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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 소꿉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29부)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10.14 13:50조회 수 1618추천 수 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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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부는 재미없으니.. 미리 소금을 찍어먹고오세요..

 

깨알 얘기-(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잠깐의 티타임)

오늘 L양이랑 그러니까 이글 올리기  10분전에 SNS 대화를 잠깐 했음

 

나: L양아 보고싶어 이얘기 쓸때마다 너가 생각나..

 

(무종교는 허락을 받고 L양이야기를 씀 사실 판에 이 에피소드를 올리기전에 L양이 너무보고싶어서, 그친구의 추억을 생각하며 쓴거임  무종교는 L양을 너무 보고싶어해서..여기에 글을쓰는게 그리움을 참는 방법이기도함..ㅎㅎ)

 

L양: 그럼쓰지마

 

나: 역시 차갑구나..

 

L양: 잠좀 자라

 

나: 잠자면 우리 꿈속에서 볼수있는거야??

 

L양: 무서운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나간 L양 ㅠㅠ 일주일에 2번씩은 SNS에 오는 L양.. 내가 늘 먼저 일상이야기를 함.. 오늘은 이랬고.. 기분이 좋았다..안좋았다..  그럼 L양은 그래도 말은 들어줌..ㅋㅋㅋ

 

나:오늘도 좋은하루돼~

 

라고 보내면 이틀후 L양의 답변

 

L양:오냐 너도

 

 

깨알얘기 끝.  본론으로..

 

 

 

-소금이 필요했던 남동생

 

이 에피소드 는 우연히 속옷을 보다가 생각난 에피소드임.. 속옷에도

나름의 퇴마에관련된.. 추억이 있었음.. (역시 이상한걸 보고 생각나는 추억..)

무종교는 가족관계가 엄마 아빠 말안듣는 남동생, 보수적이고 엄격한 오라버니

한분이 있음.  남동생이랑 무종교는 나이차이가 꽤있음.  그때 무종교가 고등학교 시절때 였고 남동생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준비를 했었음.

그때 남동생에게 친한친구 한명이 있었는데  맨날 우리집에 놀러오고 그랬었음. 친동생보다 그 동생이 더 착하고 말도 잘들었었음. 남동생은 답이없었음.ㅋㅋ 그런데 자주놀러오던애가 놀러도 잘안오길래 둘이 싸웠나 그리 생각했었음

 

근데 남동생이 전화를 받고 눈물 콧물 질질 짜는 광경을 목격했음. 막 목매여서 울음을 참으려고 하고 거의 실신할 지경 이였음. 내가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남동생이 울면서 말했음

 

 

남동생:친구가 사고났어

 

막 이런식으로 울면서 거의 패닉에 가까워서 진정시키기에 바빳던거 같음 남동생 친구가 정확히 어떤 사고를 당해서 그렇게 됬는지 거기까지는 물어보진못했음. 그리고 그날 밤에 남동생을 하루동안 볼 수 없었음. 그리고 아침이 되서야

왔는데 남동생이 눈빛이 변해있었음. 멍하고 방 커튼 다 쳐놓고 춥다고 벌벌떨고 자면서도 비명지르고  문도 막 손으로 긁었었음 그래서 오빠가  정신차리라고 때렸었음.. 좀 심하게 .. 원래 오빠한테 맞으면 울면서 잘못했다고 엉엉 울애인데 오빠한테 반항을 했었음 사춘기시절도 아닌데.. 폭언 폭력도 막 심하게하고 .. 애가 장난아니게 변해있었음.. 그때 무종교는 남동생이 어디갔다온지 모르는 눈치 꽝이라서.. 동생한테 어디갔었냐고 물었었음.

 

 

나: 너 어디갔다왔어?? 왜그래 ??

 

이랬더니 동생이 그냥 아무말도안하고 자기방에서 꿈쩍도 안했음. 엄마아빠 도 남동생이 변한거 알고  절로 데려갔었나봄. 그때 무종교는 따라가지않아서

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남동생은 절에갔다왔었는데도 그대로였음.

