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내 소꿉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31부)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10.14 13:51조회 수 1665추천 수 4댓글 1

    • 글자 크기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럼 이야기 쓸께요.. 오늘도 기억나는 에피소드만..

이상하게 저 무종교는 학창시절때 주변친구들이 많이 사고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친구들이 참많았던거같아요.. 그래서그런지..사실 이 이야기를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도 많이했었습니다..하지만.. 이런걸로 인기

를 얻고싶은마음은아니고.. 이틀전에 책을 찾다가..윤리책이

발견되어서..이걸 읽다가 간절한 친구 한명이 생각나서씁니다..

 

-쓰기전 깨알 인터뷰..

 

지난 판에 전생얘기를 써서 나름 내 전생이 궁금해져서

L양에게 물어봤었음. 참고로 L양은 그때 그 편의점 타로 사건때문에

완전히 막을 누르거나, 걷히려면 최면그런걸 보라고했었는데 졸업하고나서 몇년후에 전생을 봤는데 이상하게 전생에 뭐라고 언급을 해주지않았음.. 그래서 내가 물어봤었음.. (사심 200%)

 

나:L양아 난 도대체전생에 뭐였을까?ㅠㅠ 분명히 서군이랑 너 떠받드는 시녀나 하녀였을꺼야..아니면 수발을 들었을꺼고.. 조선시대 머슴정도아니였을까?

 

이랬더니 L양에게 답변이 왔음

 

L양:돌쇠야 장작좀패라.

 

나:ㄱ-;; ㄱ-;; 그게뭐야.. 뭐야!?!? 내가 왜 돌쇠야!?!?

 

L양:"궁금해? 알아서생각해 돌쇠야"

 

.... 그리고 시크하게.. 대화종료...

 

난..전생에  L양이랑 서군 수발드는 머슴이였나봄.. 나름 추리..ㅋㅋㅋㅋ

 

 

 

-철로에 누워있던..여자..

 

무종교는 고2때 담임쌤이 윤리 선생님이라고 지난판에 언급을 했던게

있었을꺼임. 이 선생님은 아침부터 우리를 자습시키고 시하나씩을 적어와서

외우게 했었음.. 뭐 하나 외우고하면 뇌도 활발하게 잘돌아가고 공부능률도

오른다나...? ㅋㅋ 나랑 L양은 술술 잘외웠는데  김군은 못외워서 맨날

방과후에 남아서 외우고  발바닥까지 남아나질않았음.. 그런데 담임쌤이

실기평가 과제를 내줬는데 (지금의 말로하자면 수행평가?) 그..윤리에서

애매한.. 성선설,성악설 그리고 또 뭐시기설.. 이런걸 어른들께 듣고

느낌점을 적어오라는게 실기평가 과제였음... 윤리와사상은 지금봐도 영

이해가 안되는게 많았음...ㅋㅋㅋ 하도 짜증나서 김군은 반항기가 좀 200%

충족된 녀석이라 담임쌤한테 반항하는게 많았음

 

김군:과제안하면 어떻게해요? 점수만 깎는거아니에요?

 

담임쌤: 점수 엉망이고 혈액순환 잘 되고싶으면 안해도돼 넌 그렇게

맞았는데 혈액순환이 아직도 안되냐?

 

이런식으로 말했었음.. 발바닥을 맞으면 혈액순환 잘된다고하던데...늘

우리담임쌤은 이런말을 언급했음.. ㅋㅋ 김군한테 그렇게 떠보는(?) 식의

질문을 했는데 김군은 ... 하지말아야할말을 했었음.. 그래서 그후로..

김군은.. 발바닥 맞을때 양말벗고맞음,...ㅠㅠ

 

김군: 아 ~ 저야 맞을때 양말 3~4개씩 신고오죠 가끔 양말에 종이도 넣었는데

모르셨어요?ㅋㅋㅋㅋㅋ

 

웃으면서 말했는데 담임쌤의 표정은 딱 이거였음

 

 

담임쌤:ㅡㅡ 그래? 넌 앞으로 양말벗고 맞자.

