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쓴 글 평을 읽어보니 필력이 좋다고들 하시네요.. ㅋㅋ
기묘한 이야기 하나 더 풀어보자 합니다.
6학년 10월 달. 설레면서 에버랜드로 출발을 했죠
버스에서 진실게임도 하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근데 소름 끼치는건 여기부터.
놀이기구 타고 오라는 선생님의 지시와 동시에
아이들 모두 뛰어갔습니다.
제가 또 무서운거 잘 타서 학교에서 유명해요
렛츠 트위스트/더블 락스핀 탄 애가 저 하나인거..
가위바위보 진 사람이 그거 타기로 했죠
제가걸리고 타고왔슴다.. 전 잘 타서 비명 안지르니까 재미가 없죠
그리고 바이킹 타러 독수리요새 지나가는데
일행중 하나가 되게 불편해 하더라고요?
식은땀도 좀 흘리고 동공은 흔들리는게 미세한데
사실 렛츠 트위스트 ( 벌칙 ) 제가 타러 갈 때 까지만 해도 하하깔깔 웃었고
기구 타는거에 거리낌도 없던 애였어요.
그리고 바이킹 타고 대명사 T 익스프레스 타러 가는데
로테이싱 하우스? 였나 거길 지나가는데 다시 같은 반응이 옵니다
그래서 아픈거 아니냐하고 좀 진정시킨 다음에 T 익스프레스 타러갔어요
근데 대기하는 내내 계속 이거 타지 말자고
자기 진짜 죽겠다고 죽을것같다고 제발
심각한겁니다 아까말한 증상의 3배는 될 정도로
기구가 무서워서 그런것도 아니에요 T 익스프레스 타자고 제안한 애도 그 애고
그래서 할 수 없이 그 애는 기다리고 저희끼리 타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데. 뭔가 좀 소름 끼치는게 있더라구요?
그 친구가 그 증상을 보인 기구쪽은 독수리요새. 로테이싱 하우스. T 익스프레스
로테이싱 하우스의 이전 놀이기구 가고일의 매직배틀에서 한 명 사망.
독수리 요새에서도 사람 사망.
같은 공통점에 더 심한 증상을 보인 T 익스프레스는.. ?
그 친구 귀신 잘 본다고 소문났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