엄마아빠 하는얘길 들었는데 퇴마 얘기도 있었고 금전적인 얘기도

오고 갔던 걸로 기억함.. 아빠는 한숨쉬고 계시고.. 절에 갔다왔는데도..

애가 갑자기 욕을 하고 밤에 잘때도 괴로워하고 커터칼로 자해도 하고

피보면서 웃고.. 그래서 남동생 보는내내 울었었음.. 도대체 뭐때문에

애가 저지경이 됬는지.. 할 수 없이 L양한테 남동생 얘기를 했었음 그랬더니

L양이 집에와서 남동생을 봤음.. 남동생도 L양을 노려보고.. L양도 남동생을

되게 매섭게 봤었음..  한참 둘이 신경전(?) 같은걸 펼치고 있었을때 L양이

나한테 말해줬음

 

 

L양:동생 친구 죽었어?

 

라는 질문.. 문득 남동생이 친한동생이 사고났다고 밤에 나가고 아침이되서

왔는데 그때부터 애가 저지경이라고 말해줬음. 그랬더니 L양이 말해줬음

 

L양: 니 남동생 영혼이 부유령들한테 둘러쌓여서 지배당하고있어.

 

라고.. 그래서 내가 걱정되서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었음

 

 

L양:아는 분께 연락 해볼게.

 

 

이말을 끝으로 L양이랑 연락이 며칠동안은 안됬었음. 아 L양도 손을 쓸 수 없나.. 이생각했었는데 한 4일? 정도 지나서 L양이 다시 우리집에와서 나랑 남동생을 끌고갔음.  근데 끌고가는 순간 우리엄마아빠가 어디로 데려가냐고 물어서 L양이 말해줬음

 

 

L양:무종교 동생한테 잡귀가 붙었으니 떼러가는거에요 아주머니도 아저씨도

이미 눈치 채고 계셨겠죠? 장례식 갔다와서 귀신붙은거, 저대로가면 남동생

생명도 보장 못해요. 땡전스님한테 부탁하셨던거 같은데, 진정한 부처님을 모시는 스님들은, 처음부터 돈 요구 안해요

 

 

라고.. 우리엄마 아빠는 절실한 불교신자라서.. L양의 능력을 알고계셨지만

내색은 하지않으셨음.. 일단 L양의 말을 믿어보기로 하고, 우리엄마가 L양 손을 꽉 잡고 얘기를 해주셨음

 

무종교엄마: 부탁할게 L양아..

 

뭐이런식의 대화였던걸로 기억남.. 그랬더니 L양이 우리엄마보고 비웃었었음

 

 

L양:불가에 오래있는 것들이, 스님보는 눈이 없나? 사람 구분해라.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비웃었고 솔직히 화도 났었음.. 그런데 우리엄마는

그냥 아무런 말도 안하시고 고개만 끄덕였음.. 그렇게 집을나가고 무당집인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무슨 집 마당으로 갔던걸 기억남.. L양이 부르니까 한복입은 왠 여자가 흔히 시골에서 새참같은거 먹을때 들고오는 바구니? 안에

 

생선이랑, 두부, 미나리, 그리고 술? 그런걸 잔뜩 담고 온거임.. 남동생 강제로

앉혔더니 남동생은 막 반항하고 욕하고.. 침뱉고 장난아니였음.. L양이 다짜고짜

황당한 말을 했음

 

 

L양:쟤가 입고 있는 팬티 벗겨

 

 

라고.. 아무리 남동생이지만 그건 좀 아니지 않냐.. 반문했더니 L양이 말해줬음

 

 

L양:벗기라고 빨리

 

이거.. 성희롱죄에 걸릴지 모르겠지만 민망하지만 남동생 속옷 을 벗겼더니

한복입은 아주머니? 가 동생 나이와 이름을 물어서 알려주자 펜같은걸로

큼지막하게 썻던걸로 기억남 그리고 그 바구니에있던 생선을 속옷에다 감쌌던걸로 기억남.. 그리고  또미나리로 남동생 등짝을 막 때렸음..  한복입은여자가 훠이훠이 하면서 .. 그리고 갑자기 남동생 옆에다 두부를 딱 던지고 두부

파편이 얼굴에 튀기고 장난아니였음 그러더니 막 술뿌리고.. 남동생은 갑자기

대자로 뻗어 눕자 L양이 남동생 위에올라가서 배를 힘껏 눌렀었음 그리고

뭐라뭐라 하자 남동생이 기침하면서 가래같은거 뱉고 눈이 풀려있었음..