 

김군:ㅠㅠㅠㅠ <뭐라 표현이 안되서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김군의 비밀(?)이 발각되서 그후로 우리 담임쌤은 김군만 때릴때 유독 양말을 벗겨서 때렸음..ㅋㅋㅋㅋㅋㅋ 나만 웃기면 죄송..ㅋㅋ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그때 구석놀이 같이하던 최군도 같은반이 되었었음

원래 최군은 다른과였지만 과를 옮겼고..김군친구였고.. 계발활동할때? 만났던 사이고..구석놀이를 통해서 조금은 친해진 친구였음.. 하지만 지금 이친구는 이세상사람이 아님..음.. 음 본론으로 들어가서... 김군은 발바닥의 비밀을 선생님한테 알려줘서 할 수 없이 과제를 하기로했었음. 그렇게 김군 최군 L양 나.

이렇게 네명이서 과제를 하러 시골로 전철을 타고 갔었음 그런데,  야외인가?

아무튼 거기에 내렸는데 완전 시골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었음.. 어떻게

역에 한두사람정도 있어야하는데 사람이 없어서 좀 낮이지만 소름돋았음

 

그런데, 계단에서 왠 여자 한사람이 내려오는거임. 음.. 이 여자분의 생김새가 아직도 생각남. 그러니까, 머리는 파마끼가 살짝있고 머리는 어깨까지 내려왔던걸로 기억나고.. 아 이거 기억하려니까 머리가.. 좀띵함.. 그리고 치마를 입었는데 연두색의 긴치마.. 옷은 확실히 기억은안나지만.. 분홍색의 반팔로 기억됨 그렇게 우리 네명을 스쳐지나갔다는 형식? 귀신은 확실히 아니였고 사람이였음.

 

L양이 그여자보고 갑자기 내손을 탁 잡더니 나를 끌고갔음

 

 

L양:여기서 뭔일 날거같다. 가자.

 

최군이랑 김군은 그여자분이 좀 예쁘게생겨서 계속 침질질 흘리고 바라봤던걸로기억됨. 그런데 그여자가 철로인가.. 아무튼 지하철 지나가는 그 철로에 대자로 뻗어 누웠음.. 그래서 엄청 놀라서 비명질렀는데 막 뜯어말리고 싶었는데 L양이 내손을 더 꽉잡았었음. 그때 L양이 잡은손이 왼쪽손이였는데 그때 피멍같은게 들었었음... 워낙 쎄게 잡아서.. 

 

나: 말려야하는거아니야??

 

김군:맞아 저여자 .. 죽으려고 작정한거같아..

 

그러면서 김군이 가려는거 L양이 말했음.

 

L양:저여자 , 운명이면 아무도 못 말린다. 역무원 부르던가.

 

그러면서 역에서 벗어났는데 최군얘는.. 가방에서 캠코더인가? 카메라같은거

꺼내서 화장실 간다고 거짓말치고 거기로 다시 갔었던거 같음... 나도 왠지 그여자 뜯어 말리고 싶어서 L양한테 거짓말 치고 (화장실간다고)  다시가봤는데

 

최군은 영상찍고 있었고 우리가 갔을때는 이미 한발 늦었었음.. 이미 그분은..

돌아가시고.. 옆에서 최군은.. 막 이랬었음

 

 

최군:와 리얼이다 리얼 실시간 실시간 이거 자랑해야지.

 

이러면서... 지가 찍을꺼 다찍고..역무원 부르고 그때 전철 운행 중단되고..경찰오고 구급차오고그랬던거같음..우리는 얼른 역에서 빠져나가고.. 최군은 자기가 그여자죽는거 찍는 영상 김군이랑 같이보고.. 최군얘는 좀.. 이상한애였던거 같음..그런데, 이 영상을 촬영한뒤로  최군에게 무슨일이 생긴거같음..

