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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신데렐라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10.10 15:34조회 수 988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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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가 있었다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화는 신데렐라였다.

매일 밤마다 아이는 일어났을 때 자신이 신데렐라가 되어있기를 빌며 잠자리에 들었다.

 

어느 날아이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졌다.

잠에서 깬 아이는 아름다운 금발과 작은 발을 가진 자신을 발견했다.

그때귀가 째지는 늙은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신데렐라뭐하는거니게으른 년아빨리 가서 빵을 굽고 계단 청소해야지!”

 

신데렐라의 계모는 소녀의 뺨을 후려갈겼다.

신데렐라의 몸 속에 들어간 작은 소녀는 아픔에 울며 작은 손으로 뺨을 감쌌지만계모는 소녀를 끌고가 집안일을 하게 했다.

 

하루 종일동화를 사랑하는 작은 소녀는 몇바구니에 가득 찬 드레스를 수선하며 손을 찔리고중세 시절의 구식 오븐을 사용하느랴 양 팔을 데이고,양언니들의 장난으로 온몸에 멍이 들었다.

 

수년이 지나고신데렐라가 원래 자신이 누구였는지 잊어버릴 때쯤왕국 무도회의 때가 왔다.

 

그 후의 일들은 그녀가 읽었던대로 흘러갔다.

요정 대모아름다운 드레스멋진 왕자님왕궁 댄스유리구두

 

그리고 그 날이 다가왔다.

왕자의 시종들이 신데렐라의 집으로 찾아왔다.

신발은 딱 들어맞았고신데렐라는 아름다운 드레스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왕자는 그녀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참 멋진 해피엔딩이라니까행복으로 가득찬 가슴으로그녀는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가 손을 들고 사람들에게 흔들어주는 순간모든게 멈췄다.


 

-The End-

 



 

그리고 그녀는 바깥에서 소녀가 소리치는걸 들었다. “한 번 더 읽어줘요 엄마한번 더!”









 

잠에서 깬 아이는 아름다운 금발과 작은 발을 가진 자신을 발견했다.

그때귀가 째지는 늙은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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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어느날 갑자기 -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더라도 (by 지혜로운바보) 토막 (by 패널부처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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