그리고 그 한복입은 아주머니는 종이같은거 불태워서 남동생 주위를 한바퀴 휘휘 돌았던걸로 기억남.. 그렇게 의식(?) 같지도않은 의식이 끝나자 남동생은

이제까지 자기자신이 했던일을 기억못하고 L양은 그 아주머니께  인사를 드렸음..  그렇게 빌어먹을 우리의 남동생을 데리고 나오는데 문득 그 의식이

궁금해져서 L양한테 물어봤음

 

 

나:아까 뭐야??

 

L양:장례식 갔다오면 내가 소금뿌리라고 했어? 안했어?

 

나:아니 남동생이 난 장례식 간거 몰랐어..

 

L양:눈치부터 키워라. 소금안뿌리면 잡귀들이 들러붙게돼. 지금한건,

몸부정 쳐낸거야. 부정푸는데는 미나리가 특효지,

 

나:그럼 두부는 뭐야??

 

L양: 잡귀들이 놀라서 도망가거든 . 교도소에 출소하는 사람들이 흔히 두부먹잖아. 출소한 사람들이 먹는 두부는 깨끗해지라고 먹는거고, 두부도 일종의 정화역할을 해

 

 

뭐이런식으로말했던거 같았음.

 

 

 

 

 

- 전생에 죄를 지은 사람..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있었던일임. 이때도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갔었음.. 그래서 무종교는 제주도 혐오증이 걸릴 정도였음..ㅋㅋ 중학교때도 제주도..고등학교때도 제주도.. 중학교때 제주도 한번봤으면 됬지.. 왜 또 가냐고

학년부장 선생님과 담임선생님 그리고 교장선생님께 태클을 걸고싶었음..

중학교때 제주도 수학여행에서 무서운 현상은 과장같겠지만 100가지는

넘게 겪은거 같아서.. 제주도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였음..

하지만.. 무서워서 .. 차마.. 그냥, 아무말도 못하고.. 그렇게 수학여행을 갔음..

수학여행을 갈당시에 , 뒷좌석에 앉았던 김군이 L양에 대해서 소문? 을 냈었음

 

김군: L양 되게 신기한애다 쟤 사주 공부도 해 궁금하면 물어봐~

 

뭐 이런소문이 나서 반에서 L양이 졸지에 또 유명해졌음..그 고1때 자퇴사건 심양..그 심양의 친구들 몇몇이 2학년이 되고나서  우리랑 같은 반이였는데  그 심양친구들이 L양을되게 의심반 진심반으로 보고.. 막 사주에대해서 물어봤었음 L양이 물론쿨하게 무시했지만, 애들의 궁금증은 끝이없었나봄.  그때 심양의 절친한 친구 기양이 L양을 되게 안좋게 봤었음 .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짐풀고 (다행히 그 중학교때 그 숙소는아니였음) 그걸로 좀 안심이되려고했는데 하필 번호대로 또 배정해주는거라

기양이랑 L양 나 이렇게 한방이 됬었음. 그래도 다행인건 방이 두개였다는거

다른 친구들은 L양 꼴보기싫다고 넓은방을 지네들이 차지하고 우리는

나무문으로 된 자그마한 쪽방에다 짐을 풀었음  그때 L양 나, 방양

방양이라는 애는 친구라기보단.. 1살 언니였음 복학생이라고 하면 맞을거임

 

그 언니는 평범한사람인데 L양과 같은 취급을 받고있었음. 그당시에는

복학생이라는 이미지가 굉장히 안좋아서.. 그런데 방양언니의 말을들어보니

그언니는 우울증이 심하게와서 그걸 고치느라 학교를 1년정도 휴학했던거라고 했었음.  참웃기는 아이들이였음..  배타고 마라도에 갔었는데, L양은 자꾸

 

기양을 쳐다봤음.. 배를 타기전에도 배를 타도.. 계속 기양만 예의주시 했던거 같음. 그랬더니 기양이랑 눈이 마주쳤었는데 기양이 뭐라 했었음

 

기양:미** 눈에서 레이저 나오겠다?