 

과제마치고 저녁때쯤에 다시 이 문제의 전철역에 왔는데 철로에 핏자국은

그대로 있고.. 아무튼.. 좀 처참했음..그런데도 아무일도없었다는듯이..

운행하는 전철이 신기하기만했음.. 그리고, 그여자가 생각나서 거의 이틀정도는 잠을 못잔거 같았음.. 과제를 다하고 학교에 갔는데 최군은 학교에 안나오고

며칠이 지난후에야 나왔는데 애가 맛이 간 상태였음..좀.. 뭐랄까..

혼이빠져나간느낌이랄까.. 넋나간 느낌?  그리고,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수업중일때도 그렇고 쉬는시간때도 그렇고 자꾸 왼쪽 어깨를 들썩 들썩하고있었음.  그래서 수업태도 불량하다고 선생님이 뒤에 나가 서있으라고했는데도

 

서있는와중에도 계속 어깨를 들썩 들썩거리고.. L양은 최군을 노려봤었음 그러다 쉬는시간때 김군에게 말해줬음

 

 

L양:니 친구 어깨좀 확인하고 와봐라.

 

이래서 김군도 최군이 변한거 알고 쉬는시간때 최군을 데려가서 화장실로

데리고갔나봄. 김군 표정이 좀 벙쪄있었음.

 

나:왜그래??

 

김군:최군.. 어깨자국에 멍들었는데..?

 

 

김군얘기 듣고있던 L양이 최군이랑 나 노려보고 말해줬음

 

 

L양:야 무종교 내가 말안하려고 했는데, 너 최군이랑 그여자 죽는모습 봤지?

 

차마 L양앞에서는 거짓말을 못해서.. L양한테 말해줬음..

 

나:그 여자분.. 죽으려고 하던거.. 사실.. 나는 구경으로 간게아니라..

말릴려고.. 갔었는데.. 이미.. 내가갔을때는.. 늦었고.. 최군은..영상 촬영

하고있었어..

 

L양:야 이 미친년아. 신도 못말리는게 인간 운명이거늘 니가 말려서 어쩌게??

말릴 수는 있다고 생각해??

 

이런식으로 무종교한테 욕을 했었음.. 그리고 김군한테도 말했음

 

L양: 최군이 영상 찍은거 너도 봤어?

 

이래서 김군도 고개를 끄덕였음.. 그러더니 L양이 말해줬음

 

 

L양:해결책 백날 찾아봐라 없다. 평생 전철 조심하라고 니가 전해줘라. 너도

당분간 전철엔 얼씬도 하지마라.

 

김군:....아..알았어

 

L양: 영상에 그여자 죽는거까지 다 찍혔겠다?

 

김군: 응 피까지 튀기는거..다..

 

L양:지금, 최군 어깨에 달라붙어서 안떨어지잖아. 다음 타켓은 최군이라는거다.

 

 

이말을 들은 김군과 나는 패닉에빠져있었고.. 방과후에 우리는 교실에 남아서

 

최군에게 달라붙은 귀신을 어떻게 하느냐 .뭐 이런 토의를 벌이고있었음.. 그런데 최군 얘는 아까부터 계속 어깨를 들썩 거리고 있었음.. 그것도 한쪽 어깨만..

 

그러니까, 자기는 굉장히 괴로운데 본능이라고해야하나.. 자꾸 표정에서는

어깨 들썩이는게 싫은데 계속 들썩거리는거.. L양은 어깨만 계속 빤히 보고있었고..  김군이 최군에게 영상 지우라고.. 뭐가 씌인거같다.. 이런식으로 말했었는데 자기가 막상 그런일을 당했다고 생각하니까 부정을 많이했음.. 자기는 괜찮을꺼라는 식으로.. 그래서 L양이 말했음

 

 

L양:그럼 지금 전철 타러 가볼까? 니가 어떻게 되는지 .

