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Reddit

은행강도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10.10 15:35조회 수 1299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내가 일했던 은행에 또다시 강도가 들었다.

이번 달만 벌써 세번째인데, 아무래도 모두 같은 놈이 저지른 것 같다.

매번, 그 남자는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어떻게 아무런 증거도 남기지 않고 그렇게 빨리 사라지는지 알 수가 없다.


지난 밤 강도가 들었을 때, 나는 처음으로 그를 내 두 눈으로 봤다.


"왜 계속 이런 짓을 하는거에요?"


그에게 물었다.

그의 검은 눈이 답변을 찾는 듯 굴렀다.

그는 스키 마스크 너머로 나를 차갑게 쳐다보고는 대답했다.



"먹고 살아야지."



나는 그 대답을 오래도록 생각한 뒤 마음을 다잡았다.


다시는 혈액 은행에서 일하지 않으리라.




자연보호해요~~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372 실화 산꾼들이 경험한 기묘한 이야기 -1편1 skadnfl 1001 1
6371 실화 어머니의 소원1 한량이 3338 1
6370 단편 731부대 무서운이야기2 여고생 1906 1
6369 실화 학교 장애인2 6시내고양이 107 1
6368 실화 외할머니 경험담2 백상아리예술대상 610 1
6367 실화 이건 저희가족실화인데요 ..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959 1
6366 기묘한 유흥주점 청산가리 3-2 title: 밧대리Dorothy 1411 1
6365 사건/사고 대통령 암살미수범, 존 힝클리 주니어.2 백상아리예술대상 478 1
6364 기묘한 기묘한이야기 - 불사신남편2 꼬부기 478 1
6363 실화 삼촌의 장례식장3 금강촹퐈 1018 1
6362 실화 같이 사는 형냔의 슬픈 귀신 이야기..(스스압)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901 1
6361 실화 강 너머 전우1 여고생너무해ᕙ(•̀‸•́‶)ᕗ 1507 1
6360 실화 [실화괴담][5th]지나갈 수 없는 길의 남자아이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85 1
6359 실화 영천 은해사 정자1 클라우드9 1196 1
6358 실화 군대 경험 실화 두번째 이야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644 1
6357 실화 작년 추석에 겪은 실화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04 1
6356 2CH [2ch괴담] 현수교1 title: 아이돌뉴뉴뉴 698 1
6355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 4 한량이 1973 1
6354 기타 공포의 태국 형무소4 title: 연예인1버뮤다삼각팬티 1637 1
6353 실화 내가 귀신을 믿게 된 이유.txt1 도네이션 562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