 

막이런식으로, L양이 그냥 무시했는데 기양이 그 L양의 무시하는 태도가 기분이 영 나빴는지 뭐라 했었음

 

기양:쳐다보지말라고 어째 니랑 붙어다니는 애들은 죄다 그모양이냐

 

막이런식으로 말을 했었음.. 그랬더니 L양이 기양을 뚫어지게 보다가.. 말해줬음

 

 

L양: 넌, 예전에도 물조심, 지금도 물조심, 앞으로도 물조심 해라.

 

라고.. 기양이 막 열받아서 L양을 때리려고했었는데 복학생언니가 말려줬었음..

 

그렇게 배가 마라도에 도착하고 그 마라도에 분교? 같은것도 있고 선착장에서

좀떨어진 공간에 절벽이 있었음.. 아 그때 찍은사진 을 보여주겠음..(배경이지만)ㅋㅋ

 

 

(출저:돌아가신 나의 미니홈피 사진첩

비공개)

 

여기였음 확실한 위치..ㅋㅋ 여기 밑에 뭐가 있어서 자세히 보고 배경이너무이뻐서 사진 한방 찍었는데.. 그때 기양이 와서..나보러 비키라고 하면서 여기 앉아서 나름 고독을 즐기다가 발을 헛디뎌서 떨어졌었음.. 완전히 떨어진건 아니고.. 절벽을 붙잡고있었고 막 소리지르고 타 반학생들도 웅성웅성되고장난아니였음.. (도와주는 사람 은 단 한사람도 없었음) L양도 보다가 그냥 지나쳤음..  그래서 L양의 행동에 너무 놀라서.. 내가 그랬었음

 

나: 기양..어떻게해..

 

이랬더니 L양이 말해줬음

 

L양:사람많잖아? 알아서 구해주겠지.

 

그래서 기양친구들이 와서 기양 붙잡아 올려주고 기양은 거의 죽다살아난 애처럼 표정이 참...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참으로 애매함.. 기양이 L양을 노려봐서

L양이 말해줬음

 

L양: 내가, 물조심 하라고했지?

 

그랬더니 기양이 L양한테 귀신붙은년이며 뭐라뭐라 하면서 욕을 해댔고..

L양은 무시했었음..

 

마라도에서 짧은 탐사?를 마치고 배안에서 내가 L양한테 물어봤었음

 

나:기양이 왜 물조심해야돼?

 

이랬더니 L양이 말해줬음

 

L양:기양한테 수귀가 붙어있어서 조심하라고 말했을 뿐이야

예상대로 낙정관살이네.

 

라고.. 그래서 내가 L양한테 물었음

 

나:그게 뭐야?

 

L양:낙정관살이 껴있는 사람은, 전생에 누군가를 물고문을 시키거나 물로 죽였다는거야. 전생에 지은죄가 있으니까  목숨으로 갚아야겠지 안그래?

언젠간, 물로 죽을날이 올거다. 전생에서 벗어나려면 평생 물조심 해야돼

 

라고..

 

여기까지 썼습니다.. 

 

 

 

 

- 피시방 3분남았고..

 

무종교는 또 다시 편도선염이 왔답니다..

일끝나고 병원가서 주사 맞고 약지어왔어요.. 주사맞고 약 먹었더니

머리 열은 내려갔고.. 목은 계속 따끔 거립니다..

 

그래도, 여러분들 위해서 왔어요 ㅎㅎ;;

 

이제 가볼게요..

 

모두 즐거운 하루되세요^^.. *또 10부까지 다썼는데 이어지는 판 어떻게하는지 알려주세요.. 그때 알려주셨는데 또 까먹었어요ㅠ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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