 

이렇게 말했는데 최군이 이제야 자기한테 뭐가 붙었구나.. 그렇게 느껴서  영상을 지우려고 했는데  배터리가 꽉차있었는데 그 영상 지우려고 하니까 카메라인가? 캠코더인가(정확한건 모르니까 그냥 요즘쓰는 디카라고칭하겠음) 디카가

막 꺼지고.. 깜빡 두번이다가 아예 안켜지고.. 최군이 열받아서 집어던졌는데

영상이  다시 재생되고.. 내가 보려니까 L양이 내눈 가리고 못보게 했었음.

그러다 지혼자 뚝 꺼졌는데 그제야 L양이 눈풀어주고.. 최군에게 말했음

 

 

L양: 너 혹시 그여자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

 

최군:눈뜨고 죽어있던데.

 

 

그랬더니 L양이 매섭게 최군을 노려봤음

 

 

L양:죽기직전부터 죽은후까지, 너랑 눈이 마주쳐 있었지?

 

 

최군:.... 몰라 나 갈래 . 나 남으라고 한이유가 뭐냐? 해결 방안 찾으려고

한거아니야?

 

L양:해결방안? 죄 지은놈이 말한 번 거창하게 하네.  이기적인 새끼야

니가 지은 죄를 내가 왜 도와줘야하냐? 충고 하나 해주겠는데 죽은사람

사진이나 영상같은거 찍지마라 성불 못하고 껌딱지처럼 딱 달라붙게 된다.

지금, 니 어깨에 붙어있는 그 년 처럼 . 그 년이 너한테 왜 붙었을까?

그런생각은 안해봤냐? 누가 니 죽어가는거 영상 촬영 하면 넌 좋겠냐?

 

막 이런식으로 최군을 몰아붙힌? 그래서 최군이랑 L양이랑 엄청 싸우고

나랑 김군은 말리느라 진땀 뺐음.. 최군이 열받아서 카메라 던져놓고   가고  김군이 매점에서음료수 를 사다줘서 그거 마시고 좀 진정이 됬음.

 

김군:진정 해라 .. 최군이 잘못한건데 니가 왜 도와줘야돼.. 안해도돼 안해도돼신경질좀 내지마 여드름 생기겠다.

 

L양:이상황에서 농담이 나오냐?

 

나:그럼... 해결책은..없는거야?

 

L양:해결책 있다고해도, 죽은 사람이 눈을 뜨고있다면, 이세상에 한이 남아있다는거다. 죽은사람 사진찍으면 혼이 그 찍은사람을 타켓으로 잡고 달라붙어있는거다. 그 사람이 죽을때까지. 쭉 . 거기서 끝나면 괜찮지만, 최군도 그여자때문에 죽게되면 릴레이처럼 이어지는거다. 

 

 

그렇게 학교를 나왔는데 그날 밤에 나한테 문자를 보내왔음 그건 김군한테 받은 문자를 그대로 나한테 송신했나봄. 사실 이문자를 공개해야하는데.. 무종교

고등학교핸드폰이 돌아가셔서.. 메인보드가 왕창 어떻게되서..ㅠㅠ 하지만

그 휴대폰은 아직도 무종교 집에 있음..

 

김군의 문자내용은 이러했음

 

 

"야.. 최군 전철타러간대.." 뭐이런식의 문자였음. 그렇게 무종교는 최군걱정에

잠도 설치고 L양한테 전화까지 해봤는데 L양도 화가 단단히 났는지 휴대폰도

꺼져있었고.. 밤새서 학교에 갔는데 담임선생님이 울면서 최군이 전철사고나서병원 영안실에 있다고.. 전해줬었음..  김군한테 들어본 결과.. 김군도

패닉이였다함.. 그러니까, 최군 얘가 L양말이 자꾸 거슬리고 마음에 걸려서

맨정신이 아니라 소주 반병정도 마시고 전철역에서 김군이랑 문자를 주고받고 통화도 했었나봄.. 김군의 말을 들어본 결과

 

통화내용이 이렇다했음

 

 

김군:야 너 L양이 전철역 근처에 가지말랬잖아

 

최군:아니 안갈려했는데 자꾸 가고싶어지잖아 그래도 전철역엔 와보니

어깨통증도 없고 들썩거리지도않아 전철 안탈거니까 걱정마라.

