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Reddit

서포트 그룹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10.10 15:35조회 수 1183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내 입으로 인정하는건 처음인데, 나는 **끼다. 게다가 게으름뱅이고.

내가 여기있는건 단지 멍청이를 찾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항상 멍청이가 하나씩은 있거든.


이 서포트 그룹은 꽤 전형적이다.

온라인에서 연락하고, 의자를 둥글고 마주보도록 세워놓고, 다리를 꼬고 앉는다.

캠프파이어같은 **이라니까.


제임스가 나서서 차를 한 잔씩 돌렸다.


"나는 제임스에요. 왜 여기 왔는지 자기소개 한번씩 하고 차 좀 드시죠. 제가 먼저 할게요."


제임스는 그가 사랑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왜인지 알 거 같다. 그는 존나 못생겼다.

그는 입 큰 계집애가 말하는 동안 차를 홀짝였다.


"미유에요." 그녀가 말했다.


"부모 때문에."



짧고 멋지고, 질질 짜지도 않았다.

미유란 년은 존경 할만한다. 쟤는 멍청이가 아닌 것 같군.


다음은 다리없는 멀대, 파산한 사업가, 뽕쟁이 쓰레기, 병걸린 노친네. 내 차례다.



"나는 **끼에요. 모두 날 싫어하죠."



나는 다음 차례인, 시끄럽고 짜증나게 우롱차를 마시는 뚱뚱한 애새끼를 쳐다봤다.

그는 지겹고 뻔한 뚱뚱한 왕따소년 얘기를 하며 훌쩍였다.


마침내, 모두 조용히 앉았고, 제임스가 뒤로 나자빠졌다.

그리고는 미유가 눈을 훼까닥 뒤집고는 앞으로 뻗었다.


뚱뚱한 애새끼만 호들갑을 떨었다.



"무슨 일이에요?" 그가 징징거렸다.


"이거 자살 충동 서포트 그룹 아니었어요?!"



멍청이 발견.


"어, 맞아." 입에 머금던 차를 찍 뱉으며 말했다.


"우린 자살 충동을 후원하지. 혼자 죽고싶은 새끼는 없잖아?"



오, 애새끼는 컵을 내려다보더니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이거 진짜 좋다니까!


이 자살자 후원 만남은 사디스트의 꿈이다.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말이다.



내가 게으른 **끼라고 말 했던가?




자연보호해요~~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508 실화 인터넷 개인방송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99 2
5507 실화 보안요원이 겪은일2 title: 잉여킹냠냠냠냠 1399 1
5506 실화 길거리 물건들은 함부로 집에 들여오는 것이 아니다 [1]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 1399 0
5505 실화 복숭아 먹으면서 들은 우리 할머니썰'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400 1
5504 미스테리 필라델피아 실험2 미소테리 1401 1
5503 실화 신세계 가는 법2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401 1
5502 실화 미국의 도시 괴담4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01 1
5501 실화 귀신보는애랑 겪었던 썰들 6 - 14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401 3
5500 실화 데프콘의 실화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401 0
5499 실화 내가 옆집 중국년놈들이 지랄해도 경찰 안부르는 이유 익명할거임 1401 3
5498 미스테리 묘지로 간 테슬라7 k2k23 1401 3
5497 실화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14.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402 1
5496 [펌] 귀접2 title: 토낑도나짜응 1402 1
5495 실화 경찰학교 실화...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402 2
5494 2CH [2ch] 세무서의 탈세 조사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402 2
5493 2CH 좋아했던 삼촌5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402 1
5492 기묘한 미래 동창회1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402 1
5491 2CH 호텔터 폐허2 앙기모찌주는나무 1402 2
5490 실화 할머니의 휠체어1 클라우드9 1402 1
5489 실화 휴게소괴담이랑 비슷한 실화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403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