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신데렐라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10.10 15:34조회 수 990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동화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가 있었다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화는 신데렐라였다.

매일 밤마다 아이는 일어났을 때 자신이 신데렐라가 되어있기를 빌며 잠자리에 들었다.

 

어느 날아이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졌다.

잠에서 깬 아이는 아름다운 금발과 작은 발을 가진 자신을 발견했다.

그때귀가 째지는 늙은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신데렐라뭐하는거니게으른 년아빨리 가서 빵을 굽고 계단 청소해야지!”

 

신데렐라의 계모는 소녀의 뺨을 후려갈겼다.

신데렐라의 몸 속에 들어간 작은 소녀는 아픔에 울며 작은 손으로 뺨을 감쌌지만계모는 소녀를 끌고가 집안일을 하게 했다.

 

하루 종일동화를 사랑하는 작은 소녀는 몇바구니에 가득 찬 드레스를 수선하며 손을 찔리고중세 시절의 구식 오븐을 사용하느랴 양 팔을 데이고,양언니들의 장난으로 온몸에 멍이 들었다.

 

수년이 지나고신데렐라가 원래 자신이 누구였는지 잊어버릴 때쯤왕국 무도회의 때가 왔다.

 

그 후의 일들은 그녀가 읽었던대로 흘러갔다.

요정 대모아름다운 드레스멋진 왕자님왕궁 댄스유리구두

 

그리고 그 날이 다가왔다.

왕자의 시종들이 신데렐라의 집으로 찾아왔다.

신발은 딱 들어맞았고신데렐라는 아름다운 드레스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왕자는 그녀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참 멋진 해피엔딩이라니까행복으로 가득찬 가슴으로그녀는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가 손을 들고 사람들에게 흔들어주는 순간모든게 멈췄다.


 

-The End-

 



 

그리고 그녀는 바깥에서 소녀가 소리치는걸 들었다. “한 번 더 읽어줘요 엄마한번 더!”









 

잠에서 깬 아이는 아름다운 금발과 작은 발을 가진 자신을 발견했다.

그때귀가 째지는 늙은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연보호해요~~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943 실화 충북보건과학대 괴담, 기숙사의 귀신들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81 1
8942 실화 신이 점지해준 아이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981 0
8941 실화 야차 목격담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 981 0
8940 실화 (실화) 너 말고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982 1
8939 2CH [ 2ch 괴담 ] 남는 프린트물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982 1
8938 미스테리 미스테리 인도판 스파이더맨? 90도 벽을 맨손으로 1 하이모발모발 982 1
8937 실화 전봇대 변압기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982 1
8936 2CH [2ch괴담]경찰관의 눈물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82 1
8935 실화 산장괴담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982 1
8934 실화 군부대마다 있는 괴담1 로즈베리스♥ 982 1
8933 실화 [에피소드 17] 어둠속의 구조요청 [4편] - 작은 부제 트라우마 지혜로운바보 982 3
8932 실화 초딩시절 폐창고를 탐험하다 겪은 이야기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982 1
8931 기타 인류 최고의 폭발물 발명의 순간1 익명_ab0357 982 0
8930 사건/사고 한국전쟁 당시 동맹이었던 영국군의 분노로 밝혀진 학살사건 한량이 982 0
8929 실화 죽을뻔한경험3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983 1
8928 실화 귀신의 샤우팅을 들었습니다.2 말찬휘 983 3
8927 실화 고등학교 때 격은 실화 및 괴담 - 마지막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983 1
8926 실화 신내림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83 1
8925 실화 이사가서 겪은일1 여고생 983 2
8924 2CH [2ch] 3층의 토시코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83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