 

뭐 대략 이런식의 통화였다함. 그런데 최군이 사고가 나기전.. 최군의 소름돋는문자가도착했다함.

 

"누가 나떠미는거같아..무섭다.."

 

뭐..이렇게 마지막 문자메세지.. 그리고.. 선생님 말 들어보니까.. 경찰관계자

와 무슨 얘기를 했었는데 자살도 아니고 타살도 아니고 사고사로... 음주때문에 발을 헛디뎌서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뭐 이런식으로 말한거 같았음. 우리는 장례식에 못갔었음 L양이 가지말라고해서.. 담임쌤만 갔다온걸로 기억나는데..

 

우리가 최군이랑 친한사실 알고 담임쌤이 우리한테 말해줬음

 

최군의 눈이 떠져있었고.. 가족들이 눈을 감기려고했었는데 그게 잘안됬었다..

 

뭐 이런걸 들었었음. 김군은 걱정되서 장례식에 간다고 막 깽판부려서 L양이

 

김군 뺨을 때렸음

 

 

L양:정신차려 이새끼야. 너까지 죽고싶냐?

 

 

L양이 김군 뺨을 때려서 김군이 정신좀 차리나 싶었는데 그대로 울고 장난아니였음.. 최군이 지금 납골당에 안치되었는데  납골당근처에도 우리는 못갔음..

김군이 최군이 마지막으로 있던 그 전철역에 가고 싶다고 있는 진상 없는 진상 다 부려서 거기 사고현장으로 갔었는데 그때 당시 우리가 과제 하려고 갔던

그 전철역은 아니지만 거기 역무원한테 들어보니.. 그 역무원 이 최군 죽은 위치를 알려줬었는데 우리는 소름이 돋았음.

 

 

그 우리가 과제하러갔을때 그 철로에 누워있던 여자랑 최군의 시신이 튕겨져나나갔는데 그 철로에누워있던 여자랑  위치가 똑같았음... 그리고 김군한테

최군의 유품같은 카메라가 있었는데  최군이 살아있을때는 카메라가 재생도잘안되고 먹통도 되고 그랬었는데 최군이 죽으니까 그영상도 ..재생되고.. 김군은 카메라 혼자보다가 놀라서 떨어트리고 .. 패닉에 빠져있었음

 

나:왜그래??

 

 

물어보니 김군이 그랬음

 

김군:...최군있었을때는 없었는데 미묘하게 여자 표정이 바뀌었어..

 

 

라고...

 

L양: 버려라.

 

L양 말에 김군이 그 카메라 집어던지고 발로 밟고 거의 망가트리고 장난아니였음. 그리고 그 카메라는 김군이 알아서 폐기처분(?)을 했음.. 그리고 김군은

지금도 전철에 트라우마가 좀 섞여서 전철을 잘안타고다님.. 그러니까 전철타면 가까운 거리를 버스나 자가용을 타고 이용함.. 지금도 최군은.. 아직도 그 전동차 주변을 맴돌고있을까...? 문득 그런생각도함..

 

L양이 말해줬음

 

 

최군은 원래 단명할 운명이였지만, 그 찍은 영상때문에, 수명이 더 단축된거라고..

 

 

(이건 무섭지도않고... 소금이 필요한이야기)

-밧줄 트라우마.

 

톡커님들도 어떤 트라우마가 하나둘씩은 있을 꺼라 생각함. 그런데 유독

무종교는 밧줄에대한 트라우마가 있음. 밧줄만 보면 무섭다고 해야하나?

