳이 놀이턴줄 알아서 낯선이가 오는걸 반가워 하지 않을거고 장사가 잘 안될거라함. 

언니가 부적쓰면 안되냐 물었더니 몇백짜리 부적써도 임시일거고 이건 굿도 앵간한 금액으론 택도 없는거라함. 


옆으로 모텔이 6개나있었고 뒤편에는 여관들이 많았음. 

제일 신식이고 가격도 제일 저렴했는데 모텔불이 제일 늦게 꺼져서 우리도 이해가 안됐었음.



그이후에 지배인이 부적 쓰긴했는데..아 지배인이 모텔주인 가족임. 부적쓰고 얼마 안지나 그만둬서 추후 얘기는 모르겠음.



그리고 새벽 2시쯤 씨씨티비보면서 컴퓨터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남자 3명이 헐떡거리며 뛰어옴.



혼자들어온 남자 없었냐며.. 안왔다하고 무슨일이냐 했더니 경찰인데 cctv좀 돌려보겠다함. 그래서 보여줌.



여관여주인 살인범인데 그 살인범 쫒다 이 모텔근방에서 놓쳤다함. 이사건땜에 그만둔거였음. 

진짜 그때 주차하는 남자애불러서 옆에 야구방망이놓고 둘이교대로 쪽잠자면서 카운터지킴.



또 한번은 범상치 않은 사람들이 6명정도가 우르르 옴. 여자남자섞여서.. 특실 3개를 잡음. 것도 3박4일로...



난 몰랐었는데.. 한 여자가 브라도 안차고 티셔츠만 입고 나와서 카운터에 있는 사탕을보며 애기 말투로 누나~이거 나 먹어되되? 이럼. 

순간 놀래서 드시고 싶은만큼 드세요. 하니



와~~~~이럼서 딸기맛 포도맛 이럼서 사탕 까먹음.



알고보니 신엄마 박수무당 제자 이런 무리들이었음.



퇴실이 아니고 외출이라도 방키는 카운터에 맡기고 가야하는데



안맡기고감. 그래서 전화해서 키 혹시 들고나갔냐 하니 방 안에있다함. 그래서 내가 그키 가지러 올라갔었음.



근데 진짜 엄청큰 장군이 쓰는것 같은 멋있는 칼이 떡하니 있는거임. 

눈으로만 한 5초구경하고 키들고 내려와서 지배인한테 얘기하니 혹시 그칼 만졌냐고 물어봄.



안만지고 키만들고왔다하니 그거 만지면 큰일난다함. 나한테 앞으로 큰일생기는거라고.. 안만지기 잘했다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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