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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화) 꿈속에서..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5.10.23 06:22조회 수 1043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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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얘기는 아니고 친한형 친구 이야기입니다.

친한형 친구(이하 a)가 고등학생때 이야기랍니다.

휴대폰으로 써서 읽기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A는 고모와 고모부를 잘 따랐습니다.
혼자 자주 놀러가서 밤에는 고모랑 고모부랑 같이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A는 원래 꿈을 잘 꾸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tv에서만 보던 저승사자 형태가 나오는 꿈을 자주 꾼다고 하더라고요.

검은 옷에 갓을 쓰고 큰 낫을 들고 한참동안이나 자기를 노려보다가 그냥 유유히 사라지는...

근데 이게 꿈인지 가위눌림인지조차 분간이 안된다고 합니다.

몸은 움직이지 않아서 가위눌림같은데 이게 정말 보이는건지 아니면 꿈이라서 헛것을 본건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한동안은 '뭐 이런 꿈이 다 있나.. 재수없다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는데 본인한테 어떤 해를 
가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무덤덤하게 하루하루 잘 지냈다고 합니다.





때는 고모가 만삭이었을 때라고 합니다. 임신8~9개월쯤 되었을때라고 했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네요..


괜히 본인때문에 임신중인 고모가 피곤할까봐 한동안은 고모네 집을 놀러가지 않았으나, 왠지 모르게 그날따라 고모가 너무 보고싶더랍니다.

그래서 고모네집에 놀러가서 평소와 같이 밥을 먹고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가 밤이 되었는데, 고모가 불편할까 싶어서 그날은 그냥 빈방에 들어가서 잤다고 합니다.



근데 그날도 어김없이 동일한 꿈을 꾸었대요.

평소와 다르지않게 검정옷에 갓을 쓰고 큰 낫을 들고있는 저승사자가 자기를 노려보더랍니다.


그래서 a는 '아 또 시작이네.. 이번엔 언제 가려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 저승사자가 갑자기 휙 돌더니 자기 방을 나가서 고모랑 고모부가 있는 방으로 가더래요.

그리고는 잠에서 깨서 눈을 확 떴다고 합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고모 방으로 바로 달려갔는데 고모가 엄청난 하혈을 하고 있더래요..

깜짝 놀라서 고모와 고모부와 얼른 병원에 갔는데
아이가 유산되었다고 합니다..



들었을땐 정말 소름 끼쳤는데 글로 적으니 뭐 평범하네요..

가감없는 실화입니다.



웃대 쥬니야 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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