국민학교1~2학년때인가?암튼 엄청 어렸을때  L양이 우리집에 놀러왔을때 우리집 마당 뒤에 느티나무인가?아무튼 엄청 큰 나무에서 밧줄로 누가 목매달아 죽었다 라고 하고.. 초등학교수련회때인가? 그때 목매달아죽은 영가 지박령 뭐 이런게 있었다고했었는데이런걸로 트라우마가 생기진 않았는데 토요일날 우연히 무종교가 졸업한국민학교를 갔었음  거기 주변 빌라를 보니 그 밧줄 트라우마가 생각나서무종교는 집에와서도 그게 자꾸 생각나서 무서워서 전깃줄 같은거 다

손수건이랑 수건으로 다 덮어놓고 자던게 생각남. 때는 무종교가 국민학교

저학년은아니고  아마 한 10~11살? 이였을때가 생각남. 무종교 는 학교끝나고

L양이랑 쒼나게 집에갔었는데 무종교네 집 대문이 잠겨있어서 집에도 못가는 상황이라 L양집에가서 L양한테 사정다 말하고 학교근처로 가서 놀았던게

기억남. 그때 공중전화로 엄마아빠한테 전화하고  엄마가 학교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그리로 일끝나는 대로 가겠다고..ㅋㅋㅋㅋ그래서 L양이랑 문구점에서

막 오락하면서 시간떼우고 있었는데 학교근처에 낡은 빌라가 하나있었음

(토요일날 가봤었는데 지금도 그 낡은빌라는 아직도 있었음)  그런데 유독 무종교는 은행잎을 좋아라해서 은행잎 떨어지는걸 보고싶어서 그 낡은빌라로 갔었는데 .. 그때가 저녁이였음.. 한창 늦가을? 뭐그때라서 해도 빨리 떨어지고.. 가봤는데 바람에 뭔가 흔들리는 물체가 보이는거임.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고..

그래서 뭔가 싶어 봤더니..그때 무종교는 그거 보고 식겁했고 L양은 담담했는데 눈물을 흘렸음..  나무에 밧줄연결해서 목매달아 죽은..여자를 봤음.. 혀가

턱까지 내려오고.. 나무아래에 여자가 죽기직전에 괄약근이 풀려서.. 분비물이 다 쏟아진.. 뭐 그런상황이였음.. 냄새도 장난아니였고.. 무종교는 너무 무서워서 울면서 거의 실신할뻔했었음..  경찰분이 밧줄을 치우다가 그게 밧줄이

두껍고 꽤길었던걸로 기억됨 그 밧줄이 내 어깨에 닿았는데 무서워서 막 비명지르고 경찰아저씨가 달래주던걸로 기억됨.. L양이 막 나 다독거려주고..  그러다

 

L양이 나한테 말을했음

 

 

L양:여기 다신 오지말자.

 

 

그래서 무서워서그냥 콧물 질질 흘리면서 고개끄덕였고 학교앞에서 엄마를 기다렸었음 무종교 엄마가 와서 무종교 달래주면서 무종교를 업고 가려고했는데 L양이 있어서 차마 업히지는 않았고 엄마랑 나랑 L양이랑 이렇게 걸으면서 집까지 왔었음 그러다 L양이 우리 무종교 엄마에게 말해줬음

 

L양:불경외워주세요

 

 

라는식으로.. 정확한말도 또 했었는데 기억이 잘안남.. 그래서 무종교는 5일동안 불켜놓고 자고.. 밧줄만봐도 경기를 일으킬 정도였음.. 그런데 무종교가 오니까

무종교는 개를 키우고있었음. 원래 강아지가 나만 오면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 반겨줬었는데 이상하게 침까지 튀겨가며 컹컹 짓고 밤이되자 그러니까

