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사건/사고

토막 살인사건의 범인

Envygo2020.10.31 11:33조회 수 1179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2003년 3월에 충청북도 제천시의 한 배수로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던 인부들은

마네킹으로 보이는 뭔가가 누워 있는걸 보고 가까이 갔다가 아연 실색 합니다

 

 

 

마네킹으로 보이는건 사람의 시신으로 시신은 7 부위로 토막나 있었는데

엽기적이게도 토막난 부위는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어서 다가가기 전에는 토막 시체인지도 몰랐다고 합니다

 

 

 

보통 살인범이 시신을 토막내면 시신의 신원 파악을 방해 하기 위해

혹은 시체 유기를 쉽게 하기 위해 나눠서 유기 하는게 보통인데

이 사건은 토막난 시신을 무슨 퍼즐 맞추듯이 정렬해 놓은 아주 특이한 경우의 엽기 사건 이였습니다

 

 

 

시신을 수습한 수사기관은 확보한 지문 복원을 통해 신원을 파악했는데, 확인 결과 

4개월 전 용인에서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들어온 서울 출신의 50대 독신 여성이였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주변 인물과 휴대전화 통화 목록 시신에서 발견된 타인의 지문등

그리고 피해자의 계좌에서 4200만원을 인출한 남자의 CCTV 화면을 통해 용의자들을 추려나갔는데, 

그 결과 범인으로 강력하게 의심되는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된 신명호라는 남자는 당시 45세로 경상도, 충청도 등을 돌면서 사기를 치면서 살았는데

주로  골프 동호회를 운영하며 여성 회원들에게 접근해 관계를 맺고 협박해 돈을 뺏는 사기꾼으로

사기혐의로 여러번 고발되었지만 대충 유아무야 넘어갔다고 합니다

 

 

 

피해자 역시 신명호와 뭔가 관계가 있었고 신명호와 같은 골프 동호회에 있던 사람들의 진술에 의하면

신명호와 연애를 했다가 나중에는 몇번이나 말다툼 하는걸 목격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신명호는 피해자가 실종되서 시신으로 발견 되기전인 3개월 동안 실종된 여성의 아이디로 동호회에 접속해 

다른 회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피해자가 아직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하는 수상한 행적을 보였기에

경찰은 신명호를 검거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신명호는 이미 다른 곳으로 도주했고 2003년부터 2018년 까지 도주 생활을 했습니다

 

 

신명호는 여러번 신원을 바꾼채 전국을 돌면서 여러 사기 행각을 벌였고 피해자들이 고소를 하면 바로 도주를 하고

지방의 낚시터나 산에 있는 별장을 전전 했다고 합니다

 

 

 

2017년에 방영한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신명호는 국내에 숨어 있다면서 여러 증거가 있다며 신명호를 공개 수배 했는데

진행자 김상중도 클로징 멘트를 남길 때 

 

"신명호 씨에게 말하겠습니다. 많은 증거가 있고 살인죄의 공소시효는 없습니다. 

당신이 검거될 확률은 미제사건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라고 일침을 날렸죠

 

 

 

그러나 1년이 지나도록 신명호는 잡히지 않았고

 

 

 

 

 

 

 

최근인 2018년 6월 22일 신명호가 강원도 속초의 한 원룸에서 사망한 채 발견 됬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택배 기사가 발견한 50대 남성의 시신을 조사한 결과 신명호 본인이 맞았고 그는 지병으로 사망 했다고 합니다

 

 

 

 

15년이나 수사를 한 제천 토막 사건은 용의자가 죽어버렸기에,  결국 법의 심판을 내리지 못하게 되었죠

 

 

출처 : 루리웹 사진검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1416 전설/설화 조선을 지옥으로 만들었던 사건1 posmal 955 3
11415 전설/설화 조선을 지옥으로 만들었던 사건 jollyp 847 1
11414 전설/설화 조선을 떠돌았던 12가지의 음습한 괴담 9편 클라우드9 702 0
11413 전설/설화 조선을 떠돌았던 12가지의 음습한 괴담 8편 클라우드9 701 0
11412 전설/설화 조선을 떠돌았던 12가지의 음습한 괴담 7편 클라우드9 631 0
11411 전설/설화 조선을 떠돌았던 12가지의 음습한 괴담 6편 클라우드9 618 0
11410 전설/설화 조선을 떠돌았던 12가지의 음습한 괴담 5편 클라우드9 640 0
11409 전설/설화 조선을 떠돌았던 12가지의 음습한 괴담 4편 클라우드9 601 0
11408 전설/설화 조선을 떠돌았던 12가지의 음습한 괴담 3편 클라우드9 624 0
11407 전설/설화 조선을 떠돌았던 12가지의 음습한 괴담 2편 클라우드9 671 1
11406 전설/설화 조선을 떠돌았던 12가지의 음습한 괴담 1편 클라우드9 885 1
11405 전설/설화 조선을 떠돌았던 12가지의 음습한 괴담 12편1 클라우드9 955 1
11404 전설/설화 조선을 떠돌았던 12가지의 음습한 괴담 11편 클라우드9 810 0
11403 전설/설화 조선을 떠돌았던 12가지의 음습한 괴담 10편 클라우드9 701 0
11402 전설/설화 조선을 떠도는 음습한 이야기 12선4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7176 2
11401 전설/설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괴담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2237 0
11400 전설/설화 조선시대의 신선, 최풍헌.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723 1
11399 전설/설화 조선시대의 식인괴조 호문조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8751 2
11398 전설/설화 조선시대의 모인(毛人)2 앙기모찌주는나무 981 1
11397 전설/설화 조선시대의 도사 최풍헌 이야기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975 0
첨부 (0)