어렸을때 무종교네 집은 시골집이였음. 방도 다같이 자는 방이 있었는데

문도 할머니들이 사시는 그 , 숟가락으로 잠글 수 있는 고리가 있는 문이였고

한지같은게 발라져있었음. 되게 설명하자면 애매함..  아무튼 밤에 우리집

강아지가 컹컹거리며 짓고 잠잘때 엄마랑 아빠가 불경을 외워주셨는데

 

바람도 불지않았는데 막 달각 달각 문소리도 들리고.. 아무튼 달각 달각 그소리도 들리고 문을 벅벅긁는 소리좀 나다가 잠들었는데 새벽에 소변이 너무 마려워서 바깥으로 나갔는데 (아 참고로 무종교네 옛날집은 지금 실내화장실이아닌 퍼내기식..옛날 시골집 화장실 같은거였음)

 

무서워서 소변을 보고 나왔는데 대문 을 누가 두드리는 소리가 막 나고..철문을 손으로 벅벅 긁는.. 뭐 기괴한 소리...  무서워서 귀막고 소리질렀더니 우리집 강아지도 개집에서 나오더니 대문을 보면서 막 컹컹 짖어댔음.. 너무 무서워서 방안으로 들어가서 엄마 끌어안고 잠들었었음.  그렇게 아침에 대문을 열어보니까

 

밧줄? 정확히 말하자면 끈같은게 떨어져있었음. 이게뭔가 싶어서 뒷집사는 할머니가 지나가다가 나한테 말해준게 있었음.

 

할머니:새벽에 별일없었느냐고

 

그래서 할머니라도 왠지 내 심령현상을 안믿을거같아서 그냥 아무일도 없었다고 고개만 끄덕였었음. 그런데 할머니가 그랬음

 

 

할머니:새벽에 어떤 미친놈이 가구옮기다가 가구에 압사당해서 병원에 실려갔다..

 

 

뭐 이런식의 얘기였음.. 그때 무종교네 옛날집 뒤엔 가구공장이있어서..

더 소름이 쫙돋았음..  L양한테 말했더니 L양이 그냥 웃었음

 

 

L양: 엄마아빠가 불경 외워주시고  개가 짖어대니 너한테 해코지는 못했나보다.

 

 

라고...  그래서 무종교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소름이 쫙.. 밧줄 트라우마는

여전함..

 

회사라서 횡설수설 쓴거같아서.. 죄송하고..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다음엔 빨리오도록할게요..

 

 

 

 



    • 글자 크기
내 소꿉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29부) (by 아이돌공작) 28살이 된 지금까지 엘레베이터를 못타게 된 이야기.txt (by 패널부처핸접)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33 실화 후쿠오카 미용사 사건4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5924 4
532 기묘한 미스터리 로어 3편1 제비볶음 1109 4
531 기묘한 아소산이 분화했네요 근데. 실체는 이거라네요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026 4
530 실화 첫글입니다5 title: 샤샤샤북창 943 4
529 실화 어릴 때 겪었던 이야기 4 - 가위1 Kamue 804 4
528 단편 모텔에서 생긴일[흡입력 甲]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4371 4
527 실화 홍천 굴지리 물귀신 사건5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3749 4
526 실화 미@친@년 - 실화3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2947 4
525 실화 구포역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367 4
524 실화 귀신보는애랑 겪었던 썰들4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511 4
523 실화 내 소꿉 친구는 귀신보는 아이 (12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110 4
522 실화 내 소꿉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29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618 4
실화 내 소꿉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31부)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665 4
520 실화 28살이 된 지금까지 엘레베이터를 못타게 된 이야기.txt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613 4
519 단편 벽장속의 아줌마2 title: 토낑도나짜응 1488 4
518 단편 산에서 만난 남자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454 4
517 사건/사고 살인마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94 4
516 실화 두 처녀가 여인숙에서 본 귀신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148 4
515 실화 실화로 알려져있는 무서운 이야기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2322 4
514 실화 프리다이빙 하다 겪은 일.1 title: 한승연1도발적인늑대 1458 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